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남짓 만난 동갑 남자친구
작년 11월에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뭐 길가다 우연히 만난 거 한 번
그 이후로 저 폰번 바꾸고 연락 쭉 안하다가
얼마 전 페메 한번 보냈는데 읽씹 당했구요
그리고 2주 뒤인 오늘 그 놈 여자친구 생겼다고 친구들한테 제보 들어왔네요
저랑 사귈 때도 카톡 프사 제 사진이나 커플 사진 하기 싫어했었던 애였는데
현 여친이랑 커플 사진 프사에 올려놨다고 ㅎㅎ
그래도 많이 좋아했던 지라 헤어지고도
지금 우리가 인연이 아닐 뿐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내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처럼 그 아이도 그렇게 생각 하고 있지 않을까 했었는데
역시 저혼자만 그랬던 거네요ㅋㅋ
그 아인 다른 여자랑 연락하고 썸타고 데이트 할 때
저 혼자만 그리워하고 저 혼자만 추억에 살고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정신 차리라고 그렇게 말했었는데도 귓 등으로도 안들었던 제가
이제서야 비로소 정신이 듭니다 ㅋㅋ
언젠가는 인연이지 않을까가 아닌 우리 인연은 거기까지였던것 뿐인데
그걸 인정하기가 왜 이렇게 힘들었을까요 ㅋㅋ
정말 어디선가 봤던 글의 한구절 처럼 이별은 저만 인정하면 되는 거 더라구요 ㅋㅋ
오늘이 그 애와 저의 진짜 이별인가봅니다
이제 진짜 다 잊고 현실을 인정하며 살아야겠어요
하지만 저는 그 놈이 부디 새여친과 행복하길 바라진 못하겠습니다^^ㅋㅋ
(나한테 못한 만큼 니 새여친한테도 똑같이 해줘 제발^^)
오랜 시간 헤어지고도 저처럼 힘들거나 못잊고 계신 분들 힘내세요
상대방이 여친or남친 생기면 기분 더럽지만 마음정리는 좀 잘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