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살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평범한 여자 학생이에요~
저는 제목 그대로 좋아한다는 감정이 뭔지를 잘 모르겠어요
그냥 6살때부터 알던 소꿉친구인 남자랑도 단둘이 만난건 18살 여름이고 그 전까진 단한번도 남자를 단둘이(그냥 친구인 사이라도) 만나본적이 없어요.
중학생때 동갑인 남자애가 사귀자해서 뭣도모르고 그래 했는데 그럼 주말에 만날래? 이소리 듣고 아 사귀는거 다시 생각해볼게 이렇게 반응이 나오더라구요 뭔가 남자랑 둘이 있는거는 부담스럽고 해서.. 그냥 남자랑 둘이 만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웠어요!
자랑이 아니라 그냥 제가 끼를 잘 부려서 (친구들 말로는요) 항상 주위에 남자는 있었어요 또..욕하실수도있지만 제가 고백받고싶은 남자애를 타깃으로 정하면 항상 고백받았어요. 근데
썸탈때의 설레는 감정은 좋고 아 얘랑 사귀면 좋겠다 싶은데 막상 상대방이 고백을하면 거절하게돼요 예전처럼 둘이 만나는게 부담스럽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사귀자 하면 미안 이 반응밖에 안나오더라구요..
그렇게 반복하다가 21살, 그니까 최근이죠 1월에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이 친구는 매일 만나고 싶어하고 표현도 잘하고 항상 카톡하고싶어하는데 저는 뭐랄까 얘를 좋아한다는 감정도 안느껴지고 카톡하는것도 의무적으로 해야한다는 느낌이 싫었고 만나는것 조차 힘들어서 난 얘를 안좋아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3주만에 헤어지자고했어요.
그러다 대학교 개강을 하고 (재수를 해서 새내기에요) 저한테 호감표시 하신분 중에 여러차례 고백해주신 분하고 사귀게 됐어요.. 되게 착하고 좋으신 선배에요 다른 분들도 인정하실 만큼.. 그런데 이 오빠한테도 좋아한다는 감정이 안느껴져요.
카톡보다는 전화를 주로 하는 사람이라 카톡을 의무적으로 해야한다는 느낌은 없어서 괜찮은데..
만나자고 약속하면 만나는 장소까지 나가는게 진짜 너무 힘들어요..좋아한다는 느낌도 안들고.. 그냥 지쳐요 사귄다는 그 말이 ㅠㅠ..
전 왜이럴까요ㅠㅠ 이제 그냥 아 나는 독신으로 살다 죽겠구나 싶어요
감정이 없어도 너무없는데 제가 비정상인거 맞죠..?
아 제가 성소수자인가 고민도 해봤는데 남자랑 스킨십하는 상상은 설레고 좋은데 여자랑 스킨십한다고 상상하면 어 이건 아닌데 싶더라구요(비하가아니라 설레지않는다는?) ㅜㅜ..성소수자도 아니고 남자랑 스킨십하는 상상하면 설레는데 왜 좋아한다는 감정만 못느끼는 걸까요!!! 남자친구를 만나도 설레지가않아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