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피다가 문득 생각 나서 적어 보네요.
제가 군대가기전에 휴학하고 한참 알바 하고있었을때입니다.
그때가 아마 가을이였을겁니다.
전 일을끝내고 힘든 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하다가 갑자기 나루토 신권이 나왔다는 이야기가
생각나서 집으로 가던 발걸음을 책방으로 향하고 있었죠.^ ^
나루토 신권으로 볼생각에 신난 걸음으로 걸어 가고있었죠...(그때가 아마도 나루토의 절정 부분이였을 껍니다 ㅋ)
근데 자꾸 뒤에서 여고생 둘이서 자꾸 제 뒤를 따라오는거에요.![]()
저는 같은 길을 가는거겠지 생각 하고 신경을 안쓰고 가던길을 계속 가고 있었습니다.
물론 신경은 안썼지만 제 걸음걸이는 모델걸음이었죠
근데 자꾸 뒤를 돌아 볼수록 그여자애들과 눈이 맞주치고 .....
눈이 맞주치면 여자애들이 자꾸 부끄러운지 계속 웃는겁니다.
맞아요..혼자만에 착각이었죠..
그리고 자꾸 자기끼리 가서 물어봐.가서 물어보라니깐 이러는 겁니다.
그소리를 듣고 뒤를 다시 돌아서 그 학생들 얼굴을 자세히 보니....
헉.......![]()
그중에 한명은 저의 이상형에 가까운 외모를 가진 거였습니다.![]()
맑은 눈동자, 하얀 피부,긴생머리,오똑한코 한마디로 인터넷 얼짱 뺨치는 외모였습니다.
저는 그녀들과의 거리가 점점 다가워 질수록 더 긴장 하였죠.
아니 심장이 마구 뛰는걸 느낄수있었죠..![]()
그때는 제가 군대 가기전이라 동안이어서 '아 얘네들이 지네 또래인줄아나보네
' 라는생각을
하는순간!!
그리고 마침내 그녀들이 저를 불렀습니다..
여고생: 저기요!!~![]()
눈치 빠른분들은 알겠지만..저는 그 여고생이 말거는순간 천사의 모습을 봤어요...
저는 순간적으로 올것이 왔구나...
나에게도 봄날이 오는건가?드디어 나의 이상형을 만난건가?
수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왜 사람들이 교통사고 날때 수많은 생각이 파노라마 처럼 지나가듯이 말이죠.
저는 돌아서면서 대답을 했죠..
저: 예??무슨 일때문에 그러시죠?
그러면서 손으로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씁니다.
번호를 알려주기 위해서 말이죠...![]()
여고생: 저기 죄송한데요.....
(이렇게 말하고 한참을 말을 안하더군요..)
저:무슨일 때문에 그러세요??제가 뭐 도와드릴 있나요??![]()
(저는 쑥스러워서 그런줄 알고 웃으면서 매너있게 말을 했죠.)
여고생: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저:아!!~ 올해 21살인데 왜그러시죠?ㅋㅋ
하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속으로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ㅋㅋㅋㅋㅋㅋ
비롯 여고생들이지만 애들이 나를 알아봐주는구나...나한테도 아직 희망이 있구나 ㅋㅋ
이렇게 혼자만에 생각에 빠져서 자신감에 차있는 순간............
여고생: 오빠 죄송한데요...저기 편의점 가서 말보루 담배 한갑만 사주시면 안될까요??![]()
말하고선 저한테 돈 5000원을 손에 쥐어 주는겁니다....-_-;;;
순간 전 당황한 나머지...무슨 주술에 걸린 사람 마냥 편의점으로 들어가...
말보르 한갑이요 이렇게 말하고 담배를 사고 나서 편의점 나왔습니다.
나와서 여고생들한테 담배와 거스름돈을 주고 저는 돌아서서 가던길을 갔습니다....
다행이었죠... 잔돈은 팁으로 가지라고안해줘서요......![]()
가는 동안 머리에서 말보르 한갑만 사주시면 안될까요??이 소리가 머리에서 떠나질 않앗습니다.
내가 만만해 보여서 그런건데...
나는 헌팅인줄 알고 혼자만에 세계에 빠져서 공상 과학 영화를 찍엇구나..
역시 현실은 차가울만치 냉정하구나...이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저의 가을은 끝나더군요...젠장....![]()
갑자기 가을이고 또 담배를 보니 그때 혼자 설래발 치던 한심한 제가 생각나 이글 써봅니다 ;;
너무 바보 같다고 욕하지 마시고...저좀 위로해주세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