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저랑 결혼하면 여행 때문에 걱정이라고 말하네요.
제가 평소 여행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지난해 여행비로(당일치기 제외 1박 이상의 여행만)을 계산해보니 총 한 달 월급 조금 넘게 썼어요.
그래도 저는 다른 곳에 돈을 거의 안 쓰거든요. 꾸밈비나 의류나 헤어관리 등등.. 취미도 돈 많이 드는 것도 아니구요. 적금도 목표한 금액을 넣고 있고..
겨울에는 추워서 어디 가는 거 별로 안 좋아하니 봄이나 계절 좋을 때 놀러 가자고 많이 해요. 그래서 오빠가 이 문제에 대해 좀 더 많이 느끼는 것 같기도 해요.
오빠는 (1박 이상의) 여행도 정도껏이란 게 있지라면서.. 평균 통상적인 것보다 더 많이 하면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래요. 역마살이 끼는 게 아니냐고.
저는 적금이나 목표한 걸 다 하면 문제가 될 게 뭐가 있냐고. 어차피 아기 낳고 하면 가고 싶어도 멀리 많이 자주 못 갈테고.. 라고 얘기했거든요. 오빠는 통상적인 평균보다 많으면 아무리 그래도 걱정이란 말을 하더라구요.
나이대에 따라서도 다를거고.
가계운영을 어디에 비중을 두냐에 따라서도 다를텐데.
일어나지도 않을 미래를 막연하게 무작정 그냥 걱정이라고 얘기하니 좀 섭섭하더라고요.
제가 좀 많이 여행을 다니는 편인지ㅠ
다른 분들은 1박 이상의 여행을 얼마나 자주 가세요?
1달에 한 번? 계절별 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