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친구걸로 판에 처음 글써보네요(그렇다고 이친구가 제가 말하는 여신친구는 아니에요)
제목 그대로 제친구 얘기입니다 제친구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때 왕따를 심하게 당했던 아이에요 그 이유는 그 나이에 맞지 않는 순수함과 키가 지금 168인가 암튼 큰편인데 큰키에 비해 애가 너무 소심하고 착해서 왕따를 당했었어요
왜 그런거 있자나요 하라는데로 다하고 시키는거 다해주고 부탁한거 거절 진짜 잘 못하는애들..ㅠㅠㅠ (그래서 셔틀까진 아니더라도 반셔틀을 당했었대요)
제친구가 딱 그 꼴이었습니다 그당시 저는 초등학교는 같이 나왔지만 중학교는 다른학교가 배정되어 떨어졌었고 고등학교는 같이 졸업했는데
와..진짜 중학교때가 가관이더군요 제 친구 울리는거에 재미들린 여자아이들..아! 제 친구 여중여고였어요 근데 정말 여자애들이 더 무섭지 덜무섭진 안더라고요 제 친구가 어머님이 유치원을 운영하세요 그래서 옛날에 유치원에서 살면서 나이가 꽤 들어서도 아이같은 순수함을 갖고 있었던 친구였는데
초등학교때 어떤여자애가 목걸이를 잃어버렸는데 어이없게 제친구가 범인으로 오해를 받았고 그것때문에 왕따를 당했었어요 그때의 저는 아직 이친구를 잘 알지 못했던 시기여서 도와주지 못했었는데ㅠㅠㅠ 미안햐ㅠㅜ 그때의 트라우마가 있어서인지 중학교 들어와서 애가 항상 기가 죽어있고 애들말에 고분고분하고 그랬었나봐요 얼굴이 못생긴건 정말 아니었는데 안경쓰고 앞머리내리고 맨날 똥머리에 치만 무릎밑에까지..그 흔한 틴트도 안바르고 선크림도 안바르거 다녔었거든요 제가 맨날 로션은 꼭 발라야해!! 했던
..
그나마 애들이 때리거나 심하게? 대하지 못했던것은 이아이가 공부를 꽤 했던것.그래서 선생님들이 이뻐햇었던것. 친구도 저한테 선생님이 눈치가 빠른것 같다고. 아무런 언급도 안했는데 모르는척 많이 도와주셨고 학교 끝나고는 꼭 교무실에 오라고 하셔서 그냥 일상 얘기도 나누고 빵도 주시고 교문앞에까지 데려다준적이 많았다고..ㅠㅠ감동..
저도 그 담임쌤덕분에 많이 안심했어요 평상시에 날라리애들이 제친구 교문까지 같이 데려가서 자기 남친들한테 얘 정말 못생겼지 않냐고...그렇게 친구앞에서 못생겼다..이런 말들로 엄청 상처를 줬었대요..지금 생각해보면 딥빡..! 그나마 담임쌤이 바래다주니까 왕따가 덜해짐 ㅇㅇ
그래서 정말 너무 안타까웠던 그 친구가 고등학생이 되었고 1학년 3학년 그것도 같은 담임쌤으로 2번이나 같은반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아직도 트라우마가 된 그아이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자 항상 옆에 있었고 밥도 같이 먹고 공부도 같이하고 야자도 같이 하고 집도 같이오고 학교도 같이 등교하고 (친구집이 바로 우리 옆옆집이었음)음악실도 같이가고 졸면 음료수 사다주고 ㅎㅎㅎ 그랬더니 점점이아이에게 웃음이 많아지고 있는걸 느꼈어요ㅠㅠㅠㅠㅠ이렇게 착한아이인데ㅠㅠㅠㅠ많이 뿌듯했음ㅠㅠㅠ (졸업하고 알게된 사실은 1학년때 담임쌤이 3학년때 그 학년부장? 이었는데 일부러 우리둘을 한반에 배정시키신거라고ㅠㅠㅠㅠㅠ폭풍 감동 ㅠㅠ)
