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제 결정에 확신이 안들어 조언 얻고자 올린글에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릴줄은;;;
자려고 들어와봤다가 놀랬어요ㅠㅠ
모두들 정말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제 맘을 굳게 잡을 수 있게되었어요.
흔들리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였는데 저는 참 모지리처럼 있었네요.
이 직장에서 여러가질 배울수 있었지만
노력의 대한 대가가 인정이아닌 호구찌질이 취급이라면 저도 사양합니다. 그래서 퇴사를 결심하게 되었구요.
댓글분들중 새 직장을 구할 자신이 없다는 말 보고 뒤통수를 얻어 맞은 기분이었어요.
아 내가 그랬구나. 난 새로운 세상을 두려워 하고 있었다는걸 인정할 수밖에 없었네요.
이왕 이렇게 된거 자신있게 지르겠습니다. 제가 할 마지막일인 인수인계를 끝마치고 새로운곳으로 갈 준비를 하겠습니다.
저인듯 저와 함께 감정을 나눠주신분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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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이 너무 복잡해서 횡설수설 할수도 있습니다.
복잡한 심경이구나 이해해주세요.ㅠㅠ
스물중후반 개인사업자에서 사무직 일하고있는 여자입니다.
막상 사직의사를 밝히고 사직날짜 결재받고나니
뭔가 시원섭섭합니다.
제 생에 제대로 된 첫직장이었고 그만큼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과 불안감으로 시작해서 1년을 다녔습니다.
제가 퇴사를 결심하게된건 다혈질인 사장님의 월말만 되면 부리는 실적 히스테리와 자기가 할수 있는 일,이 회사의 일이 아닌 일도 전부 저에게 떠맏겨버려서 업무의 양으로 인한 스트레스입니다. 사실 사장님 보다는 직원들이 괴롭(?)히는게 더 힘듭니다.
단지 이런이유로 퇴사한다고 하면 누구든 배가 불렀냐고 말씀하실수도 있겠습니다.
지금 저는 정말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우리 사장님 월말만 아니면 정말 좋으신 분이거든요..
유독 한직원과의 트러블이 저를 너무 힘들게 합니다. 그런데 그 직원의 실적이 좋기때문에 사장님도 크게 뭐라하지 못하시구요.
제 첫직장이고 이제 겨우 업무가 능숙해지려고 할때 퇴직을 하려니 너무 아깝기도 합니다.
조금더 버텨볼까 조금더 버텨볼까..
정말 너무 힘들기도 한데...
그런데도 하루에도 몇번씩 사직의사 밝힌걸 후회하고도 있습니다.
월120에 1년다녔고 입사할때 연마다 10만원씩 올린다고 하고 입사했는데 회사가 어려워 하반기부터 올려준다고 들은 후에 좀 섭섭했던건가 싶기도 합니다.
월-금 8시반~6시근무..주말은없는데 한달에 한두번은 근무...연차없음...여름휴가1주일정도있음..
주말가끔 갑작스레 정해지는거 말고는 ..출퇴근에는 불만은 없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선배님들 도와주세요
제가 결정을 할수있게 뭐라고 말씀 한마디씩이라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