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톡을 쓰게 될 줄 몰랐네요.ㅠㅠ
저도 헤다판 보면서 32일동안 진짜 힘들게 견뎠습니다.
첫번째 헤어짐은 20일걸렸어요.
우선 저도 나쁘다는거 알아두세요. ㅠㅠ 제잘못은 좀 빼고 적는거..ㅠ
연락 꼭 옵니다. 정말로 사랑했다는 전제하에.
그리고 다른여자 안보는 남자라는 게 님께서 확신하신다면 더더욱 오고요.
이건 제 생각인데 정말 사랑했다면 홧김에 다른여자를 만난다 하더라도 저같으면 '다른여자 안보는데 독한 남자'보다 더 빨리 원래 여친을 찾을 것 같기도 해요.
일단 한번 싸우면 남자친구 입에서 헤어지자,는 말이 나왔으며,
그것이 헤어진것인지 아닌지 모른채 일주일 혹은 이주일씩 갔었구요, 그 이상은 안갔습니다.
싸운 빈도는 일주일에 두번정도나 한번씩 ㅜㅜ싸우고 버티고 또 만나서 푸는대도 오래 걸렸었어요.
거의 사귄지 3년인데, 3년을 이렇게 싸웠으니 정말 지쳤죠 둘 다. 말이 안되는 상황이죠, ㅠ
처음 시작은 남자가 죽자 살자 저를 쫒아다녔고, 제가 받아주면서 사귀게 되었죠.
그런데요, 제가 처음에 되게 나쁘게 했었어요. 말투나 행동 모두 '니가 나 좋다고 했으니까 나는 이래도돼'라는 생각으로 툭툭 그사람 상처받게 내뱉었죠.
당시 애인이 있었고, 그사람이 저를 좋다고 1년동안 했었고, 그 전에 만나던 사람과 저도 쉽게 헤어지지 못해(그러나 헤어졌어야 했음, 사정이 있음 ㅠ) 결국 3자대면해서 저는 현재 남친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너도 이사람을 많이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어느 한명이 아닌 저와 이사람 둘다에게 있었다는 것을 3년이 지난 후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저와 이사람의 문제는 마지막에 정리해서 쓰겠습니다.
우선 사이가 좋을때는, 그사람 저한테 누구보다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었습니다.
저도 정말 사랑해서 한 연애경험은 4년동안 사귀었던 분과 1번 밖에 없던 터라 당시에는 지금 만나는 사람과 전 사람을 비교하거나 , 이사람을 전사람처럼 만드려고 했고, 이사람이 전에 만나던 사람과 다른 모습을 보일 때마다 화가 났었습니다. 생각이 참 어렸습니다.
그 어느 누구도 받아보지 못할 정성과 가격이 들어간 엄청난 선물과 진짜 이사람 학생이었는데, 그 전에 4년 사귀었던 사람이 저한테 해준 것 보다 정성이도 돈이고 노력이고 엄청 했습니다.
다 말하지 못하지만요.. ㅠㅠ 누가 알아 볼 까봐.
최대한 짧게 말하게요. 3년이란 세월을 어떻게 글에 모두 옮기겠습니까..
1년 반 사귀었을때, 첫번째 극한의 고비가 왔었어요.
딱, 남자가 완전 갑된 상황.!
헤어지잔말도 서슴치 않고 하고 먼저 연락하는 일이 죽어도 없는 남친.
정말 이게 뭔가, 나는 진짜 헤어질까봐 이렇게 매달리는데, 저도 좀 독해서 버티다 버티다 일주일만에 찾아가거나 이주일만에 찾아가거나 그랬었어요.
진짜 이때 헤어지기 전에 2달정도 힘들어 했었어요. 자기가 완전 갑인 상황이니까 문제가 되는 점을 상대방이 고치려고 하지를 않았어요. 그 문제점을 고치지 않으면 정말 우리는 안될 것 같은데두요. ㅠ
이게 뭔지는 말을 못하겠네요 ㅠㅠ
한번 싸우면 2주씩 가느라 안그래도 말랐는데 살도 쭉쭉 빠지고 저희 엄마가 힘들어 하셨었어요. ㅠㅠ
본인도 진짜 독해서 둘다 만나보면 오빠도 살빠져있고 개그지 꼴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도 연락을 안해요. 이사람 진짜 독해요. 자기가 아파도 그거를 견뎌요, 막 제가 이사람과 한번 싸울때마다 둘다 일주일 이주일씩 서로 살빠져가면서 자존심 싸움할때 결국 제가 지고 이랬어요. 그렇게 만나고나서는 하는말이 '그냥 내가 먼저 전화하면 되는데..'이렇게 생각하면서도 참았데요,
둘이서 엄청 잘먹는데 그렇게 둘이 한번 싸우고 만나면 위가 줄어들어서 전에 먹던 똑같은 음식도 둘이 못먹고 그러곤 했어요.
