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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이후 아내의 이혼요구..이대로 이혼하는 게 맞는 걸까요?

... |2015.03.09 17:34
조회 35,531 |추천 4

아내와 저는 사전에 아이를 낳지 말자 하고 약속하고 결혼하였습니다.

 

아내는 아이가 태어난다고 해도 잘 보살필수도 없을 것 같고

 

어렵게 유학하고 겨우 자리 잡은 직장에서 겨우 인정 받았는데

 

아이때문에 다른 남자동료에게 밀리기싫다구요.

 

 

저도 그때는 동의했습니다.. 아이없이 서로를 위해 사는 것도 나쁘지않겠다며

 

 

막상 결혼하니 지나가는 아이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직장동료들의 돌잔치, 무뚝하기만 보였던 동료들의 딸바보 아들바보 모습에

 

나도 저런 와이프와 나를 닮은 아이를 갖고 싶었습니다.

 

 

 

아내는 피임약을 저는 콘돔을 이중피임중이였죠

 

혹시나 해서 피임을 해도 아이가 생긴다면 어찌 할꺼냐고

 

아내에게 물었더니

 

 

 

이중피임하는데도 생기면 인류를 구할 슈퍼맨이라고 낳아야 한다고

 

하며 웃던 기억이 있어서 몰래 집에 있던 콘돔에 바늘로 찌르고

 

와이프가 먹는 피임약을 몰래 감춰 뒷날 새로 사먹게 하였습니다.

 

 

 

 

어느날 집에 돌아오니 와이프 표정이 심상치 않더군요

 

왜냐고 물으니 두줄 나온 테스터기와 제가 몰래 감춰뒀던 구멍 난 콘돔 무더기들

 

 

아내가 우는 모습에 미안하고 안쓰러워

 

이왕 아이가 생겼으니 낳아서 잘 길러보자 하였더니

 

 

원했던 아이가 아니고 당신 욕심으로 나를 강제로 성폭행해서 가진 아이다

 

 

 

하니 너무 화가나

 

임신을 강요한건 어찌보면 나지만 임신한건 당신이고

 

성관계는 당신도 원해서 한건데 그게 어찌 성폭행이냐 하고

 

서로 소리질러 가면서 싸웠네요

 

 

아내는 그날부터 회사에서는 새벽2시쯤퇴근하고 아침7시에 출근 반복했습니다

 

 

 

퇴근 후 집에 와서 잠도 안자고

 

제가 무릎 꿇고 그러지말라 뱃속의 아이를 생각해라 해도 들은 척도  안 하더군요.

 

 

 

 

 

결국 아내는 병원에 실려갔고

 

 

의사는 제게

 

아이는 또 가지면 되니 상심하지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말을 듣는데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내아이를 일부러 죽인 아내가 살인자로 보이다가

 

설득한번 해볼생각 안하고 임신시킨 내가 아내와 아이를 둘다 죽인 살인자라는 생각...

 

 

 

아내는 유산 후 몸도 추스리기 전에 이혼서류부터 내밉니다

 

 

저랑 못살겠대요 자기는 평생 혼자 사는게 낫겠대요..

 

 

 

저는 아내가 없으면 못 삽니다.

 

아이야 입양을 하든 아님 반려동물이라도 기르면 되는거고

 

제 짧은 생각에 이렇게 돌이킬수 없게 된건지

 

시간을 되돌릴수 있다면 그전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일단 서로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자 하며 와이프는 연차를 내고 친정으로

 

몸을 추스리라고 보냈는데 제전화도 이제는 받지 않네요...

 

 

아내와 제가 이렇게 서로 상처만 주고 헤어지게 맞는 걸까요..

 

 

 

 

 

추천수4
반대수138
베플이보세요|2015.03.09 19:07
자작인게 너무 티나잖아 앞뒤 개연성도 떨어지고 살인자 같다는 꼴보기 싫은 마누라인데 그 마누라 없인 못산덴다. 아무리 자작이라지만 이런 미친놈은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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