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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교제중인 남친, 친부모에 대한 트라우마

흑흑 |2015.03.13 02:53
조회 258 |추천 0

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평범한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판에 글쓰는건 처음인데 잘 못써도 이해부탁 드릴게요!!

 

남친과는 2년넘게 교제중입니다. 현재 저는 21살 남친은 25살이에요. 저는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고 남친은 현재 취직이 된 상태로 대만에서 유학을 하고 있어요!!

제가 고3때 형 형 하면서 욕도하고 친하게 지내던 사람이었는데 ( 저는 당시 남자친구 사귀어본적도 없고 연애에 관심이 없었던 상태였습니다)

진지하게 만나보고 싶다는 말에 무언가에 끌리듯 사귀게 되었죠

서로 아무문제 없이 잘 만나고 있었는데 문제는 제 친부모님 이에요..

 

갓 사귄지 얼마 안되었을 때 밤에 (12시~1시경) 방에서 전화통화를 하고 있었어요

엄마가 이시간에 대체 누구랑 통화하냐고 그대로 핸드폰을 뺏어서 걸려온 번호로 전화해

" 지금 시간이 몇시고 누군데 내 딸이랑 통화냐!!!!!!" 이런식으로 말했던 것 같아요.

 그때 남친의 차분한 대처에 " 죄송합니다 저는 이러이러한 사람이고 앞으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엄마는 인성이 된 사람인 것 같다고 맘에 들어 하셨었습니다.

그뒤부터 엄마의 질문 공세가 이어졌죠.. 어디살고 어떤일하고 학교는 어디냐 무슨과냐 부모님은 뭐하시냐 예의바르게 행동했기 때문에 내가 맘에들어 한거다

제가 19살때니까 남친이 23살때네요 남친은 고등학교 중퇴에 검정고시를 치르고 군대를 상당히 일찍 다녀온데다가 제대뒤에 하우스 맥주집 매니저, 타투 출장 등 여느 부모님이라면 안좋아 하실만한 일들을 하고있던 상태였습니다.

 

엄마는 평소에 과외선생님을 구할때도 의대, 교대 등등

"혹시 모르잖아 나중에 눈맞아서 시집갈지도" 일을 하실때도 "이번에 임용고시 붙어서 선생된애가 하나 있는데 너사진을 보여줬다 한번 소개받아볼 생각있냐?" 등등 미래 배우자의 직업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큰편이고 아직도 제게 이런말씀을 하십니다.

 

괜히 사실대로 말했다간 노발대발 하실까 해서 남친과 상의하에 s대를 다닌다고 거짓말을 했죠

과는 어디냐고 물어보시길래 또 거짓말을 하면 엄마성격에 과사에 전화해 '그 과에 xxx이란 사람 있어요?" 라고 말할게 불보듯 뻔해 얼마 안가서 남친이 엄마에게 카톡으로 사실을 밝혔습니다.

(남친은 서울 저는 청주살던 때라 엄마와 남친이 대면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어요)

그러자 이얘기가 아빠한테도 들어가고 당장 헤어지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며칠동안 얘기도 안하고 울고불고 난리가 났었죠. 핸드폰도 정지당하고 남친과 연락은 간신히 친구핸드폰이나 집 070전화 동생핸드폰 등..

남친과 데이트를 할때도 서점에 간다거나 친구를 만난다고 거짓말을 하고 (그럼 꼭 인증샷 요구를 합니다.) 일 이주에 한번 미술학원이 끝나면 2~3시간 정도 보거나 학교 휴무인 날은 집에 일부러 말안하고 교복입고 나가는 척 하면서 만난적도 있어요.

 

그런데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했나요 070전화에 남아있던 문자기록이나 동생폰에 갑자기 날아든 카톡,엄마가 제 책상을 정돈해주다 발견한 남친에게 쓴 편지 등...

어릴 때 이후로 죽도록 맞아본적은 처음인것 같아요.. 머리채 잡힌상태로 밟고 아빠는 말리고..

그때의 트라우마로 대학은 무조건 집에서 먼곳으로, 본집은 한달에 한번정도 가구요 그것도 싫어서 잘 안내려갑니다. 집에 가는 날이면 커플링 빼고 카톡명도 바꾸고 남친은 프사 내리고 핸드폰 잠금해놓고 정말 만반의 준비를 다해놓고 갑니다.하....

그러면서 집에가면 남친생기면 엄마한테 꼭 말해라 피임은 잘해라 ...저는 결혼해도 친정은 잘 안갈것같네요

 

현재 저희는 서로를 정말 사랑하고 아끼고 미래까지 생각하고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부모님께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남친은 노력해서 24살에 수시로 s대에 들어갔구요 비행자격증도 있고 현재 무역회사에 취직이 되어 회사에서 보내준 유학으로 대만에 가있습니다.

저는 남친이 유학생활 끝내고 좀더 자리 잡으면 말할까 생각중인데 도대체 서두를 어떻게 떼야할지 모르겠어요.. 제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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