이때 진짜 하다하다 너무 매달려서 욕도 듣고 그렇게 방학 내내 두달을 힘들어하다가 마음먹었어요.
그리고 마지막날 '나는 이런 문제점을 가진 사람과는 절대로 만날 수가 없어. 그 이유는 내가 어렸을 때 친 오빠가 이런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래서 나는 그런걸 안좋게 본다. 내가 오빠를 바로 잊는다고 하면 그것은 거짓말이다. 그런데 만약 오빠가 너무 늦게 나한테 온다면 내가 오빠를 잊게 될 지도 모른다. 알아듣겠느냐'했더니 알아들었다고. 근데 자기는 가보겠다고 그래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뒤도 안돌아보고 가더라구요. 그때부터 저 제 할일 제대로 못했어요. 학교 가서 아무렇지 않은척 지내고 집에와서 계속 헤다판만 봤구요. 이 때 돌아오는데까지 20일 걸렸었어요.
이사람이 보였던 반응을 말씀드릴게요.
그때는 이게 돌아올 징조라고 생각하지도 못했어요.
저랑 그렇게 헤어지자마자 카톡 프로필글귀에 기분좋다는 표시를 했구요 다음날 지우더라구요.
그리고 제 생일이 중간에 껴있었는데 그 날 하지도 않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더라구요.
그리고 17일째 되는날 새벽에 전화왔었구요, 카톡왔었구요 싸움걸듯이.
저도 똑같이 싸우듯이 하지 않았구, 오빠는 모든게 내탓이라고 했지만 이건 명백한 오빠 잘못이다라고 그동안 했던 생각을 제정신에 전하는데도 이사람은 싸움걸듯이 계속 얘기하길래 마지막에 답장 안했습니다.
그리고 20일째 되는 날 아침 6시에 카톡이 오더라구요.
근데요, 제가 중간에 제 번호를 딴 다른 남자랑 걸었던 적이 있어요 길을.
그걸 누가 본거에요 ㅠㅠ 그얘기를 듣고도 이사람은 바로 연락하지 않았던거에요.
둘다 독해서 이사람도 참다가 참다가 보낸거에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는 여자라고는 너밖에 없는데 대체 너는 왜 아닌거냐고!!!!하면서 따지더라고요, 그리고 맨날 자기 찾던 애가 안찾으니까 연락했다고 했어요. 어렸죠 이사람도. 근데 사람이 이렇게 되요
저는 모든 상황을 겪어봐서 어떤 마음인지 알았어요. 그래서 무서웠어요 ㅠ 내가 올거라고 생각하고 나를 찾지 않을까봐 그러다가 시간이 흐르고 자기 마음이 덜아프게 되면 이제괜찮네 하고 놓을까봐 ,ㅠ 누구든지 누군가가 자신한테 늘 찾아오면, 아 내가 가지 않아도 오는애구나 당연히 생각하게 돼요.
근데 그 외에는 정말 사랑했다면 이러다가도 상대방이 안찾아오면 찾게 되있어요.
저도 그랬고 지금남친도 그러구요.
그리고 두번째 헤어짐을 말씀드릴게요.
이건 좀 제 잘 못 같아요. ㅠㅠ
그렇게 또 만나면서 이별을 여러번 반복했어요. ㅠㅠ
그리구 이제 남친과 저의 문제점을 말씀드릴게요.
이번에 헤어지면서 그리고 이사람과 3년을 만나면서느낀거에요.
자꾸 저한테 싸울때마다 '헤어지자, 다른사람만나라, 아 난너없이 살 수 있어'이런말들을 내뱉으니까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역시나 남친은 내가 매달리니까 엄청나쁘게 했어요.
진짜 이건 대박이다 이사람 미쳤다 싶었어요.
이사람 나없이 못사는데 불구덩이로 뛰어 들어가는거처럼 보였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까요,
가만히........계속........끊임없이......생각해보니까요,
제가 했던 행동들이 보였어요.
오빠는 나한테 왜이래 ?왜 이렇게해 ?하거나 아무말도안하거나.. 남자들이 싫어하죠.
