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를 피하는 방법 그 마지막을 얘기하기 전에...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요.
가급적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계신지 알고 싶어서 간혹 실시간으로
올라온 고민상담에 댓글을 달아드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극단적인 식이를 선택해서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이 계속 요요가 와서 세끼 챙겨먹으며 운동을 병행하는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그 효과가 미미하다보니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고민하시는 경우가 제법 있는 것 같아서요.
물론 그 때도 댓글을 달아드리긴 했지만, 극단적인 식이조절로 다이어트를 하신 분에게 오는 요요가
왜 무서운지를 좀 설명드려야할 것 같아요.
저번 시간에 식욕이라는 친구가 빚쟁이같다고 말씀드렸을 거예요.
제가 임신 6개월 정도에 임신성당뇨검사를 했어요.
그런데 수치가 막 높은 건 아닌데 재검사를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143이었어요)
그래서 약 이주일정도 당뇨식이로 먹으며 조절했어요.
임산부인데 당뇨식이를 먹는다는 건 정말 끔찍한 일이거든요.
저는 원래 밀가루음식이나 떡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미친듯이 먹고 싶더군요.
그런 탄수화물음식들이 대부분 당부하지수가 높아요. 그래서 무조건 피해야하는 상황이었죠.
입에 잘 대지도 않던 음식들이 분명한데, '먹으면 안돼'라는 빨간 신호가 켜진 순간
...너무 먹고 싶어서 통곡할 지경이었답니다.
물론 아가를 위해서...눈물을 뿌리며 참아야했죠.
이주일정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먹고 싶은 음식들을 리스트로 작성하며
내가 검사만 통과해봐라...미친듯이 먹어버리겠다!!...라고 다짐에 다짐을 더했습니다.
결과는 무사통과.
그런데 결과를 확인한 순간 정말 순식간에...탄수화물에 대한 미칠듯한 식욕이 사라졌어요.
위시리스트에 있던 떡볶이...무지개떡...하나도 생각이 안나더군요.
말그대로 먹는 것에 대한 제재를 가하자 그 스트레스로 인한 반동이었던 거죠.
제가 이주일정도만 참았는데도 이랬는데 과연 극단적인 식이를 선택하신 분들은 어떨까요?
엄청난 의지로 한두달 이상씩 버티신 분들...단기간에 감량은 성공하셨겠지만 이후에 그 식욕들을 버텨내셨을지...걱정이에요.
운동없이 식이조절로만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요. 근육과 지방이 함께 빠져요.
그런데 극단적인 식이를 선택하셨던 분들 대부분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의지에 한계가 오고 식욕이 폭발하거든요. 그래서 요요가 온단 말이에요.
문제는 다시 체중이 늘어나는 상황에서는 근육과 지방이 같이 늘어나는게 아니라 지.방.만 늘어나요. 그래서 요요를 반복하면 할 수록 건강이 안좋아지는 것과 더불어 다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더 힘들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거죠.
그러니 근육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근육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해요.
오히려 다이어트 중에 근육운동으로 기존의 근육량보다 근육량을 늘리면 대사량도 늘어나고 아무래도 다이어트 후의 체중유지 및 급격한 다이어트로 살이 처지는 것도 어느 정도 예방할 수가 있죠.
그리고 사람은 극단적으로 음식섭취량을 확 줄여버리면요.
몸의 대사량이 뚝 떨어져요. 이게 무슨 말이냐하면 몸이 에너지를 연소하는 체질이 아니라 에너지를 저장하는 체질로 바뀐다는 말이죠. (어떤 형태로 저장을 하는지는 여러분도 짐작하시겠지만, 지.방.입니다)...적게 먹어도 살이찌는 억울한 체질이 되는 겁니다.
그러니 적게 먹어도...다이어트는 점점 더 멀어지는 거죠.
정상적으로 잘 챙겨먹고 운동을 병행하는 다이어트가 굶거나 극단적인 식이조절을 통한 다이어트보다 초반에는 조금 효과가 미미해보일지라도 그 끝은 엄청나게 다를 수 밖에 없어요.
잘 드시고 잘 주무시고 자주 부지런히 움직이고 화장실 잘 다녀오시는게 최고입니다.
수학에는 왕도가 없다는 말이있죠?
다이어트에도 왕도는 없습니다.
가장 간단하면서도 기초적인 것들이 최선의 방법일 수 있다는 것을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면서...이만 줄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