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긴...이야기 정리가 잘 안된 이야기 이지만..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31세 인천 사는 남자입니다. 그녀는 저보다 3살 연상의 여자이고요….
우선 제 연애 스타일을 말씀드리면…. 한 사람만 볼 수 있고 사랑을 시작하면 흠뻑 빠지는 스타일입니다.
그녀를 처음 만난 건 29세 같이 일하는 매장에서 만났습니다.
귀여운고 예쁜 외모…. 천사 같은 친절함…. 남을 배려하는 마음씨…. 제 이상형의 여자였죠….
그 당시에 저는 여자친구가 있었고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죠.
그러다 결혼 준비를 하면서 헤어졌고…. 그 슬픔으로 힘들어하는 저한테 그녀는 많은 힘이 되었죠. 힘들어하는 저의 얘기를 잘 들어주며 입장에 따라서 다를 수 있는 생각도
그녀는 제 입장에서 이해해주며 이야기를 잘 들어주었고 그래서 저는 많이 의지하고
좋아하는 감정이 커져만 갔습니다.
일의 특성상 늦게 끝나는 일이라 퇴근 후에는 마땅히 할 수 있는 게 없는데 가벼운 술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하는 게 유일한 일이었습니다.
그래도 그녀와 둘이서 함께하는 퇴근 후의 일상들이 많이 설렜습니다.
이야기를 하는 게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술…. 이였습니다….
가끔 매장 회식을 할 때면 그녀는 술을 먹고 남자직원들한테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스킨쉽….
그래도 저와 사귄 다음부터는 그런 행동이 없어져서 크게 생각 안 하고 지냈습니다.
그러다 같은 매장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일을 하게 됐습니다.
그 후에 저희가 다툼이 있을 때에는 항상 회식이 있었습니다….
술을 좋아하는 그녀는 항상 술을 만취 상태에 들어왔고….
그런 그녀를 저는 항상 데리러 갔습니다.
회식이 끝나기 30분 전쯤에 연락하면 저는 근처에 가서 기다리다 그녀를 태우고 집으로 왔지요.
만난 지 6개월 후쯤에 제가 여자친구네 동네 원룸을 얻어서 집 근처에서 살았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 데리러 가는 것은 당연하다 생각하고 빨리 보고 싶고 걱정되는 마음에 항상 그렇게 해왔습니다. 그렇게 지내면서도 크게 다툼은 없이 사랑을 키워가고 올해는 결혼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최근 6개월 전에 새로 이동한 매장인데…. 잦은 회식…. 빠지지않는 2, 3차…. 그러면서 다툼은 조금씩 잦아지고 커졌습니다.
한번 다투고 나면 다음 회식은 1차까지만…. 그러고 그다음 회식은 끝까지….
항상 만취 상태…. 그러는 그녀는 저한테 어차피 어린 남자애들 아니면 유부남들(30대 초반)이라고 걱정하지 말라는 대답뿐이 엮습니다…. 그러다 싸우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또 헤어지고….
한번은 크게 싸우고 이별까지 생각한 다음 날 이였습니다.
저는 혼자 집에 있다가 새벽 1시에 배가 고파서 근처 편의점을 갔었고….
편의점에서 간식을 사서 그녀의 집 쪽으로 자연스럽게 걸어갔습니다. 잘 있는지….
잠은 자는지…. 아직 안 들어 온 거는 아닌지…. 왜 연락은 없는 것인지….
이렇게 헤어지는 것인지…. 머 그런 생각으로…. 걸어가는데 그녀의 집 근처에서 그녀와 함께인 남자를 봤습니다…. 팔짱을 낀 것인지…. 가방을 들어준 것인지….
다정하게 붙어있는 둘을 봤습니다. 다가가서 얘기하니….
오히려 그 남자는 저한테 이미 헤어진 거 아니냐고 먼 상관이냐고 큰소리를 치더군요….
제 체형은 미176에 몸무게 85킬로 살집 좀 있고 나름 운동도 한 건장한 남자입니다.
늦은 새벽 시간이고 그 둘은 만취한 상태였으며 제가 아닌 그 남자를 챙기는 그녀를 보고 잘 지내라는 이야기와 최악이라는 악담 후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후에 그녀는 전화로 오해라고…. 그냥 친구라는 얘기를 계속했습니다.
그러고 이틀 후에 다시 제가 연락을 하고….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이제는 정말 잘 지내자는 이야기와 빨리 결혼을 하자는 이야기와….
술도 회식도 점심 하겠다는 이야기를 오가며 다시 함께 할 날들을 꿈꾸며 지내왔습니다.
그러고 며칠 안 가서 또 다투는 일들이 생겼습니다.
이번에는 술 먹다 다툼으로 내려달라는 그녀를 그냥 놔두고 집으로 혼자 와서 잠을 잤습니다.
