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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 망했어요

이정도 |2015.03.05 04:46
조회 550 |추천 0

아버지께서 사업 다 말아드시고, 바람피우다 몇번 걸리시고...

가정형편 워낙 중학교때부터 안좋아서 용돈 한 번 못타써보고...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4년제 대학가서 학자금 대출 받고 다니다가 해병대부사관 갔는데 월급타고 적금들어놓은거 아버지가 달라고해서 다 드리고...

그렇게 전역하고 건축사업 너무어려워서 1년동안 일도와드리고

미래가 없다 생각하여 부모님 설득하고 나혼자 전문대 입학해서 성적우수장학금 타가면서 공부하다가 세후로 연봉 4천넘는 대기업 들어가서 이제 1년정도 재직하고 있네요...

 

제이름으로 중고차대출로 트럭갖고 오셔서 돈도 안갚으시더니 천만원짜리 차를 500만원 받고 대부업체에 맡겨놔서 지금은 유령차 되서 찾지도 못하고...1년동안 중고차대출이랑 학자금이랑 이것저것 내 명의로된 빚들 다 갚았는데...이제는 차도 갖고 싶고...3년사귄 여자친구랑 결혼도 하고 싶은데...

 

또 집지으시던거 돈못받고 사기당해서 소송걸려있고...어머니는 비정규직으로 하나로마트에서 쌩고생하고 계시고...결국 아버지는 일용직 나가시고...빚은 빚대로 널려있고 집값도 안내니까 2달뒤에 집빼라고 연락와서 초등학교 5학년인 늦둥이 동생까지 가난을 되물림하게 되었어요.

 

누나도 거의 이것저것 해서 아버지밑으로 들어간 돈만해도 5천만원넘고 저도 한 4천만원정도 되는거 같은데...정작 아버지는 저희한테 해주신거라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친모랑도 이혼하셔서 이여자 저여자 막 데려와가지고는 엄마라고 부르라고 하더니 지금 새어머니랑 지내신지는 한 15년 된거같네요...

 

같이 입사한 동기들은 차도사고 하고싶은거 맘껏하면서 행복하게 지내는데

저는 집안걱정에 미치겠습니다. 누나는 이제는 그만도와주자고 너무 힘들다고, 니가 결혼하고 자리잡고 여유될때 조금씩 도와드려도 늦지않는다고 막 머라하고...

 

머릿속이 터져버릴꺼같네요

 

저 어떻게 해야되죠? 솔직히 부모님이 원망스럽기도 한데 너무 두려워요...이 짐을 제가 더 떠안게 될까봐...늦둥이 동생...부모님...솔직히 10년만 지나도 아버지는 65세가 되시는데 그때까지 경제활동을 한다는 장담도 못하고...부모님...동생...제가 다 떠안게 되면 그건 저에게 너무 큰짐이 될꺼같아요...어릴때부터 사랑을 받으며 자란것도 아니고 부모님에게는 항상 원망만 갖고 살았는데

제가 부모님을 챙겨야 한다니 너무나도 철이없는 생각일까요

 

저와같은 상황을 이겨내신 분들 있으시면 답변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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