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9살 된 여자사람입니다. 가끔 톡채널 보기만 했지 글을 쓰게 될줄은 몰랐네요..
제목 그대로 이번주 토요일 남자친구와 헤어지러 갑니다.....
남자친구와 저는 올해 횟수로는 3년째 2년4개월정도 만났어요
암묵적으로 2~3년후쯤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었고 정말 최선을 다해서 만났어요..
장거리다 보니 주말이면 제가 항상 1시간30분거리를 보고싶은 마음에 달려갔고..
필요한 생필품부터 남자친구가 필요한것 먹고싶은것 해주기 바빴어요..
정말 내사람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결국 끝은 이러지만....
헤어지게 된 계기는 저번주말 같이 여행을 갔었는데 남자친구 폰으로 연락이 오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장교인데 ㅇㅇㅇ중사 라고 저장되어 있었구요..
머해? 이렇게.. 근데 남자친구는 밥먹으러가는중~ 이러고 보냈더라구요..
근데 여자의 촉이라는게..참.. 그게 직감으로 여자라는걸 알았어요..
그래서 계속 묻고 화내고 싸우고 결국 여자라는걸 알아냈죠..
2주전쯤 친구들과 모임이 있었는데 거기서 알게된 가게 여사장이라구...너무 황당하더라구요..
나를 만나던중에 어떻게 다른여자와 연락을 하며 같이 만나 밥을먹고..썸을 탔다는게..
남자친구가 집에 데려다주며 미안하다..근데 다시 만나긴 힘들거같다구...울었어요....정말많이...
그리고 2일정도 연락을 안하고 저도 맘을 접으려 했지만 그게 안되서 다시 매달렸죠..
근데 돌아오는 대답은 다시 만나기 힘들거 같고 믿음을 줄수 없을거 같다구..
핑계겠죠..물론 알고는 있는데 맘정리가 쉽지 않네요..
그래서 부탁했어요.. 주말에 만나서 얼굴보고 정리하자구..싫다고 하는거 겨우겨우
부탁하고 또 부탁해서 약속 잡았네요..
이쁘게 하고 나가서 이쁘고 좋은 모습으로 마지막 기억하게 하고싶은데..
그 자리에서 또 울까봐 너무 걱정되네요..
저처럼 이별하러 나가보신분 계세요...?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네요..
아침 출근길에도 운전대잡고 무슨 뮤직비디오처럼 울고 주차해놓고도 한참을 울고...
지금 출근도 하기싫고 일도 손에 안잡히네요...
다시 만나지 못할거란걸 알지만 그래도 마지막으로 잡고 싶어요.............
이러면 안되겠죠...?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