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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제 진짜 안녕하자.

블리 |2015.02.27 01:24
조회 333 |추천 1
안녕 잘지내지? 우리가 헤어지고 많은 시간이 흘렀어. 시간이 약이라던 친구의 말에 위안삼으려했지만, 나의 시간은 왜 그토록 길고 무디기만 하던지. 시간이 흘렀어도 난 아직도 우리가 이별하던 그자리에 멈춰있는듯해. 남들이 나쁜 너라고 말해도 나에게는 최고였고, 너의 그 말이 모두 거짓이었다고 하더라도 난 그거짓에 행복했어. 훌훌 털어버리려고 해도 언제나 아쉬운부분 투성이였어. 넌 누구에게도 말못하는 그리움이야. 언젠가 네가 나한테 그랬지.
절대로 떠나지말라고. 그렇게 말하던 너였기에 나에게 이별을 말하고 돌아서던 네가 난 믿기지않았어.
매일 수줍음 가득한 눈으로 내 눈을 바라보며 사랑한다고 말하던 네가 아직도 선해. 네가 나를 안좋게 얘기하고 다닌다는 소문을 들었어. 항상 오늘있었던 속상한일들을 다 이야기하면서 울던 나를 항상 따뜻하게 웃어주며 안아주던 네가 너무 선명해 그럴리없다며 웃으며 넘겼어. 믿고싶지않았나봐.
차갑게 떠난 너였지만 날 사랑한다고 말하던 널 난 아직 늘 따뜻하던 너로 기억하고 싶은가봐. 헤어지고 단 한번도 만난적 없는 널 아직까지 사랑한다고 말할 순 없지만 이렇듯 가끔 나 없는 삶을 살아가는 넌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
 우리의 어린시간들 참 고마웠어.
예쁜 너를 알게해주어서 고마웠고, 나의 눈을 바라보았을때 반짝임을 보내주어 고마웠어. 잠 못드는 밤 내쪽으로 돌아누워 토닥여주던 너에게 고마웠어. 생각해보면 늘 너에게 고마운거 투성이다.  비록 우리 이제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그때의 따뜻했던 온기, 바라만봐도 설레이던 우리, 순수하던 우리의 사랑 마음 한구석에 잘 보관해두자. 너에게는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난 너를 만나 참 좋았어. 행복이라는 말은 불행과 동행할수없지만, 좋다 라는 말은 불행과 함께할 수 있는 단어잖아. 난 널 만나 참 좋았어. 시간이 지나 넌 나를 다시 찾았지만 난 여기까지만 할래. 이제는 정말 안녕하자.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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