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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만에 술먹고 다시 연락왔어요.

대체왜그래 |2015.02.11 20:24
조회 738 |추천 0
장거리로 시작한 연애였습니다.
남자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남자 분을 많이 좋아했어요.
연락 문제로 한번 크게 싸우고 헤어졌어요.
정말 단호하게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앞에서 울고 다시 생각해보자고 말하기도 하고
근데 너무 매몰차게 단칼에 거절하더라고요.

그후로 8개월이 지났고
그 사이 미련이 남은 저는 두어번 그에게
안부문자를 했습니다.
잘 지내고 있다고 했고 그 외에 별다른 말이 없길래
저도 진짜 인연이 아닌가보다 하고
단단히 마음을 접었는데 얼마전 술먹고 전화가 왔습니다.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집으로 들어왔는데
요새 들어 부쩍 생각이 난다며,
보고싶다고 주말에 보러 온다고 하더군요.
아직 만나는 사람은 없는지 물어보고
제가 술먹고 하는 얘기니 흘려 듣겠다고 했더니
주말에 시간 비워놓으라며
내일 다시 맨정신에 얘기하겠다고 끊었어요.

저렇게 말하는걸 보니
술에 많이 취한것 같지는 않고
전 미련이 많이 남았기에 설레여서 잠이 안왔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카톡이 와있었어요.
어젠 자기가 너무 경솔했던것 같았다면서
없었던 얘기로 해달라고 미안하다고 와있더군요.

8개월 만에 다시 온 연락의 끝이
미안하다는 말로 끝나버리니
차곡차곡 정리해왔던 제 마음이 한번에
와르르 무너져 수숩불가네요.

아무렇지 않은척
괜찮다고 술먹으면 그럴수 있다고 답장을 했더니
그후로 연락이 없습니다.

그냥 저 한번 찔러 본걸까요?
이 남자 심리 도대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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