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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입양에 대해(유봉이네)

유즈뽕 |2015.03.16 00:04
조회 77,890 |추천 259

안녕하세요. 유봉이네 남집사입니다. 


벌써 일요일이 흑흑


오늘은 입양에 대해 몇자 적어보려합니다.


제 저서에도 적었지만.. ^^; 반려동물 특히 고양이의 입양은 브리더, 펫샾, 보호소, 동물병원, 길거리캐스팅, 인터넷(가정묘등?)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유봉이네는 어떠한 경로로 입양을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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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첫째아들 유봉이입니다. 


고양이를 가족으로 들일까 말까를 거의 1년을 고민한 거 같습니다. 2010년에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는 건물에다가 반려동물을 맞이하고 생길 수 있는 많은 걱정거리 때문에 입양을 고사했습니다.


2011년 동일본지진이 있고나서 반려동물 입양을 결심! 그리해서 한 가족이 된 고양이가 유봉이입니다. 


유봉이를 입양하기까지 엄청난 시간이 걸렸습니다. 여기 일본도 반려동물 산업이 상업적으로 활성화되어서 피해사례가 적지 않거든요. 그래서 신중히 건전한 분양처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한 브리더 아주머니를 알게 되었고 거기서 유봉이를 양보받아 일본어적 표현으로 하면 수양부모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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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고양이딸 앙즈입니다.


앙즈는 듣는 거 만으로 거부감이 오는 일본에 있는 펫샾에서 입양을 했습니다. 

펫샾이지만 그 펫샾은 여러 브리더와 연계를 해서 입양을 시키는 시스템입니다. 즉 공장견, 묘가 아니었죠. 그 기준은 혈통서가 잘 말해줍니다. 혈통서에 따로 고가의 추가금액을 메기거나 혈통서가 없다면 공장견, 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윗대 정보가 없는 단독혈통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앙즈는 국제공인혈통서에 본명이 나타샤. 영국처럼 펫샾라이센스의 취득기준을 엄격히 해서 관리를 해야되는데..  영국은 전시를 되도록 안시키고.. 어미견묘는 일년에 한번 아기를 날 수 있으며, 관리도 채광, 먹이등등 환경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라이센스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일본도 문제가 많은 펫샾이 엄청 많습니다. 분양을 받았더니 건강이 안 좋더라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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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딸 퐁즈입니다.


퐁즈는 브리더에게 입얍을 받았습니다. 혈통서는 브리더 오리지널.. 브리더 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것 같았고.. 퐁즈가 있는 환경이 너무 안 좋았습니다. 무리한 교배로 퐁즈 건강이 너무 안 좋아서

분양을 안 시키려고 하는 것을 제가 무리해서 입양해달라고 부탁을 해서 데려왔습니다. 


원래는 퐁즈입양에 더 심사숙고를 해야했었는데.. 각오를 하고 입양을 했지만 그 후폭풍은 상당했죠.. 


다행히 지금은 너무 건강해서 대변도 제일 많이 싸고 힘도 제일 쎄고 그러네요.. 



이렇게 유봉이네는 브리더와 펫샾에서 입양을 했습니다. 앙즈들이기 전에.. 저는 배트냥에 항상 로망을 갖고 있어서 배트냥무늬의 일본고양이를 입양하려 했지요..


일본 도교가디언이라는 보호단체.. 유기묘, 파양묘를 보호해주고 새로운 수양부모에게 연계해주는 단체가 있습니다. 거기서도 문의를 해 보고.. 파양하려는 고양이를 연계해주는 단체에서도 문의해서 입양의사를 밝혀도 심사가 매우 까다롭고.. 제가 외국인이라는 거 때문에 쉽게 입양이 되질 않더라고요.. 뭐 이해는 갑니다. 귀국한다고 또 유기하고 파양하는 사람도 적지 않으니..


이렇듯 보호소.. 동물병원에 보호받고 있는 고양이를 입양할 수 있습니다.


