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제가 쓰레기 버리러 간 사이 딸아이에게 시아버지가 전화를 하셨네요
시아버지) ○○○이 누구냐?
손녀) 외할아버진데
시아버지) 엄마 왜 전화안 받냐?
손녀) 쓰레기 버리러 나갔어
시아버지) 한과가 왔는데 엄마보고 잘 받았다고 전해드리
라고 해라
손녀) 할아버지가 직접 전화해
시아버지) 나 전화번호 몰러
손녀) 택배 거기 보면 써있어
여기까지 제가 들은 내용입니다
매년 15년동안 명절마다 유명하다는 사천한과를 친정에서 보내십니다
그리고 여지껏 다른곳에서 한과 받은적이 한번도 없는 시댁입니다
딱 보면 모르시나요..?
친정아버지 성함은 잘 모르실 수 있다 하지만 직접 전화로 고맙단 말씀을 전해야 하는게 예의 아닌가요....?
여지껏 한번도 답례로 보내신거 없으시고 친정에서 머만 갖다드리면 내 입맛엔 별로다 이렇다 저렇다 꼭 기분 나쁘게 말하시네요
그래서 이번엔 친정부모님께 보내지 말라고 보내도 좋은소리 못 듣는데 본인 아들이 잘나서 당연한 대접받고 있다 생각하시는 분께 머하러 보냈냐고 원망했습니다
할말도 없는데 자주 전화해라 부담주시고 막상 전화해서 아버님 저에요 그러면 누구세요....? 이러십니다
완전 어의상실인데 전화드려봤자 날씨얘기 아들 어디갔냐 그러고 손녀 바꿔라 이게 끝입니다
또 저희 시아버지는 술만 드시면 그동안 섭섭했다고 생각하신 것들을 욕설과 함께 전화로 퍼부우십니다 ㅜㅜ
울 남편 아버님이 술 드시고 이러시는거 젤 싫어해서 술드시고 전화하신 날은 일부러 전화 끊어버립니다
설 앞두고 또 불편한 맘으로 뵈러 갈 생각하니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