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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얼마되지 않은 이별에 아픈 사람입니다.

주절주절 |2015.02.24 00:41
조회 243 |추천 0
6주정도 되어가네요.
헤어진지요.
이유야 어찌되었든 저희는 헤어졌었습니다.
저도 제 나름의 이유, 그 사람도 그사람 나름의
이유가 잇엇겟죠.
헤어지자고 말한 건 저엿지만 아무래도 미련이 많이 남아 붙잡앗으나 더이상 자신이 없다는 대답만 여러번 듣고
이제는 저도 마음 정리를 하고 잇는 단계입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여자를 만나는걸
보고, 마음을 다스리는게 너무너무 힘들더라구요.
사정이야 모르죠.
한달도 안돼 만난 사람이기에, 저랑 연애 하면서부터
기류가 흐르던 여자엿는지 아니면 저랑 깨끗히
헤어지고 나서 만났지만 그 짧은 시간동안 사랑을
느껴 연애를 시작햇는지.
이것저것 생각하고 상상하면 머리아프고
하루종일 근무 하는데 지장도 참 많이 가요 아직도.

그런데 생각을 달리하기로 맘먹으니 조금 낫습니다.

어떻게 그 짧은 시간에 다른 이성에게 맘을 줄수 잇는지, 공개적으로 연애를 알리며 살 수 잇는지
분하고 억울하고 그동안 난 뭐엿나 허무하기만 하고
그렇게 생각해 오다가,
내가 모르는 사이에 그사람의 마음속에
나는 정말 작은 부분이엇나보다. 사귀기는하지만 이 사람 어느순간부터 나보다 더 지치고 힘들어 날 마음에서 밀어내 왓엇나보다.
그리고 지금 여자친구는 그 사람 마음을 많이
채워준 사람인가보다.
내가 그렇게 붙잡아도 내겐 돌아오지 않더니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걸 보니 그 여자가 훨씬 더 많이 좋은가보다.
결국 마지막 순간에는 나를 별로 많이 좋아햇던게 아니엇나보다.
등등이요.
결국은, 그 사람이 날 생각하는 마음이 이정도엿나보다 엿네요. 그리 생각하니 원망할것도 미워할것도 없어지네요..
나를 많이 좋아하지 않으니 마음 접기도 쉬웟을테죠 그건 당연한거 아닐까요?

오늘부터는 슬픈 노래도 안 듣구요,
신나는 노래 들으면서 출퇴근했어요.
이미 마음 떠난 사람, 새로운 사람 만나
예전에 나와 그랫듯 풋사과같은 사랑하며
행복할 그사람 생각하며 내 에너지와 내 하루를
소비하기가 이제는 아까워집니다.
생각이야 나겟죠. 생각나면 생각 조금 하다가,
그러다 에이! 하고 머리 흔들고 다른생각 하렵니다.

나에게 사랑이 얼마만큼 남아잇엇던지 간에,
이별햇다고 다른사람에게 금방 마음 주는걸 보면
나를 많이 사랑한게 아니구나 싶어
물론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그래도 우리 사귀는동안 재밋엇고 행복햇고
아픔도 잇엇지만 짧다면 짧은, 길다면 긴 그 시간동안
딱 연애를 한겁니다.
연애를 시작햇다 해서 꼭 해피엔딩을 봐야만 하는건
아니니까요.
잘 될수도 잇고 도중에 그만 둘수도 잇는게 연애겟죠.

자고 일어나면 또 생각이 바뀌어
한없이 원망하고 미워하고 슬퍼져 울지도 모릅니다.
내일 만약 또 그렇게 되면,
또 생각할래요.
그 사람 나 많이 사랑햇던거 아니라고.
이별의 아픔을 열심히 겪고있는 나와는 다르게
새로운 사랑으로 날 이미 정리햇을 그 사람은
애초부터 나랑 다른 길을 걷고 잇엇던 사람이라고.
서로에게 기적같은 운명의 존재는 아니엇다고.
나는 좋은 사람이니 더 좋은 사람 분명 만날수 잇을거라고.

잘 밤에 누워서 몇 자 쓰고싶엇던게 이리도
길어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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