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6살된 직장인 유부녀입니다.
결혼한지 1년이 되어가는데요
요즘 제가 너무 빨리 결혼한 것 같아
후회되는 것 같습니다.
남편은 30살 직장인이구요
남편과 사이가 나쁘거나 싫은 것도 아닙니다..
둘다 직장에 다니고 있고..수입이 많은 편이 아닙니다.
저는 21살부터 직장을 다녔고
어린 나이였지만 직장을 갖게되면 혼자 독립해서 살겠단 의지도 강했었습니다. 그래서 21살때부터 원룸에 혼자 살기 시작했고 많은 돈을 모아보진 못했지만 적은수입에 그래도 어디한번 손벌리지않고 혼자힘으로 살아왔습니다.
독립심이 좀 강한 편이에요.
혼자살다보니 외로움도커졌었지만 결혼후 꾀행복하게 지냈었는데
문제는 요즘 제가 제인생을 돌아보게됩니다 자꾸만..
어릴땐 하기싫었던 공부도 하고싶어지고
대학을 다시가서 더좋은 직장도 갖고싶고
(20살때대학입학을했다가중퇴했습니다)
워킹홀리데이도 다녀오고싶고..
더 놀고싶은 마음이 아니라 자꾸만 뭔가를 더 배우고싶다는 생각이 강하게들어요.
아직 뭔가를 새롭게 시작하기 늦은 나이도 아니고
책임져야할 부양가족이나 아이가 있는 것도 아닌데
결혼했단 이유만으로 제인생에 있어
하고싶은 일을 하지못하고 지나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 우울합니다.
남편에게 슬쩍 대학얘기를했더니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더이상 대화없이 딱잘라
나혼자벌어오면 어떻게 사냐고 현실에맞는생각좀하고 살라더라구요..
더이상 얘기하지못했습니다
요새 밤낮없이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내가안벌면 살기힘들구나 생각하니
천천히 결혼해서 맞벌이안해도 살수있는 남자만나 결혼할걸 싶은 생각도들고..스스로가 속물처럼 느껴져서 또 속상합니다.
이대로 가다간 남편과도 사이가 안좋아 질 것 같아요..
남편과 헤어지기까지하면서
내인생을 다시 찾길 바라는건지..그냥 잠시 스치는 생각인건지... 혼란스럽습니다.
제가 욕심을 부리는 걸까요?
결혼했으니 제가바라는 삶은 포기해야하나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