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아무래도 결시친이 제 고민을 해결하기에
더 적합한거같아 방탈을 무릅쓰고 글을올립니다..
저는 24살 방송쪽에서 프리랜서로 일을하고있는
여자입니다.
초등학교2학년 정도에아버지가 외도를 하시고 제 친어머니한테 이혼을 요구해 저는 손쓸도리없이 엄마와 헤어져
아빠와 새어머니 밑에 초등학교 5학년때까지 맡겨졌습니다
아무래도 친엄마께서 저를 부담하기엔 너무 힘드셔서
그랬다고는 하시는데 어릴적 큰 상처로 남아있습니다.
처음 새어머니를 만났을땐 추석이였습니다.
항상 같이가던 친어머니를 집에두고 친할머니네로
출발을하길래 이상하단 생각도잠시
낯선집에들어가니 젊은 새어머니와 갓난아기..
저를보고 웃으며 맞아주더군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기가차고 어이가없고
친어머님이 받으셨을 상처에 분통이터지지만
그때당시엔 어린제가 그저 예쁜 동생이생겨
기뻐했던 기억만 납니다...
새엄마 밑에서의 생활은 나쁘지않았습니다
지금도 역시 새어머님과는 사이가 나쁘지않습니다
오히려좋다고 해야되나..
그당시 역시 어렸던 새어머니도 갑자기 큰딸이생겨
당황하셨겠지만 많이 노력하셨던 기억이납니다
그러나,
그냥 서로 받아드리고 문제없이 살기엔 새어머니도
그리고 저도 너무 어렸었던거 같습니다
제가 친어머니를 너무 그리워해 초등학교5학년때
다시 친어머니쪽으로 갔으나
지금와서 알고보니 아버지쪽 회사에 부도가나
저를 친엄마쪽에 보낼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였던지라
어린나이에 저는 아 양쪽 부모님이 나를 서로
원하시지 않는구나 라는 생각으로 참 상처를
많이 받았던것 같습니다. 그영향으로 저는
글쎄요...애정결핍이라고 해야하나 질투도많고
너무나 사랑이 고픈..그런 아이로 자랐습니다.
그리고현재, 저는 새어머니와 친아빠 이복동생과
함께 살고있습니다.
다시만난건 고등학교2학년때 새어머니가
싸이월드로 저를 찾으셨더라구요.
글쎄요 어떻게보면 아빠와 바람났던 여자와
어떻게 사이가 좋을수 있나 하시겠지만
제가 나이를 먹고보니 그리고 아버지 성격을 알고나니 여자로서 그리고 딸로서 이해하게되고 용서하게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일때문에 서울로와 집을얻어야되는데
엄두가 안나자 경기도에서 살고있는 새어머니가
함께 사는건 어떻겠냐고 하시더라구요
가끔가다 잠시보고 좋은것과 맨날 부딪혀서 살게되면
그 불편함을 참을수 있을까 생각에 고민 많이했지만
함께 살게되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아버지입니다.
저희집안이 뭐 불화가 있거나 다툼이있거나한건 아닌데
서로 부딪히고 이해못하는건 오히려 친아버지쪽입니다
아버지는 예전부터 술 담배를 너무좋아하시고
정말 일주일에 술을 안드시는날이 있어봤자 하루 이틀입니다.
아버지가 최씨인데다(아시죠 판분들...최씨고집) 경상도사람이라 엄청나게 무뚝뚝하고 표현을 못하십니다
그래서 가볍게 적당히 마시는술은 아버지 성격을 활발하고
가정적이게 만드는 효과가있어서 말리진않지만
문제는 조절을 못하니 술이 사람을 먹게되는 그런상황이
오게됩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아버지가 술드시고 친어머니와
싸우는걸 너무많이 듣고 봐왔기때문에
아버지가 술이 딱 취했다하면 일단 말이 곱게 안나가고
아버지가 너무 미워집니다
어렸을때의 기억이 트라우마처럼 남게되더라구요
제가 일이 맨날 그때그때 새벽에들어왔다 새벽에나갔다
쉬는날도 일정치않고 정말 녹초가 되서 들어옵니다
당연히 표정이 굳어서 들어오고
그런와중에 아버지가 티비앞에앉아서 술먹는 모습을보면
정말 왜저러나싶고 들어가서 자라고해도 술병 입에물고
주무십니다...
