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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처제 처제남친....답답하네요

외톨이 |2015.02.11 18:49
조회 8,528 |추천 7

안녕하세요 올해 스물여덟 기혼 남자입니다.

처가식구들 문제로 답답해서 계속 끙끙 앓고있습니다.

긴얘기하지않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저와 와이프는 맞벌이를합니다. 저는 현장근무로 출장도 잦고 퇴근시간도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와이프는 네일아티스트인데요 처제랑 같이 동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퇴근시간이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늦게끝나는 날은 밤11시가 넘을때도 있구요. 때문에 장모님이 4시부터(어린이집 하원시간) 아이를 돌봐주십니다. 여기까지는 뭐 평범한 맞벌이 가족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희가 장모님댁 근처로 이사를 오고나서 부터입니다.

장모님은 처제와 같이 살고계십니다. 장모님의 일상은 이렇습니다.

와이프랑 처제랑 출근을하면 오전에 집에 계시다가 4시쯤 아이가 하원할시간이 되면 네일샾 앞으로 아이를 받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쭉~ 계실때도있고 5~6시가되면 집에가십니다. 근데 장모님댁으로 안가시고 일주일에 3번정도는 저희집에 와계시는겁니다. 제가 7시쯤 퇴근해서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면 안방에 누워서 티비를 보고계시고 아이는 혼자 장난감가지고 놀고있습니다.

물론 장모님댁이 언덕에 있어서 힘드실수도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이해를 했습니다.

그리고 처제가 주중, 주말에 남자친구랑 놀러라도 가게되면 장모님은 무조건 저희집에서 주무십니다. 와이프가 엄마 혼자 주무시면 무섭고 위험하다나... 여기까지도 이해 했습니다.

아...그런데

두달 전부터인가 처제가 남자친구(육군 중위인데 올때마다 면세주류와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들고옴)를 데리고 저희집에 오는겁니다. 처제집으로 가면되지 왜 우리집에 오냐고 물어보니 어이없는소릴합니다. 장모님과 처제가 살고있는집이 없어보인다고 창피하다고 집을 보여주기 싫어서 저희집에 온다는겁니다. 장모님은 처제남자친구가 오면 무조건 같이 계시구요.

오는거 까지는 뭐 좋습니다. 그런데 금요일에 오면 일요일 밤 늦게 집에갑니다

금요일저녁에 같이 술한잔하고 시간늦었으니까 아 그래 자고가라~ 한번했던게

두번이되고 세번이되니 이제 처제 남자친구가 집 비밀번호까지 알고있습니다.

더 웃긴건 토요일 오전 와이프와 처제가 출근을하면 집에 장모님, 처제남친, 애기, 저 이렇게 남습니다. 안방엔 장모님이 누워서 티비보시고, 낮잠 주무시고 침대방엔 처제남친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 집에서 있을곳이 없습니다.

이게 두달간 지속되다 보니 저번 일요일 오전 와이프한테 말을 했습니다.

나 불편하다 주말에라도 편하게 집에서 쉬고싶다. 그랬더니 쟤네들 모텔값 아끼고 좋지않냐고

불편하다고 말해버리면 기분나쁘다고 할거같다. 그러면서 동시에 애기도 안봐주면서 무슨 그런소릴하냐고 엄마와있는게 싫으면 니가 애기좀 보라고 그럽니다.

그일로 저는 집을 나가서 밤늦게 들어왔고 지금까지 와이프랑 한마디도 안했습니다.

맞습니다. 현장근무한다는 핑계로 힘들어서 아이를 자주 돌봐주지못한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매주 이런일을 반복하며 감당하라니 아...

제가 뭘 그렇게 잘못하고 있는걸까요...

솔직히 장모님이 처제한테 뭐라고 한마디 하실줄알았는데 오히려 이제는 저희집 주말에 모이는건 당연하다고 생각 하시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등신처럼 사는걸 저희 가족들한테 말하면 속상해하실까 말도 못하겠고 미쳐 돌아버리겠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하..

추천수7
반대수12
베플|2015.02.12 00:19
아놔 나여잔데요 아내분이 너무하시네 .. 어머니까진 애봐주시느라 그럴수있다쳐도 처제남친까지? 도가너무지나치네요 입장바꿔 시댁식구가 주말에 계속와있다 생각해보세요 시댁어르신들 주말에 한번 주무시고가라고하세여 격주로ㅡㅡ그래야 공평하지
베플이기적|2015.02.11 20:59
나도 여자지만 아내쪽 집안사람들 아내포함 진짜 이기적이고배려심없네요. 처제남친이란놈도 개념읍고 비번까지 알고있다니 기가막힐노릇.. 저라면 나는 안중에도 없냐구 나도 편하게 쉬어야하지 않냐구 본가에 가서 지내세요. 한달이고 몇달이고 연락도 하지말고 .. 아니면 주말마다 시부모님똑같이 오시게하던가요..장모님이 애봐주시는건 고마운데 안방차지하고 집도 가차운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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