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판에 글올리는거 처음이라서 서툴어도 양해 부탁드려요 ㅠ.ㅠ
연하남과 연애하고 있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
남친이랑은 연애한지 한달 조금 넘었구요, 남친은 군 제대한지 얼마 안됬고
제대한지 얼마 안되서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제대한지 얼마 안되서 데이트 비용을 제가 거의 내다시피 했고
제 친구들이나 남친 친구들이랑 만나게 되어도 거의 제가 돈을 다 내곤 했습니다.
제가 데이트 비용을 다 낸다고 해서 불만이라는건 아닙니다.
제대를 하고 나서도 명절도 있고 돈벌이가 없었던건 아니었거든요.
하지만 저는 직장도 다니고 돈벌이가 있었으니까 제가 데이트 비용 부담하는거에 대해서
기분 나쁘다던가 하는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대하고 바로 일을 시작한 남친, 며칠 전 첫 월급을 받은 날이었습니다.
월급이라고 회식이 잡혔고, 저도 근무가 늦게 끝나다 보니 만나지 않으려고 했지만
잠깐 보자는 남친의 말에 얼굴을 보러 회식장소로 갔습니다.
물론 회식 자리에 참석한건 아니구요 제가 도착하는 시간 맞춰서 회식자리를 파하고 나왔더군요.
얼굴만 보기 아쉬웠던 저희는 맥주한잔하러 호프집에 갔습니다.
저는 월급날이 얼마 안남았고 데이트 비용으로 돈도 많이 썼기 때문에
그래도 남친이 월급날이니까 오늘은 남친이 계산 하겠지 하고 따라 나섰습니다.
재밌게 놀고 계산을 하러 갔는데 이게 웬걸 계산대 앞에 서있는건 저였고
남친은 제 뒤에 서있더라구요 .. (뭐하고 있던 건지는 쳐다 보지 않아서 모르겠구요..)
직원은 계산해야 할 금액을 말하고 있고 가만히 있기 뻘줌했던 저는
일주일정도 써야하는 돈을 탈탈 털어서 계산을 했습니다.
호프집을 나서는 데 남친 하는말이 자기가 계산할 껀데 왜 계산했냐며 애교아닌 애교를 부리는데
진심으로 회의감이 들더라구요
월급 받기 전에는 돈이 없었으니까 이해를 했는데 제가 월급날 얼마 안남은것도 알고있는 남친이
저를 생각하지 않는거 같은 기분도 들고
솔직히 제가 돈을 내고 있어도 본인이 내겠다고 할 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
남친이 항상 돈을 안내는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내는 시늉이라도 했으면 좋겠는 마음이
이상한건가요 ?
저를 좋아하는게 보이기는 하는데 물주로 생각하고있는거 같기도 하고
이런 남자친구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 고민입니다..
진심 고민이어서 그러는거니까요 욕은 삼가부탁드려요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