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30중반이고 저는 20후반입니다
너무 답답해서 글을 씁니다
사귀기 전부터 남친은 제가 담배를 싫어한다는걸 알고있었고 첫데이트때 담배냄새 없이 제앞에서 한번도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던 남친이 몇일전에 알려주기를 그 첫데이트날 저몰래 한개씩 폈다고 하네요
약간의 배신감 들었지만 뭐 그러려니 했습니다
갈수록 저에대해 소홀해지는 모습들 다 말씀드릴순없지만 담배말고도 여러가지로 인내하고 참는게 많았습니다 근데 이젠 이런생각이 듭니다 다른건 참아도 담배만큼은 너무 싫은데 담배마저 못고치면 앞으로 어떻게 사귈까..
최근에 고기집에 갔는데 고기 구울때 환풍기 ? 암튼 연기 빨아당기는거 아시죠 고기 다먹고 일어나기 직전에 거기다 대고 담배를 피우더군요
냄새 완전 쩔었고 연기 들이마시고 많이 불쾌했습니다 그땐..
그래서 금방전 카톡할때 그때얘기가 나오게되어서
제가 왜 내앞에서 피웠냐했더니 어차피 나갈거여서 그랬답니다 나가기전에 냄새를 맡지않냐 했더니 이해못하겠다며 자라고 말을 끊더라구요
그리고 언제한번 통화할때 담배피우면 나는 그 후~하는 소리가 크게 들리길래 저도모르게 싫은티좀 나면서 아..또 담배펴? 했더니 당연하지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통화할때마저 담배피우는걸 싫어하는게 이해가 안간다고 인간취급도 안해주냐더군요 .. 저는 저도 모르게 싫은목소리가 나온거지 무슨 뭐 담배피우냐 죽어라 이런것도 아닌데 제가 남친을 인간취급을 안한다는게 이해가 안갔어요
그러면서 한 예를 들었는데
한국문화는 세계어느에도 없는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흡연하는 사람들 옆으로 지나가는 여자들 인상찌푸리며 냄새난다고 코막고 가는모습이 마음에 안든다고 하더라구요 금연이 유세냐고요 담배는 기호식품일 뿐이고 개인의 생활인데 왜 그런대접을 받아야 하나 하더라구요
남친은 그때의 느낌이 저한테서 난데요 인간대접못받는 그런기분을요.
제입장에선 담배를 싫어하는걸 뻔히 알면서 담배냄새풍기고 하는 남친의 배려없는모습에 서운하고
남친은 자기인권에 타격을 입었다는 식으로 나오니...
제가 할말이 없네요
제가 왠만한건 다 참아요 여태 남친이란 싸운적도 없었고 싫은말 들어도 싫은행동 봐도 다 내맘에 들순없다 하고 그러려니했어요 근데 정말 담배만큼은 너무 싫거든요 .. 진짜 담배로 전에 사겼던 남친하고도 트러블이 많았었고 그러다 사이가 멀어졌거든요
아 정말 흡연자와 사귀는게 이렇게 힘드나 싶네요..
다 양보하겠는데 담배에서는 제가 양보가 안되니까 자꾸 부딪치고 싸우네요..
저희 둘다 바쁜 직장인이고 해서 한달에 하루이틀 그중에서도 반나절만 보는데 제가 있는앞에서 꼭 피워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하도 담배로 싸우니깐 이젠
나는왜이렇게 담배를 싫어할까 .. 내가 잘못된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 진지하게 사귀고있고 담배말고는 트러블 날게 없는데 담배에만 서로 민감합니다..
조언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