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30대 직장인 미혼여성입니다
톡을 보면서 저도 올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그다지 잼있는 일도 없고...ㅋ
근데 드디어 오늘 잼있는 일이 생겼답니다.
가을인데도 여름날씨만큼 더운 요즘 점심 먹고 나른하고 잠도 밀려오는데 과장님이 잠깐 나가셨더니 뭘 들고 들어오시는거예요
(참고로 과장님 나이 32살.. 결혼한지 1년도 안된 신혼)
그러더니 대뜸 저한테 물어보시더라구요
* 과장님 : XX씨 이게 뭐게요?
* 저 : (투명비닐봉지에 하얀색만 보고)오공본드요??
* 과장님 : 본드요? 왜요? 이거 마시게요?
* 저 : ㅡ.ㅡ::
* 과장님 : 유축기예요.. 유축기가 뭔지 알아요?
* 저 : 모유짜는기계잖아요
사건은 그때부터 시작됐죠...
과장님이 제 바로 앞에 앉으시거든요
갑자기 봉지에서 유축기를 꺼내 들더니 앉아서 뭘 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설마 하는 생각에 고개를 내밀고 보게 됐는데.. ㅍㅎㅎㅎㅎㅎㅎ
그걸 자기 가슴에 대고 실험을 하는거예요
와이프가 먼저 쓰기 전에 미리 실험을 해야 한다면서.....
그 상황을 보고 안 웃을 사람은 없었어요..
그것도 남자가 유축기를 가슴에 대고 짜는 흉내를 내는 모습을...ㅋㅋㅋ
그러더니 혼자 막 웃는 과장님....
왜 그러시냐고 물어보니까 가슴이 볼록해졌다고 짝가슴이 됐다면서 나머지 한쪽 가슴도
마저 하셔야겠다네요.... 헉
못 말리는 과장님...
와이프 사랑이 대단하신 우리 과장님...
태어난지 6일 된 공주님 사랑도 그만큼 대단하시겠죠?^^
아직 선물도 못해드렸는데 주말에 선물 사러 가야겠어요..ㅋㅋ
다시 한번 축하드리구요... 건강하고 이뿌게 잘 커가길 바랄께요~^^
저 혼자만 잼있었을 얘기였는지도 모르겠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