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같은거 안하는거 아는데 혹시나해서 쓸게
2년넘게 사귀다가 군대보내고 기다려준다고해놓고
약속 허무하게 못지켜서 미안하다 정말 너많이 힘들텐데
누구보다 내가 잘 아는데 사람 힘들때 버리는거 아니라는데
알면서 이래서 정말 미안하다 미안하다는 말밖에 못하겠더라
전화로 이별통보하고 가벼운사이 아니잖냐는 이유로 널 오늘 봤어 말하는 내내 생각해보니 난 받은거만있고 준건없더라
울음참느라 왼손 손등을 손톱으로 뜯고있었어 아픈지도몰랐는데 집와서 보니 다 부어있더라 그러면 뭐해 결국 울었는데
내가 널 모질게 차버렸는데 왜 내가 슬픈건지
미안해서 이러는건지 잘모르겠다 나도 날 잘모르겠어
언제든지 돌아오라고 기다린다고
마지막까지 화 한번 안내는 너한테 난 정말 부족한여자야
끝까지 안되냐고 물어보던 너한테 차갑게 빨리가라고해서 미안해
더있으면 너한테 미련생길까봐 그랬어 진심아니였어
마음같아선 지금 당장 돌아가고싶어 근데 다시 돌아가게되면
내가 군대도못기다려주는 내가 다시어떻게 너한테 상처줄지도
두렵고 군대같은것도 못이길만큼 널사랑하는 내가 두려워
너한테 다시상처주게될까봐 그래서 안갈려고해.
넌 착하니까 많이 좋은남자니까..키도 외모도 성격도 무엇하나 꿀리지않는 니가 나같이 별볼일없는애랑 사귄다고 수고했어.
고마웠고 사랑했어 잘있어 내첫사랑
졸업하면 밥한끼하자는 약속 지킬게 남은 군생활 열심히해
다치지말고 고마워 너무. 그리고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