암튼 이 아이는 인서울 공대에 들어갔고 지금 이 아이디의 주인인 친구와 같은 공대 같은과 친구에요
대학도 같이 들어갔으면 참좋았을텐데 그치?? ㅎㅎ^^
제가 친구 오티전날 화장을 가르쳐주며 엄청 교관처럼 ㅋㅋㅋㅋ 훈련시켰어요ㅋㅋㅋㅋ이때 진짜 재밌었는데 ㅎㅎㅎ 머리는 수능 끝나자마자 같이 미용실갔어요 ㅎㅎ 앞머리 없는 긴 생머리에 끝에만 만거 불륨매직같은 스타일 ㅇㅇ
대망의 오티날.ㅎㅎㅎㅎ 이아이디의 주인을 아뒤라고 하겟음
아뒤의 말로는 부러움의 대상이었다고
피부도 하얀 이쁜애가 남자들 다가와도 하나같이 똑같이 대해주고 여중여고여서 그런지 남자들이 자기를 좋아하는지에대해 둔한게 귀여웠었고 술게임할때 남자들이 다 흑기사를 자청했으며 여자애들이 이쁘다 너 인기 많겠다 많았겟다 하면 손사레 치며 아니라고..그냥 평범했다고 말하는 말투하며..배려가 몸에 밴 그아이와 친해지고 싶었었대요( 훗! 그럼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데 ㅎㅎ)
이제는 트라우마를 극복해서인지 왕따사실을 아무렇지 않게 여기더라고요 그래서 아뒤의 말로는 남자를 꼬실줄은 모르고 화장을 하고오는 날이 손에 꼽는정도이고 언제나 단정하고 여성스러운 옷차림에 이번엔 과에서 2등해서 애들이 우러러본다고.
아 왜 제가 다 속이 시원하고 뿌듯하죠 이게 엄마의 마음인가요 ㅎㅎㅎ하하하핳 생일선물로 화장품사주는데 좀 썼으면 좋겠음
아뒤도 제친구랑 같이 다니는데 남자애들이 번호달라고 친구한테 말하면 정중하게 거절한다고 지금까지 번호준 남자애들이 한명도 없어서 남자들은 그냥 제친구 바라만 보고 있는데 오히려 친구는 저한테 나 너무 남자들한테 인기없는 스타일인가봐..역시 키가 너무 큰가..못생겼나..성격이 문젠가..이러고 있음..
그냥 네가 넘사벽이라 그래!! 이말했더니 정색하고 에이..장난이 심해요 언니.이럼 ㅋㅋㅋㅋ가끔 나한테 언니라 함 ㅎㅎ
일화하나 얘기하면
우리가 지금 21살인데 클럽을 구경도 못해봐서 한번쯤은 구경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때 내가 친구와 아뒤를 꼬셔서 같이 클럽에 감.. 옴마..너무 시끄러웠음 ㅠㅠㅠㅠ 나랑 아뒤는 춤도 못추고 친구랑 그냥 술마시고 있는데 하나둘 진짜 남자들이 다가오더라 화장실가는 친구따라가고 결국 친구가 야 여기 남자들..이상해.. 여자에 환장한 사람들만 있는것 같아..이래서 빵터짐ㅋㅋㅋㅋㅋ결국 40분 만에 나옴 ㅋㅋㅋㅋ 우리들한텐 왜 그런남자들이 한명도 없었을까..ㅠㅠㅠㅠ크규ㅠㅠㅠㅠ 암튼 이아이는 이제 어였한 대학생이 되었고 나도 이제 이아이가 당당하게 잘 살아가고 있는것 같아 너무 기쁨 ㅎㅎㅎ
그냥 나한테 이런친구와 앞으로도 계속 같이 지낼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그냥...그렇다구..ㅎㅎ
ㅈㅇ아 앞으로도 우리우정 영원하자!! ㅎㅎㅎ 이제 곧 개강인데 제발 개강날은 렌즈끼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