길거리 캐스팅도 많죠~ 우연찮게 어미와 떨어진 새끼고양이를 보호하다가 쭈욱 계속 지내는 케이스.. 등등 옆동네 반려동물방에서도 검은 봉지에 버린 고양이 새끼를 구조해서 다시 새로운 수양부모를 찾아준 경우도 있고.. 여기 동사방에서도 있었죠~ 


가정묘분양도 적지않아 보이고.. 


간단히 마음만 먹으면 쉽게 입양이 가능한 요즘입니다. 뭐 인터넷에서 클릭 몇번으로 입양이 가능하니.. 그래서 여러 문제가 많이 일어나죠..


특히 펫샾은 공장견, 묘 문제로 많은 논란의 중심에 서 있기도 합니다. 다 아시다시피.. 공장견, 묘 참 비인간적입니다. 반대로 수요가 있으니 공장견,묘가 없어지지 않으며.. 거기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지도 못하는지 정부규제도 전혀 볼 수가 없고.. 입법부도 뭘 하는지.. 다른 국가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동물보호법.. 이대로는 악순환의 연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건 .. 자본주의 사회 .. 공급이 있고, 수요가 있지요. 가전, 자동차로 보면 소비자, 반려동물에 대해서는 입양자가 될 것입니다. 이 수요자의 권리가 땅에 떨어지는 시대이다 보니.. 수요자의 권리를 수요자 자신이 꼼꼼히 찾질 않으면 바로 호구가 되는 세상입니다.


욕구는 분명히 있을 겁니다. 하지만 공급자가 건전한지 철저히 체크하지 않으면 정말 많은 피해를 받으니 무조건 꼼꼼해 집시다..


저는 국내 소비자를 만만하게 보는 모 대기업들 그리고 남양유업은 절대로 이용을 안합니다. 저의 유일한 권리 특권이거든요.. 반려동물시장이 2조가 넘었고.. 일인화가족 고령화가족으로 가족의 부족한 부분을 반려동물로 채우려고 하는 사람이 늘어가며.. 거기에 비례해서 늘어나는 유기동물들..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부족도 많은 영향을 끼치겠지만.. 너무 무지한 상태에서 반려동물을 들인다면 저들의 돈의 논리 프레임에 빠져든다 점을 아셨으면 합니다. 


반려동물 선진국처럼 브리더, 펫샾 라이센스제 시행해서 국가가 관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도 엄청나게 버려집니다. 연간 30만마리 전후.. 그래서 일본도 국가가 나섰습니다.


인터넷에서.. 이뻐서 분양을 받았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이쁘지 않다는 이유로 파양, 유기..

그래서 직접 입양희망자가 실제로 보고 분양을 받는 시스템으로 법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펫샾에서의 전시규제.. 오전 10시~ 오후 8시로 전시를 제한했습니다. 예전에는 심야까지 

영업을 해서 술김에 사가는 사람이 많아 문제가 많았다고 합니다. 


일본도 유기하는 사람이 많고 특히 고양이가 많습니다. 그중에도 새끼들이 많죠.. 무분별하게 번식시켜서 케어가 안되니 유기.. 보건소에 위탁해서 결국은 살처분.. 살처분으로 죽어가는 고양이중 60퍼센트가 새끼입니다. 


일본도 사회문제로 규정 동물보호법 개정, 추가 입법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구제적인 규제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아 참 걱정입니다. 반려동물을 생각하는 우리가 목소리를 낼 수 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해요. 



이 악순환을 어찌 끊으면 좋을까.. 안순환 구조를 선순환으로 바꾼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개혁수준이죠.. 역시 민간의 힘으로 안되면 국가가 나설 수 밖에 없다는 게 제 지론입니다. 공익광고도 할 만 한데.. 그리고 사람의 복지가 없고서는 동물 복지가 없다는 것도 제 지론.. 결국 사람이 여유가 있어야 되는 데 그 여유가 사치처럼 들리는 요즘이니.. 당분간은 답이 보이질 않네요.


