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막말교사에 대한 뉴스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뉴스를 보다보니 안좋은 기억이 떠올라서 엄마께 얼마전 말씀드렸습니다.
엄마는 이 선생님을 고소를 해야한다고 말씀하시는데 글은 잘못쓰지만
한번만 읽어봐주세요.
9년전 저는 인천에있는 초등학교 5학년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1학기때와 2학기때 선생님이 바뀌어서 조금 혼란이 있었지만 그래도 잘 적응 해서 다니고 있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것은 11월말쯤이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5교시 국어시간에 글을 써서 검사를 받는데 제가 제일 늦게검사를 받고 공책에 쓴 글을 제출 해야 했습니다. 저는 급한 마음에 조용하게 공책을 찢어서 제출하려고 자리에서 일어난 순간 선생님은 저에게 "너 어디서 배워먹은 버릇이냐" "니네 부모님이 너를 그렇게 가르치냐 어디서 선생님 앞에서 공책을 찢냐" 이러셨습니다.(제자리가 선생님 앞이 아니라 맨뒤줄 4번째 줄이었습니다)
선생님은 화를 내면서 저에게 복도로 나오라고 하셨고 10분정도 저를 때리셨습니다.
손바락을 때렸다면 이해하지만 대나무 안마봉 아시죠? 그걸로 엉덩이 종아리 허벅지 팔뚝 등
때리다가 안마봉이 뿌러지자 저를 손바닥으로 치시고 맞다가 넘어지면 일으켜서 때리셨습니다.
선생님은 화가 다 안풀리셨는지 교실로 들어가셔서 제 가방을 가져와서 던지시면서 책가방에 있는 책, 노트 다 찢어라 이러시고 교실로 들어가셨습니다 . 그렇게 복도에 무릎을 꿇고 5교시에서 7교시 끝날때까지 앉아있었습니다 그날 종례시간에 반 친구들에게 쟤(저입니다)랑 놀지마라 싹이 노랗다 너희에게 영향을주고 니네물도 더러워진다 쟤랑 놀다가 걸리면 혼난다. 라고 말씀하셨고 저는 애들이 집에 다 간후에 선생님이 교실로 저를 불러서 가보니 A4용지 3장을 주시며
니가 오늘 잘못한 일을 이 종이에 빽빽하게 써라 3장 다채워라 깜지로 써서 내라
그거 다못쓰면 너랑 나 오늘 집에 못들어갈줄알아라 해서 그날 해가 질때까지 반성문을쓰고 집에 왔습니다 . 그날이후 친구들은 선생님 보이는 곳에서는 저를 무시하고 왕따처럼 지내고 방과후에는 같이 놀았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방과후에도 저를 감시하셨고 같이 놀던 친구들은 저와 함께 혼났습니다. 그일이 있고 얼마뒤 6학년이 되서 5학년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에게 6학년 1년동안 심한 왕따를 당했습니다. 저는 5학년때 그일이 생기기전만 해도 활발하고 모든친구들과 잘지냈습니다. 하지만 5학년때 저 일을 겪고나서 학교에 적응하는게 힘들어졌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변했습니다. 그때 사건이 일어나고 바로 엄마한테 말씀을 드렸더라면 좋았을텐데 이런일이 있었다 라고 말도 못하고 끙끙거리다가 중학교 올라가서도 학교에 적응을 못해서 정신상담과에 가서 얘기를 하면서 엄마가 알게되셨고 엄마는 고소를 해야한다 하다못해 사과라도 받아야한다라고 하셨는데
그때 집안에 안좋을일이 생겨 엄마는 잊고계시다가 얼마전 뉴스에 막말교사에 대해 나와서 나도 저런비슷한일이 있었지 라고 하게되면서 엄마는 다시 알게되셨고 엄마는 현재 그 선생님을 아서 고소를 하시려고 합니다 . 9년이 지났어도 그일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간혹 그일이 꿈에나옵니다.
그 선생님은 아직도 교사를 하시고 계시고 저만한 딸도 있는걸로 압니다.
이 글은 자작도 아니고 실화입니다. 제이야기입니다.
글재주도 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