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결혼적령기 이구요.. 사귄지 2년 조금 넘은거 같네요
진짜 고민끝에 글을 올려봐요 그만큼 심각하거든요....
남자친구가 처음엔 냄새가 안나서 잘 몰랐는데 1년정도 사귀었을까..남자친구 한테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거 같더군요 처음엔 입냄새 인가 싶어서 양치질 잘 하는법도 알려주고
혀도 닦아야한다고 일러주고 그랬어요.. 근데도 가끔 냄새가 나서 지켜보니까
입에서 나는게 아니고 속에서 올라와서 나는 숨냄새?? 위냄새 그런거 같더군요
장이나 위가 안좋은가 보다 싶어서 기분 나쁘지 않도록 건강 생각해서
내과 한번 가보는게 어떠냐 이야길 했는데.. 아무래도 내과가면 위내시경 해야하잖아요
그거때문에 가기 싫어하는거 같아
"내과가도 내시경 안하고 약만 타서 복용 가능하데" 혼자 못가겠음 같이 가보자 라고
얘기했는데도 극구 싫다고 하는거에요..ㅡㅡ;;
왠만해야 참지.. 이건 숨을 내쉴때마다 진짜 역한 냄새가 옆에 조금 떨어져 서있는데도
나는데 미치겠더군요 결혼도 할 예정인데 결혼하면 항시 붙어있을거 아니에요...
제가 냄새에는 민감해서 다른건 다 참아도 이건 절대 못참겠다고 하니..
그제서야 심각성을 깨달았는지 그럼 한의원을 가겠다는 겁니다..
그래.. 아예 안가겠다는 것도 아니고 한의원이라도 간다는데..이해해줘야지.. 하고
지켜봤습니다 근데 제 생각에는 내과를 가야될거 같았어요.. 한의원 가서 날거같지도 않고
그렇게 한의원가서 두달치 약을 지어와서 먹고 침도 간간히 맞으러 다녔는데
처음엔 증상이 호전되고 냄새도 안나고 아주 좋았어요 효과가 있나보다 다행이네
우리 자기 수고했어.. 라며 칭찬 응원도 해주며..
정해진 약 두달치를 다 먹고 침치료도 다 끝나고 한의원 다닌지 3개월 조금 넘은듯 한데
다시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겁니다.......에휴...
그 냄새를 저만 느끼는게 아니라 이제는 본인이 느낄정도.. 속에서 올라오는걸 느낀데요
그래서 다시 한의원 간다는걸.. 내과를 가보자구 좋게 이야기 했습니다
자기 말대루 한의원 가서 약도 다 먹구 침두 맞구 몇개월 지켜봤는데 안낫잖아..
다시 재발되구.. 자기도 한의원 가보고 소용없음 내과 가본다고 했으니까
이번에 시간내서 들려보자 내시경 무서워서 그래? 그럼 그거 안하구 약만 지어달라고
하면 되잖아 가보기라도 해보자~ 잘달랬는데도
극구 자기 고집만 내세우면서 내과는 나중에 가고 일단 다니던 한의원 더 다녀본다고
그러네요.... 치료하는데 오래걸린다고 하면서..
아 진짜 속터져요 한의원 가는거 제가 첨에 이해해주고 배려해줬음 한번쯤
제가 내과 가보자고 하면 갈 수 있는거잖아요?
나중엔 짜증나서 그럼 알아서 하라고 난 도저히 냄새 참고는 못산다고 하니까
그럼 냄새 안나는 남자 만나! 라고 하길래 알았어!! 그렇게 할게 라고 답하니
진짜 그럴까봐 놀랬는지 내과는 다음에 간다며 도돌이표 같은 말만 하네요
냄새나는것도 짜증나는데... 평소에 관리도 제대로 안하면서
에휴... 나중에 고쳤다고 하더라도 저렇게 고집부리는거 보면 스트레스 쌓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