반려동물이 주는 행복은 정말 큽니다. 그 행복은 반려동물이 원싸이드로 주는 것이 아니라 집사들과 정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행복을 얻는 것이죠. 문제는 그 행복을 언제 받느냐. 지금 당장이 아니어도 되는데 무리해서 지금 당장 그 행복을 단방향적으로 얻으려고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참아봅시다! 삼고초려처럼 3번은 생각해 보고 입양을! 그리고 입양을 할 시에는 분양처가 건전한지 꼼꼼하게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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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무거운 이야기를 하는데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한 것 같아요.ㅎㄷㄷ 주중에 논리적으로 알기 쉽게 써야지 했는데.. 시간에 쫒겨 이시간 때에 쓰면 횡설수설 .. 또 맞춤법 틀릴까봐 조마조마~ 



화제를 전환해서 유봉이네 최근 소식을 전해드려요~



유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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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의자에 앉아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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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좀 빌려달라네요.. 냥톡 좀 쓴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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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화가 난 것 처럼 보이지만.. 간식 시간이라 기분이 째지는 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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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이 어두워 보이지만.. 사실은 꼭 맞는 박스 생겼다며 기뻐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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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끝나서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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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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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사냥을 마치고.. 무서운 퐁사냥꾼.. 저 귀여운 곰돌이를... 디즈니빠 안티생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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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살이 접힌 게 아닙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털입니다.. 만우절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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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가 앙즈 두배만 해도 앙즈 앞에서는 순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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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봉인 사냥을 해야되는데.. 전선이 방해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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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즈가 요즘 너무 잘 먹습니다.. 유봉이랑 앙즈는 하루 한떵인데.. 퐁즈는 2떵도 모잘라.. 2.5떵이 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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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부쩍 잘 접히는 얼굴을 보며.. 아냐.. 털빨이야.. 라고 자기 체면을.. 이제 곧 털갈이 하면 안 접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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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다음 주말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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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259
반대수33
베플세모냥|2015.03.16 16:29
말은 사지말고 입양하라 하지만 현실은 혈통서 브리더 찾아서 입양.
베플삼냥이언니|2015.03.17 18:11
전 그냥 흔히말하는 길냥이 코리안 숏헤어 3마리를 길에서 구조해 키우는 여집산데요;; 여기 유봉이집사님 글을 이상하게 베베꼬아서 받아들이시는분 많으시네요....저분이 버려진 유기묘를 입양하려다 실패 하셨다잖아요.외국인이니 뭐니해서 분양 안하려 한다고 분명 얘기했는데 그건 뭐 읽고 뇌에서 포맷하셨나... 그래서 하는수없이 브리더니 펫샵 이용해 데려오신거 아닌가요?.근데 왜 거기서 난 혈통서있는고양이 키우지만 너넨 유기묘 입양해라 이소리냐???라고 엉뚱하게 해석해서 디스를 하는지 알수가없네요 물론 저도 글을 모두 좋게만 이해한건 아닙니다만.;;;중간에 대기업이나 남양이니 안쓴다한건 뜬금포긴 하지만요;;뭔가 하고자하는말을 조금 미숙하게 정리하여 쓰신것 같긴하지만 저 글 어디에도 혈통자랑 했다고 생각되지않고.글쓴이는 입양을 쉽게하지마라 심사숙고해라 반려동물에대해 나라에서도 법으로 규제를 하거나 보호를 해줬음 좋겠다 이런 얘길 하고있는데 왜케 꼬아서 받아들이시는분이 많으신지........-_-;; 책팔라고한다느니 혈통자랑이라느니...피해의식 참......
베플|2015.03.17 21:12
이해가 안가네.. 자기들은 하고 싶은말 다하면서.. 왜 유봉이네 집사님은 무슨말만하면 어쩌구 저쩌구.. 어짜피 다들 느끼는 바가 다를 수 밖에 없는 부분이고, 경험한것의 차이이고 겪은것에 차이인데, 그걸 일일이 꼬집어가며 따져야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그냥 크게 어긋난 것 없으면 그냥 그렇구나 이사람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하면되는 것 아닌가. 어디 크게 어긋난것도 없는데 마치 뭐라도 엄청 어긋난것처럼 몰아가는 거 보기 안좋음.
찬반이무기|2015.03.16 16:43 전체보기
너희들은 길거리 고양이 입양해라. 난 혈통있는 고양이 구매할테니... 이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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