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방 소도시에서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는 사회 초년생 20대 여자입니다.
앞으로 1년 후면 이곳과의 근로계약이 종료되는데요.
제목에 써 놓았다시피,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분의 결혼식에 꼭 참석하는 게 맞을지,
축의금만 보내드려도 괜찮을지 잘 모르겠어서 많은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다음달에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분이 결혼식을 하세요.
(상사는 아닌데, 동료나 선배라기에는 같은 회사 소속이긴 하지만 직종이 달라서 사실 뭐라고 지칭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호칭은 성에 직급붙여서 불러드리고 있어요.)
평소에 잘해주시는 분이어서 가까운 지역에서 결혼식을 하시면 가서 축하해 드리고 싶었는데
여기에서 차로 5시간 걸리는 지역에서 결혼식을 하신대요.
(그 쪽이 이 분 원래 사시는 곳이고, 지금 이 지역에는 파견 근무 나온 거예요.)
평소 이 회사가 서로의 경조사를 잘 챙기는 문화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계약직 직원이라 내년이면 다시는 안 볼 수도 있고(정규직 전환은 희박합니다)
제가 퇴사 후에 결혼을 하더라도 마찬가지로 그 분과는 먼 지역에서 결혼식을 할 텐데
과연 돌려받을 수 있을까 하는 계산이 되더라고요.
근데 또 마냥 계산적으로 하기에는 평소에 잘 해주시는 분이어서 마음에 걸려요.
제 글 읽으시면서
갈팡질팡한 모습에 답답해하실 것 같아 미리 사과드립니다.
그런데 여기가 지방 소도시라서 교통이 불편하고,
결혼식 가려면 1박은 필수로 해야하는 곳이라 정말 더 고민이 돼요.
저는 차가 없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하거든요.
지금 이 상황에서 제가 교통의 불편함 등을 이유로 축의금만 보내는 것이 나을지
인맥관리랄까, 평소 잘해주시는 것에 대한 보답 같은 것을 이유로 어떻게든 참석하는 게 나을지
사회경험 풍부하신 많은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