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비용에 관한 글을 보고,
남자친구랑 결혼비용 문제로 싸우고 글을 쓰게 되네요.
일단 전 아버지가 외국인인 혼혈이에요.
아빠 나라에 왔다갔다 했고요.
그래서 제가 사상이 한국 사람하고 다를 수 있어요.
전 이번에 한국남자랑 결혼해요.
우리 오빠는 작년에 한국 여자랑 결혼했어요.
오빠는 한국 정서에 맞게 부모님이 아파트 해줬어요.
오빠가 그동안 모은돈이랄 합쳐서요.
그리고 제가 결혼하니 혼수 해주셨어요.
그리고 그 이외 자질구레한 비용들,
스드메, 신혼여행,예단, 이바지 음식 같은 것들이죠.
여성은 전세계 부의 일퍼센트도 쥐고 있지 않은데 그 이유가 보이네요.
제가 결혼해서 아들을 가지면 역시 아들은 남는 형태의 재산인 집을 해주고,
딸은 소모되는 것에 돈을 써주겠죠.
그렇게 부는 남자들에게 세습되고 기득권은 유지되겠죠.
데이트 비용 이야기 글을 보는데..우리 아빠가 해준 말이 생각나서.. 한국 남자들이 들었으면 해서요.
아빠가 그리 말해요.
남자는 여자보다 7-8배 힘이 쌔고,
여자보가 가진 재산이 99배나 많다.
그런데 여자는 세상 노동의 75퍼센트를 감당한다.
여자는 그렇게 엄청난 약자인거다.
그런데 남녀가 똑같이 사랑을 해도,
세상에 완벽한 피임이랑게 없다보니 원치 않은 임신을 할시 여자는 엄청나 부담을 홀로 지게된다.
원하는 임신일시도 엄청난 부담이다.
몸이 돌이킬 수 없이 망가지고 추해져서 또다시 사랑하고 새출발하기 힘든 처지가 된다.
그 작고 힘 없는 여자사 혼자서 그 엄청난 부담를 홀로진다.
그건 여자가 몸이 약하고 사회적 입지가 형편 없어도 마음이 강인하기 때문이다.
그것을 당연시하는 남자는 진짜 못된 놈이다.
그래서 훨씬 부유한 남자가 하다 못해 경제적인 부분을 담당하는게 맞다.
허나 모든 남자가 경제적인 능력을 갖춘게 아니다.
그럴 경우 여자가 보태는거고 경우에따라 전적으로 부담할 수도 있는거다.
누가 경제적 부담을 지나가 중요치 않다 사실.
중요한 것은, 남자는 그게 원래 자기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어쩔 수 없이 못 해주는거야한다는거다.
남자가 그런 마음이면 네가 전적으로 다 부담해도 되는거다.
하튼..
서유럽 남자들은 대충 이런 마인드에요.
전 연애할때부터 이런 이야기를 남친에게 이야기했어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저보다 훨씬 돈이 없어서 제가 데이트비용ㅇ 70퍼센트를 지불했어요.
남자친구가 돈이 없으니 당연하다고 생각했고요.
결혼하려는데 남자집안이 돈이 없고 남자친구 가진게 고작 오천.
그래서 전 우리 전세금 대출 받아서 같이 갚자고 하고,
전 제 돈으로 혼수 해가려는데 부모님에세 너무 죄송한데..
혼수 같은 결혼 비용은 가지고 있으라고 하시고,
대출 받지말고 전세금 보태고 공동명의로 하라는거에요.
그런데 남자친구 엄마는 우리 부모님이 형편도 되는데 왜 딸 집 정도 안 해주냐고 좀 짜증을 내더군요 ㅎㅎㅎ
남자친구가 사과하는데.. 남자친구가 저한테 환장한거 같고,우리부모님이 집 안 해주는거를 당연시 한다면,
그 엄마가 아들 무서워서 그렇게 할까요?
분명 남자친구도 어느정도 동조 했으니 저런말으 튀어나오는거잖아요.
엄청 실망스럽네요...
남자친구는 연애할때 우리 아빠말이 맞다고 하더먼...
뭐 배신당한 기분이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