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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일. 전역 36일 남았네요.

한두 번 이별 위기가 있었어요.
지지고 볶고 싸우면서도, 잊지 않았던 게 있었어요.
싸울 때 최대한 모든 감정을 숨기지 말고 얘기하자.
둘 문제니까, 둘끼리만 얘기하도록 노력하자.
어차피 커플 문제를 남들한테 하소연해도, 거의 헤어지라는 말밖에 더 나오는 건 없으니까요. 특히나, 군인 커플이면, 더 했겠죠.
각자의 감정과 상황을 알게 된 후엔, 같은 싸움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하자. 행동으로 보여주자.

최근 4일 간에도, 800일에 이별할 수도 있었던 위기가 있었어요. 굳이 생각할 시간 갖지 않아도, 저녁마다 연락했던 군인 커플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관계를 생각해 볼 시간 갖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어제, 서로를 절대 놓고 싶지 않다는 마음 확인으로 유대감을 더 깊이 만들었어요.

그렇게, 앞으로 한 달만 더 기다리게 됐습니다 ^^.

서로를 배려할 수 있는 포용력을 기르는 게 좋아요.
서로 사랑하는 마음만 확인할 수 있다면, 단, 솔직함이 중요하겠죠, 그럴 수만 있다면, 위기를 통해 빛날 수 있어요. 위기가 서로를 빛내 줄 계기가 될 수 있어요.

그러니, 여기 있으신 곰신 분들.
저도 많이 힘들었고 군인 커플에게 으레 벌어질 문제가 뭔지 잘 압니다. 겪어 본 것도, 안 겪어 본 문제도 있지만, 곰신이기에 알아요.

평소에 깊은 대화 나눌 줄 알고
서로의 마음을 의심할 만한 게 없다는 확신이 든다면,
다른 사람들 말 너무 신경 쓰지 말길 바라요.

곰신인 저도, 기다리면서 사귄 날수 세기 망설여진 적 있는데요. 그때마다 세도 되겠다는, 우리 지금 연애하는 게 맞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던 건,

만남과 연락이 자유로운 커플들보다 훨씬 더 유대감이 깊다 확신했기 때문이에요.

남은 36일도 긴장 풀지 않으려 해요.
제 인생 전체를 걸고, 놓치고 싶지 않은 남자가 돼 버렸으니까요.
여성적인 매력을 더 키우며, 한 달 빠딱! 힘 내서 기다려야 겠습니다. ^^

같이 힘 내요.

파이팅!
추천수4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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