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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시댁 제사..파혼하고 싶어요

|2015.02.20 00:48
조회 50,639 |추천 17

저는 26살이고 남자친구도 26살 동갑
이렇게 3년 조금 넘어가네요
제가 어리광을 부리는 일인지 조언 부탁드려요

일단 저희 외할아버지는 목사님. 큰외삼촌 목사님
친할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교회관련된 고아원에서
일하시고 집안이 그냥 기독교 자체예요ㅠㅠ

그래서 저는 제사를 지내본적이 없어요.
털끝 구경이라도 한적없고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가끔 보지 한번도 지내본적이 없어요..


그저께 남자친구가 결혼할 사람이라고
같이 가자고 해서 신나는 마음에 쫒아갔어요
막상 가니까 음식하고 과일 깎고
태어나서 전을 100개를 넘게 처음 부쳐보고
과일도 점심지나면 깎아드리라 시키고
저녁먹으면 깎아드려라 시키고 커피타와라
음식 놓는 위치를 말로하시는데 제가 알리가
있나요..그냥 어제하루는 밥하고 전 부치고
옆에서 꼬지전 끼우고 부치고 설거지 다하고

다하고 나니까 여자 잘만났다고 칭찬하시는데
솔직히 죽는줄 알았어요.. 전혀 안신나고
결혼을 하면 또 이 짓거리릉 해야하는게 너무
무서우ㅕ요 정말 제사지내는 분들 대단하신거같고
온가족이 모이면 30명은 거뜬히 되는 대가족을
자신이 없어요 파혼 생각하는 제가 이상하고
어리광 부리는거 같아 보이시겠지만
한번도 드려보지도 보지도 못한 저는 너무 힘들고
지친 일이예요.. 남자친구는 힘들다 하면

너만 힘든거 아니고 당연히 잘보이려면 해야한다
잔소리만 해대고 짜증나 죽겠어요 아주그냥

제가 음식하는 내내 한번도 안들여다보고
사촌들 조카들이랑 놀면서 피씨방다녀오고
노래방 다 갔다오고 고생했다는 말도 안해요
당연하다 생각 하나봐요 저는 아직 그집 새댁이 아니라
예비 새댁인데 왜 제가 이런일을 자초했나 싶을정도예요

저는 도무지 이런 집안에서 살기 싫어요
어떡하죠?

추천수17
반대수127
베플J|2015.02.20 01:58
어리광 아닙니다. 어디까지 진행된건지 모르겠지만, 아주 다행이다 생각하고 다시 생각하세요 결혼전에 인사하자고 델고가서 음식만들라고 시키는집 알만합니다. 그래놓고 지들끼리 나가서 놀다 쳐오기까지... 아무래도 분위기가 일하는 사람 따로 쳐자뼈서 노는인간 따로 같은데... 딸인 내입장일때도 열통터지도고 설움이 복받치는일입니다.(남들 놀때 전 일했음) 잘 생각해보세요..그집분위기와 남자친구가 했던 말과 행동들을..
베플닉네임|2015.02.20 08:53
간혹 보면 여자들은 어디 구석에 쳐박혀서 미친듯이 요리하고 전부치고 설거지하고 상 올렸다 치웠다하고 술상 봐오고 남자들은 티비보며 경제가 어쩌구 나라가 어쩌구 고스돕 치고 나가 놀고 이것저것 부려먹으면서 느긋하게 있는게 미덕이라고 생각하는 병신놈들이 많은데 님 남친이 그런부류 같네요. 근데 그 집안 자체가 못배워 쳐먹은게 어떻게 첨 보는 여자를 앉혀놓고 이거해라 저거해라 부려먹지를 않나 누구하나 일 시키지말라고 말리거나 님 남친더러 니 여자친구는 고생하는데 나가 놀고있냐는 소리 하는 사람이 없네요. 그것만 봐도 그 집안 사람들은 그게 당연한 겁니다. 여자는 일이나 하고 남자들은 즐기는 그런 집인거에요. 그러니 시집온 새댁도 아닌데 그렇게 대접하죠. 못배웠고 상식도 없는 집안이구요. 님 남자친구도 그런거 보고 자라서 그게 당연한 사람인겁니다. 얘기 해봤자 씨알도 안먹힐거에요.말 하는걸 보면 님 실드 쳐줄일도 없을거구요 그리고 그런집에 시집가면 어떻게 될런지는 예행연습 했으니 결정은 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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