내입장만 말했었어요. 오빠가 화내면 '방금내가 한말 중에 뭐 화난거있어 ?'라고 물어볼껄,
그러니까 이남자는 저랑 헤어지는게 싫어서 무조건 미안하다고 하는거에요.
근데 저는 똑같이 미안하다기 보다는 더 뭐라고했어요. 옛날일도 꺼낸적도 많고,
이사람도 옛날에 저한테 상처받은거 있고 지금도 화가 나는데,
저는 제입장만 이야기하니 속으로 쌓이니까 이사람도 사과를 하면서도 기분나쁘게 사과를하고
저는 그 모습에 왜사과를 그렇게밖에 못하냐는 얘기가 나오고..
무슨말인지 아시겠어요 ?
제가 헤어져있는 동안 했던 생각을 물어봤어요.
이런 마음이었을거 같다고. 매일같이 싸우고 오빠는 나를 잃기 싫어서 사과해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나는 계속 부족해 부족해 오빤 대체 왜이래 이런식으로 나가고 오빠도 화나는게 있는데 제가 오빠화나는거는 풀어주지 않고 3년을 제입장만 맨날 이야기했어요. 그걸 풀지 못해서 쌓이고 그래서 대화도 안통해서 피하고 싶고 그런거 아니냐고.
그러니까 맞데요.
그래서 99맞아 아니면 100맞아 ? 하니까 100맞데요.
딱 그마음이래요진짜로.
자기는 나한테 뭐를 바라고 왜이걸 안해줘 저걸안해줘 하지 않고 무조건 해주면서 좋아하는데 나는 그냥 자기한테 받으려고만 하는거 같을 때 자기를 안좋아한다고 생각이 든데요. 자기라서 좋아하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한테라도 사랑받으려고만 하는거 같다고.
그리고 이사람 소문으로 헤어지고 일주일있고 제가 다른 남자 만나는줄알고 독하게 마음먹은거래요. 진짜 독해서 헤어지고 마음먹은거래요. 항상 제 얼굴보면 자기가 무장해제된다는거를 알고있거든요.
32일만에 연락오고 만났을때, 제가 오라고했어요. 그니까 갑자기 목소리가 우는거같은데 oo아 나 너보면 안될거같애 하는거에요 그래서 우냐고 하니까 안운대요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거라고하니까 조금 운대요.
근데 오라고 하니까 계속 그러길래 아 이런게 싫었다고 복잡하다고 너무 그냥 단순했으면 좋겠다고 하니까 몇시 몇분까지 갈게 하더니 바로 자기 일 끝나고 택시타고 왔어요.
그리고 보고 웃고 이야기했죠. 제가 그랬어요, 잘왔다고.
나는 맨날 오빠한테 내입장만 이야기했었는데 오빠보고 왜 내가 싸우고 찾아갈때마다 모질게 하면서 풀어졌냐고 항상 뭐라고하기만 했는데, 한달동안 생각했던 것 중에 알게된게 있따고.
정작 나는 오빠가 나한테 먼저 사과하거나 찾아올때 튕기고 받아준적없었더라.. 내가 먼저 해주고 싶었어 오빠 늘 내가 불만말하면 나랑 싸우면서도 다음에는 어차피 안그러고 했던것들이 다 노력한것이라는것도 알아.. 잘했어..^^ 했더니 막울면서 왜 자기가 찾아올때 화냈녜요.
정말 지쳤었데요 ㅠㅠ
그리고 서로 문제점 알았고 이야기나눴어요
매일 싸우고 오랜시간 있다가 만나서 그냥 풀고 이래서 문제였던거같다고
근본적인거를 이야기하고 해결했었어야 했다구. 그밖에 등등등
결론은 정말 사랑했다면 . 독한 사람도 연락이 옵니다.
정말 사랑했다면 정말 빠른 시일 내에.
매달리셨다면 이제 그만 매달리세요.
사랑했다면 얘가 왜 연락이없지, 뭐하고 살지, 나를 잊었구나.. 하고 슬퍼합니다.
그리고 시간을 가지세요. 자는 동안 심장이 쿵쾅쿵쾅 뛰도록 그사람과의 헤어짐이 무서워도,
자면서 벌벌 떨면서 자도, 시간을 가지세요.
한주가 지나고 다음주가 지나고 또 다음주가 지나고, 그럴 수록 생각이 계속 바뀝니다.
그러다가 경지에 이르러요. ㅠㅠ 완전 경지.
저는 이번 헤어짐이 거의 제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