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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기르는 고기들입니다.

사이다 |2015.04.07 14:54
조회 15,600 |추천 72

십년 넘도록 판을 기웃거리는데 관상어 사진이 올라온것은 생선님의 글이 처음 같습니다. 생선님 글 읽고 저도 제가 기르는 물고기들 사진 몇장 올립니다.

 

 

집에서 가장 큰 900 * 450 * 550 말라위 시클리드 수조입니다. 알칼리성 수질을 좋아하기에 바닥재는 산호사를 깔아주고 PH는 8.0~8.2를 유지합니다. 많이먹고 많이 싸는지라 여과는 용적 15리터 정도의 상면 여과기를 설치했습니다.

 

 

말라위들과 합사된 남미 시클인 게오파구스 입니다. 사진 위쪽의 까만 점 하나씩 있는 네마리가

게오파구스 입니다. 성질 고약한 말라위와 살면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짱짱한 녀석들입니다.

 

 

 

이 수조에서 가장 파란색을 보여주는 아이스버그 알리입니다.

 

 

수조에서 서열 2위인 OB 피콕입니다. 집사람은 무당 개구리 같다고 싫어합니다.

 

 

말라위 수조 서열 1위인 컴프리시셉스 입니다. 길이가 18 센티가 살짝 넘어갑니다. 서열 1위라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는 녀석입니다. 취미가 다른 물고기들 괴롭히기.

 

 

750 * 430 * 450 크기의 수초항입니다. 라스보라 헹켈리 9마리와 모스코 블루 구피 사십여 마리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수초 때문에 바닥에 산처리 흑사를 깔았고 PH는 중성을 유지합니다. 여과는 상면 여과기 사용하며 가장 신경 안쓰이는 수조입니다. 순하고 적게 먹으며 적게 싸니까.

 

 

발로 찍은 사진이니 그러려니 해주세요. 너무 빨빨거려 찍기가 힘듭니다. 모스코 블루 수컷들의 꼬리는 기본적으로 진한 남색을 보여주는데, 보이는 각도에 따라서 푸른빛의 정도가 달라집니다. 가끔 꼬리가 너무 자라서 힘들어하는 구피들이 보이면 수술에 들어갑니다. 꼬리의 일부를 잘라주고 빨간약을 발라줍니다. 진짭니다.

 

 

43 큐브 축양수조에서 자라는 말라위 시클리드의 한 종류인 마렐리아 피콕 유어들입니다.  

 알 털어 열마리가 부화되었는데 절반이 탈락되고 다섯마리가 남았습니다.

 

 

사무실에 있는 900 * 450 * 450 알비노 풀레드 구피 수조입니다. 분양 보내고 회원들 퍼주다보니 어른 구피가 한마리도 없습니다. 거기다 지난주에 탈락개체를 열댓마리 솎아내니 유어들만 50~60 마리가 있습니다.

 

 

바닥에 떨어진 먹이 먹으려고 달려든 녀석들입니다. 현장 안가고 사무실에서 내근할때는 사람처럼 삼시 세끼를 꼬박꼬박 먹입니다.

 

새우 보이세요?. 알풀 수조의 잔반 처리하라고 몇달전 사쿠라 탈락개체 몇마리를 넣어줬는데 모스 사이에서 번식하여 이젠 이삼십 마리가 보입니다. PH가 높다보니 사쿠라 특유의 고추장 발색은 날아가고 체리새우처럼 되었습니다.

 

관상용 새우의 달인이라는 고복수님의 새우명가혈 새우 열마리가 살고있는 600 * 450 * 450 수조입니다. 이 새우들은 약산성 수질을 좋아해서 바닥재로 소일을 깔아줍니다. PH 6.2를 유지합니다. 어서 폭번하여 열마리가 백마리로 불어나길 기대합니다.

 시금치 식사중입니다. 명가새우의 특징은 기본적으로 하얗고 두터운 갑과 진입금지 패턴, 목 위쪽에 마려라는 2개의 대칭형 흰점, 그리고 모스라급 CRS 에서도 드물게 보이는 붉은 다리 - 적족을 보여줍니다.

 

 본점혈 흑비 - 흔히 CBS 라 부르는 새우들 수조입니다. 전문가가 추천한 소일 무시하고 수족관 주인 말만듣고 한번 말아먹었다가 겨우겨우 4마리 살려서 지금은 20 ~ 25마리까지 늘어났습니다.

 

  가까이 찍어본 흑비입니다. 머리쪽에 하얀 점 두개 보이시죠?. 마려라 부르는 점인데 저 점이 정확한 대칭에 같은 크기로 두개가 있는 녀석이 좋은 녀석들입니다. 그리고 등 가운데 까만점 가운데가 끊겨있죠?. 진입금지 패턴이라 부릅니다. 교통 표지판중 진입급지 표지판 아시죠?.그것처럼 동그란 점 가운데가 하얗게 끊겨있으면 몸값이 확 올라갑니다. 근데 저 녀석은 별로군요.

 

 

여기까지 제가 관리하는 수조들입니다. 십여년전 자반 수조에 금붕어로 시작해 이거저거 키워보고 많이도 죽였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멀쩡한 고기들 용궁보낸 원인은 하나였습니다. 공부도 안하고 무턱대고 키워서. 공부 안하고 덤벼들면 무조건 후회하는 취미가 관상어 사육입니다.

 

관상어들은 약하면서 예민합니다. 약간의 수질과 수온, 사료 변화도 경우에 따라서는 치명적입니다. 단지 이쁘니까 키워봐야지 하면서 무턱대고 시작하지 마세요. 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수족관 코너 둘러보다 이쁘니까 무턱대고 사와서 설치했다, 며칠만에 몰살시키는 경우가 많더군요. 제가 활동하는 카페에서도 몰살 시키고 가입하신 회원분들이 있습니다. 약병들고 찾아가 다시 셋팅해주고 물잡아준 경험도 있었습니다.

 

각설하고 관상어 사육을 고려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내가 어떤 물고기를 키우고 싶은지, 그리고 그 물고기들과 절대 같이 키우면 안되는 물고기들은 어떤 물고기인지, 그리고 키우고 싶은 물고기 사육을 위한 기본적 장비와 환경은 어떤것인지 공부 충분히 하시고 집에 수족관 들이시기 바랍니다. 그것만 알고 키워도 몰살시키지는 않습니다.

 

 

추천수72
반대수2
베플새우|2015.04.08 05:36
새우 완전 귀엽네요.. 앞으로도 종종 사진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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