사건의 발달은 오늘이였는데
제가 12시 반정도에 들어왔는데 집에 아무도 없더라구요
놀라기도하고 걱정도되서 동생 아빠 엄마한테 전화해봤는데
아무도 받는사람도없고 알고보니
엄마 친구분과 앞에 노래방에 가 계시더라구요
일차적으론 여기서 너무 섭섭했습니다
그냥 앉아서 손톱이나하자 해서 바르고있는데
대략 새벽 3시정도에 들어오시더라구요
들어오자마자 아버지는 일단 술취하셨고
저보고 왜안자냐고 저게 큰딸이지 작은딸 아니지?
하는 말에 제가 한숨쉬면서 그냥 얼른 드가 자라고 하니까
말을 참 싸가지없게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씻으러 들어가신후에
새어머님한테 가족으로서 내가 12시에 들어온다고했는데
이렇게 나가게되면 연락한통 줄수있는거 아니냐고
얘기를 나누던와중 아버지가 나와서 얘기가
시작됐습니다
아버지말은 이겁니다.
너가 일때문에 힘들고 스트레스받고
하는건아는데 어차피 너가 알고 선택한거고 그럼 힘들어도 참아야지 왜 표현을 하고 투정을 하냐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결코 특히 아버지한테 일적으로 힘들어서
표현했던적은 단한번도 없습니다 저 말때문에요
니가 힘든거 알고 시작한일이면 참아야된다는말..
참 사람 기운빠지게 되는 말이더라구요
말한마디 일힘들지 참고 견디는게 대견하다 할수 있는건데,
저는 내가 투정을 부리는건 일이힘들어서가 아니고
아버지가 술을먹고들어오는거에대해 불만을 표시하는거다
나는 아빠한테 일투정 부리고 싶지도않다
나는 아빠가 들어오는 순간 술에 취해있거나
마시고있으면 말이 곱게안나가고 아빠를 상대하고싶지가않다
근데 저보고 너는 왜 내가 술 먹는 거를 핑계를 대냐고
자기는 술먹고 주정부린적이 없고
아무튼 이겁니다 너는 일투정을 부리는거고
술먹는거로는 불만을 가질수 없다
벽보고 얘기하는 기분이 이건가요...
저는 나는 당신이 생각하는 일투정이
일이힘들어서가 아니라 아빠에대한 불만을 표현한거라해도
들어먹지도않고 들어 주지도않고
그저 자기얘기를 들으라 이겁니다..
했던얘기또하고 또하고 말은 늘어지고
결국 나는 아버지가 술을 먹은상태로는 얘기하고 싶지않다
하고 서로 기분만상하고 아버지는 욕을하고 끝이났습니다
새어머니만 중간에서 안절부절못하시고
중간에서 징검다리역할 못해줘서 미안하다하시는데
아버지와에 이런싸움은 그냥 계속 반복입니다
막말로 일투정이라고 쳐도 딸 일투정하나 못받아주는
아버지가 야속하고 ...휴
다른 가족들처럼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보면
너무 부럽고 저도 그런사랑을 받고싶습니다
하다못해 이복동생은 친엄마 친아빠밑에서
자란아이라 그런것조차 부럽습니다 제동생이지만서도
이건 그냥 제가 해결하지못한채로 살아야 하는 문제인걸까요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울면서쓰는글이라 두서도없고 오타도 체크가안되는데
그냥...저같은 분들이 있나 있으면 어떻게 해결하셨나해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