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인작가 남집사입니다~
오늘 이야기입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온한 또하루의 일요일 오후~
.
.
너무 평온해서 왠지 폭풍 전야와 같은 분위기랄까..
.
.
갑자기 눈이 번쩍!!
.
.
악몽을 꾼게냥?? 근데 아빠가 야식 먹지 말라고 그랬지? 어제 라면 먹었니? 얼굴이 팅팅
.
.
퐁즈가 캣타워에 내려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누가 내 스크래치 돌려놨냥?? 이거 불길한 예감이 드는데..'
퐁즈야.. 누가 돌려놨긴... 니가 물고 뜯고 돌리고 별 생쑈를 해서 저래 만들어놨지.. ㅉㅉ ㅋ
.
.
유봉인 확실한 불길한 예감을 느꼈나 봅니다.. 앙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몸을 피신..
'뭉치면 산다~'
.
.
더더욱 앙즈 뒤에 몸을 숨기는 유봉이!! 대체 왜 몸을 숨기는지!!??
.
.
뭐긴 바로 저를 피해 앙즈집에 피신 ㅎ 가자~ 유봉아~
.
.
목욕하러~ 끌려가는 유봉이 표정이 안쓰럽긴 하지만.. 유봉이 비듬이 끓기에..
.
.
우리 서로 시간 끌어봤자 서로 손해니 협조 부탁드립니다~
.
.
물에 젖어도 굴욕없는 유봉군~ ^^
.
.
욕실 문밖에 검정물체가!!?? 앙즈 실루엣이 ㅎㅎ 유봉이가 내는 비명을 듣고 감상하시러 온 앙즈씨
남의 고통은 나의 행복?? ㅋ
.
.
유봉인 매우 목욕에 협조적입니다.
.
.
몸 구석구석 빡빡~
.
.
닭다리도 빡빡~
.
.
목욕끝~~
.
.
유봉아~ 넌 어느 별에서 왔니??
.
.
?? 다음 타자 퐁즈.. 물에 젖어도 변함없는 몸매~
.
.
퐁즈는 매우 비협조적으로 몸을 많이 움직이는 타입입니다. 몸을 제어하는데 힘이 들어요 ㅠㅠ
.
.
퐁즈의 비명소리에.. 유봉이 등장 ㅋㅋ
.
.
'제 요즘 그루밍도 안해서 암내가 장난 아니에요. 특히 겨털주위를 빡빡 닦아주세요' 라고 고자질
.
.
들었지? 유봉이가 너 빡빡 닦으래~ ㅋ
.
.
드디어 고양이도 지치고 사람도 지치는 목욕끝~
.
.
24시간 헝그리한 복서 퐁즈~ 말리는 것도 장난아니죠.. ㅋ
.
.
목욕을 마치면 포상을 확실히 해주는게 유봉이네 스퇄~ 앙즈는 어부지리~~ ㅋ
.
.
목욕을 한 후 고양이들의 특징은?? 아주 열심히 그루밍을 한다는 것이죠.
지금 몸에는 자기 체취가 없어지고 샴푸냄새로 덮어씌기 당한 상태!! 다시 얼른 자기 침으로 자기 냄새로 덮어씌기를 해야합니다~
.
.
유봉이도 열심히 그루밍~~
유봉이는 얼마나 눈치가 빠르면.. 목욕하는 타이밍을 귀신같이 알고 미리 몸을 숨겨서 한참을 찾아야 합니다 ㅎ
퐁즈는 목욕을 해도 뒤에 나오는 특별한 간식이 좋아서 그런지 숨진 않고.. 앙즈는 뭔 자신감인지 몰라도 자긴 목욕을 안해도 된다는 건지 애들이 끌려가서 비명을 질러도 그냥 구경옵니다. 퐁즈는 그때야 목욕이구나 깨닫고 몸을 숨기는데..
하긴 앙즈는 냄새도 없고.. 비듬도 안나고.. 해서 2달~ 3달에 한번 합니다만.. 울 유봉이 퐁즈는 뭔 넘들이 비듬이 생기는지.. 정확히 딱 1달 반 목욕을 안하면 비듬이 생기는 체질입니다.
비듬은 또 하나의 알레르기겐입니다. 저는 알러지가 있고 고양이 침이 뭍은 털에는 많은 적응이 되었지만 비듬이 날 시기에는 알러지 반응이 심해집니다.
다행히 울 고양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목욕을 시켜서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있고 온순한 성격이라
목욕에 큰 문제는 없지만.. 집사사람들 체력이 저질이고 폐쇄공간에 털 비듬에 노출이 되어 호흡이 힘드는 문제가.. 그래서 목욕은 신속정확!!
고양이는 정말 목욕을 싫어하는 것 같아요~^^ 스트레스를 엄청 받으니 냄새가 안나고 비듬이 없다면 일년에 2번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술을 끊고 게임도 끊어서 왠지 유봉이네 판의 질이 올라가지 않을까 조심히 추측해 봅니다^^
새로운 한주도 의미있고 즐겁게 보내시고요~ 또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