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글에 아빠글보고
ㅜ
|2015.02.16 00:15
조회 47 |추천 2
일단 우리 아빠가 되게 딸바보셔 또 내가 외동이라 엄청 아끼시거든 근데 내가 표현을 잘 못하는 편이라서 툭툭 내뱉고 그럴 때가 많아 항상 미안하게 생각하고 뭐라도 해드려야지 생각했는데 생각이 실천으로 바로 되진 않더라고 저번에 아빠 생신선물로 백화점브랜드 넥타이 처음 사드렸는데 그거 일주일에 3일은 꼭 끼고 다니시더라 회사에다간 딸내미가 사줬다고 온 부서에 다 자랑하고 다니시고 그거보고 되게 뭐랄까 죄송했어 내가 이때까지 해드린 게 없구나 생각이 들어서 아 나 이거쓰다가 울면 어떡하지 내가 입시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 스트레스를 집에서 짜증으로 푸는 경우가 종종있어 별 다른 일 아닌데도 짜증나서 버럭 해버리고 그래도 아빤 다 받아주시더라 항상 내가 배고프다하면 먹고 싶은 거 다 사다주시고 그러고 정작 아빠는 김치 볶아먹거나 그러시고 또 사달란 거 있으면 사주시고 배우고 싶다는 거 엄마가 반대해도 내가 원한다고 엄마 설득해서 시켜주시고 죄송한 게 너무 많은데 말은 못하겠고 좀 있으면 부모님 결혼기념일이시거든 엄마랑은 자주 놀러다니고 그래서 엄마 선물을 정해뒀는데 아빠는 뭘 해드려야할지 모르겠어 아빠가 좋아하실 선물이 뭐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