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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과 결혼할 수 있나요?

110jj |2015.03.31 17:34
조회 2,611 |추천 0

우선 제 나이는 서른이구요. 꽤 오래 사귄 한살 연상 남친이 있습니다.
저는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지만 월급이 들어와도 다 대출금을 갚는데 쓰고 있네요.약 8년 동안 일했지만 수중에 모은돈이라고는 한푼 없습니다.
처음부터 오천만원은 아니였습니다.
남친이 휴대폰 대리점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돈이 부족하다며 빌려달라고 한게, 빌려주다 보니 어느새 빌려준 돈만 오천만이 되더군요.
저도 생각이 없었던게 돈이 없으면 빌려주지 말았어야 했는데,어쩌다 보니 대출까지 해서 빌려주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다 갚을수 없어서 개인회생을 신청하고 월급 받는대로 갚아나가고 있네요.
제가 받는 월급 약 200중에 150정도는 대출금 갚는데 쓰이고,50은 방세, 통신비 정도로 다 나가고 남는게 없네요
카드도 쓸 수 있는 상황이 안되어서 남친이 카드를 생활비 쓰라고 빌려줘서약 20정도 쓰는것 같습니다.
남친은 처음에 시작했던 대리점도 잘 되지 않는지다른곳을 알아보고 있고요.
지금은 대출금에 이자에 함께 갚아나가고 있는데, 18년까지 갚아야 해서 막막합니다.
원래 집에서도 반대가 상당히 심했었고,아빠가 이미 상황을 알고 사귀지 말라고 한상태에서 
남친이 언제 집에 한번 왔었는데, 아빠가 인사를 안받아준다고 무시한다고 화내고 돌아가서아빠도 상당히 안좋게 보십니다. 
남친은 항상 똑같은 말에 다들 이렇게 시작하는거다. 조금만 지나면 괜찮아 질거다 라고 하는데 
전에는 믿었는데, 이제는 믿음이 가질 않네요.
헤어지자고도 해봤는데, 단순히 권태기일꺼라고 한번만 더 생각해달라고 하네요
언제 한번 남친이 권태기일때 제가 붙잡아서 괜찮아졌었거든요.나도 기다려줬는데, 넌 왜 못기다리냐 이런식...
말만 하는거에 지치고, 더이상 나아지지 않는 상황도 너무 힘들고 그래서 헤어지고는 싶은데 
이렇게 헤어지면, 남친은 돈 갚을 능력도 없는데 돈 돌려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빚만 있고 나이도 있는 여자인데,누가 이런 사람을 좋아해 줄 지 또 다른 누구랑 시작할 수 있을지 걱정도 많이 듭니다.
한달내내 너무 마음도 답답하고 잠도 잘 오지 않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0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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