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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져야 할가요...

ahdkedd |2015.03.24 20:37
조회 444 |추천 0

이렇게 톡을쓰게 될 줄 몰랐습니다.

 

전 20대 후반의 남성입니다. 지금까지 한번의 연애를 실패하고 지금 2년이 다되어 가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만나게 된 계기는 같은 직장을 다녔고

 

 (현재 저는 퇴사 후 이직준비중입니다)전에 사귀던 남자친구가 자신의 성격을 받아주지 못한다고

 

자주 싸운다는 이야기에  대해 고민이 많길래 나름 상담도 해주었고, 상담과정에서 여자친구는

 

저에게 전남친에게 느끼지 못한 진지한 오빠같은 감정을 느꼇고 저또한 대화도 잘통하는 것 같고

 

매사에 친절하며 제이야기를 잘 들어주어 호감을 가지고 되었고 교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여자친구의 짜증입니다. 사귀기 전부터 짜증을 조금 보이긴 했는데, 전 남자친구와의 관계

 

때문에 쉽게 짜증을 난다 생각했습니다. 연애초기에는 짜증내는모습마저 귀엽게 보이고 하여 다

 

받아주고 달래주었는데 처음에 다 받아주다보니 문제가 된 것 같습니다. 짜증을 다 받아주다보니

 

요즘은 정말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갈때가 많더군요. 걷는속도에도 짜증을 내고, 주변사

 

람들이 처다보는 것만으로도 짜증을 냅니다. 그리고 같은 직장을 다녔지만 애초에 다른

 

부서에서 업무를 하였고 하는일이 다른데 자신의 직장일을 말하며 왜 모르느냐부터 출근길이건 퇴

 

근길이건 전화를 하는데 출퇴근길에 사람많냐고 물어보면 출퇴근길인데 당연히 사람이 많은것 아

 

냐며 짜증을 부리기도 하구요. 그저 말한마디한마디에 짜증을 부립니다. 애초에 기분이 안좋은상

 

태에서 전화를 걸어 저에게 짜증을 부리려고 작정을 한다고 생각이 들때도 있더군요. 짜증을 받아

 

줄 때 항상 전 남친이 자신의 성격을 받아주지못한다에 대해 수궁했던 저라(이렇게 짜증이 심한

 

성격일지 몰랐습니다.) 매번 아 나도 똑같은 남자가 되지 말아야지 하고 참아왔습니다. 그러다

 

이건 아니겠다 싶어 짜증을 받아주는 기분을 설명도 해보았고 똑같이 짜증도내고 화도 내보았지만

 

제가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면 통화중일시 바로 전화를 끊어버리고 연락두절을 해버립니다. 저도

 

화가나있는지라 연락두절을 해버리면 바로 연락을 하지 못하고 그러다 혼자 끙끙 앓다가 얼마못가

 

다시 사과문자와 수없이 많은 전화로 기분을 풀어주고 당시의 기분을 설명합니다. 그럼 항상 그러

 

더군요 제가 변했다고, 얼마 못갈 것 같다고, 제가 그러면 조금만 많이도 안바라니 짜증내는 횟수

 

좀 줄여보라고 전에연애를 실패했으면 실패한 방법대로 연애하면 안되는 것 아니냐고, 아무리 말

 

해보아도 돌아오는 대답은 나도 내가 짜증을 잘내는 성격인 것을 알고있다. 그러나 나 자신은 성격

 

을 바꿀맘이 없다. 나는 나에게 다 맞춰줄 남자를 맞춰줄 것이다.맞춰주지 못하면 못만난다 하더군

 

요. 나와 헤어져도 그런남자는 이세상에 없을 것이다. 그러다 혼자산다하면 그럼 혼자산다더군요.

 

이 무의미한 대화가 끝나면 항상 알았다고 노력하겠다고 하고 제가 지고 넘어갑니다. 

 

문제는 요즘들어 여자친구는 제가 도통 짜증을 다 받아주질 않으니 제가 변했다고 서로 감정이 식

 

은것 같다고 합니다. 대화를 해보려하면 그저모른다고만 합니다.

 

연애에 있어 한쪽은 져줘야 서로 행복할거라 생각했습니다. 스스로도 제가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행복하려고 하는게 연애인데 2년 만나오며100일 200일 기념이란 기념 혼자 다 챙기고 헌신적으

 

로 사랑해주는데 돌아오는것은 짜증뿐이니, 오늘도 정말 별것아닌일에 짜증을 내어 왜이리 짜증

 

을 내냐라는 말을 하려다 더 짜증을 낼까봐 말을 아꼇는데 왜 말이 없냐며 지기분나쁘다고 전화

 

끊고 연락 두절입니다.

 

인터넷에 짜증을 잘내는 여자친구의 글을 아무리 읽어 보아도 헤어지는게  답인 것 같은데

 

헤어질 자신은 없고 제자신이 왜이리 한심한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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