다음날 일어나니 잘못 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녀에게 미안하다는 연락을 하였고
그녀는 일하는 날이라서 매장으로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연락이 없고
매장에도 없더군요…. 전화를 계속하고 카톡을 계속하니 아무 일 없으니 걱정 말라고
할 말 없다는 이야기 후 일 나가기 싫어서 아는 여자 동생네 신혼집에 놀러 와서
포도주와 참치를 먹는 중이라고 말만 합니다. 저는 당장에라도 그녀를 빨리 보고 싶어
빨리 보자고 말을 하니…. 오래간만에 만나서 편하게 얘기하는데 왜 방해하느냐며 귀찮게
하지 말라는 말만 하고 전화는 끝까지 안 받더라고요….
그녀가 오기를 4시부터 9시까지 기다리며 정말 가슴이 답답해서 멈춰버릴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녀를 만나 저는 너를 만나는 게 너무 힘들고 아프다고….
넌 나를 생각조차 안 하는 거 같다고 이야기 후에…. 제발 헤어져 달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고 2일 후에…. 마지막으로 얼굴을 보고 싶어서 다시 연락하였고….
그 후에 또 화해하고 만나기로 했습니다. 이제 드디어 문제의 다음 날 입니다.
그녀는 회사 전체 회식이라며 전 직원들 모이는 자리라 빠질 수 없다고 말한 후에 회식을 갔습니다.
7시에 조기 마감을 하고 8시부터 회식이 시작하여서 저는 11시쯤이면 끝날 거라 생각을 하고
기다리다 연락하니 오래 걸릴 거라 말을 합니다….
그래서 11시 반쯤에 가서 12시면 끝나겠지 하고 회식장소로 가니….
도착하기 직전에 그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중간 정점이고 아직 안 취했고 사장님이 얘기가 길어져서 좀 오래 걸릴듯하다고….
같이 일하는 여직원까지 전화를 갑자기 바꿔주더니….
저한테 걱정하지 말라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통화를 끊은 후에 갑자기 멀리서 그녀가 소리를 지르는 목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어디론가 뛰어가면서…. 저도 그쪽으로 가보니까…. 남자3 여자 2명이 같이 걸어가더라고요….
제 여자친구는 큰 소리로 소리치며 웃으며 남자들 팔짱을 끼고….
어느 남자는 제 여자 친구 어깨에 자연스레 손을 올리며…. 걸어가는 모습을 봤습니다.
2차로 노래방을 가는듯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항상 이렇게 놀았구나….
길거리에서 이 정도면 노래방 안에서는 어떻게 놀까….
이런 생각들이 들면서 눈이 돌아가기 직전이었습니다.
저는 그냥 돌아가려다 그 무리 옆에 차를 대고 전화를 걸었고 왜 나한테 거짓말을 한 거며….
어제 화해했는데 꼭 굳이 노래방까지 가야 하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취한 그녀는 응…. 이라는 대답만 해왔고…. 그러고 저는 헤어지잔 이야기 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에 그녀에게 전화가 왔는데….
그녀가아닌 같이 일하는 여직원이 전화가 와서 그냥 친한 사이라 그런거고
아무 사이 아니니까 노래방 와서 같이 놀자는 말을 하더군요
지금 이 기분에 거기서 같이 놀자는 말을 들으니…. 너무 어이가 없더라고요….
제가 그 장면을 봤고…. 그렇게 화가 난 걸 알았으면….
저를 좋아한단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만나자는 이야기라던가….
집으로 바로 따라오던가…. 그래야 정상이 아닐까요…? 그녀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전화를 거니까…. 노래방을 다 마치고….
다들 보내고 유부남 두 명과 같이 배가 고파서 육개장을 먹고 있다고 합니다….
전 이렇게 힘들어하고…. 속상해하고 있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지….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녀를 기다리고 그녀를 집으로 데리고 와서 거칠게 속마음을 얘기하고….
그녀에게 화를 내고 이제 모든 걸 끝내자고 휴대전화기에 있는 사진들도 다 지우고 그녀를 보냈습니다.
하…. 제가 그녀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가 어떤 것들 일까요…. 정말 사랑하는 마음 때문인지….
가까운 곳에 있어서인지…. 왜 잊을 수가 없는 것인지…. 지금 이 순간에도….
다시 돌아오길 바라고…. 이런 제가 이해가 안됩니다…. 저는 그녀를 잊을 수 있을까요…?
지금 이 순간에 바라는 건 한가지입니다…. 제가 그렇게 거칠게 이야기를 했으니….
저는 다시 못 만나더라도…. 이제라도 얌전하게 지내다가….
좋은 사람 만나기를…. 그만 술에 의존하고…. 이 글을 쓴 이유는 답답한 마음도 있지만…
이 글로 제 마음을 정리하고 싶은 생각에 쓴 겁니다.
저에 대한 거나 그녀에 대한 지나친 욕설은 안 해주셨으면 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