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안녕하세요 이제 막 입학한 새내기인데요

인생 |2015.04.09 14:25
조회 84 |추천 0
제 가정사 때문에 그 어렵게 갔던 대학도 다니기 싫고 전공도 원하는 분야로 갔는데 과연 이 길이 제 길이 맞는 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대학 초반에는 애들이랑 같이 술 마시고 놀고 재밌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달 들어서 대학에 다니는 이유도 모르겠고 이제 곧 시험 기간인데 공부도 하기 싫습니다 이유는 다름아닌 가정사 때문인데요
아버지께서 부당한 이유로 회사에서 나오시고 계속 집에서 술을 마시는데 술을 마시면서 나오는 폭행과 노예 다루듯이 하는 명령조 발언으로 요즘 하루하루가 마음이 아픕니다
아버지 직업 특정상 3개월 동안 집에 계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 자매랑 소통도 안 되고 유일하게 어머니만이 소통 수단입니다 그런데 보통 집에 오셔서 술을 마셔도 이 정도는 아니였는데 많이 힘드셨는 지 대뜸 다음 날 중요한 대회가 있어 하루 밥 한 끼씩 먹으며 연습 중인 저를 방에서 부르시더니 무릎 꿇고 빌라고 하는 겁니다 네 저는 차라리 안아주겠다고 왜 무릎을 꿇어야 하냐고 그건 너무 종처럼 대하지 않냐고 대들었고 옆에 있던 어머니께 당장 이혼하자고 하고 저보고는 눈에 띄면 맞는다고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어머니께서는 저희와 아버지의 소통을 잇기 위해 노력하셨는데 그 결과가 이거라니 어머니께서 자신이 차라리 맞겠다고 하고 차라리 내가 무릎을 꿇어야 하나 억울한 감정에 눈물이 났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어머니께서 아버지 눈치를 보시며 잘해주라고 하시는데 그래도 미우나 고우나 내 아버지고 잘해줘야겠다라는 생각에 지금껏 전화 아니면 문자조차 하지 않았던 아버지께 문자를 하고 저녁에 일어나면 같이 닭발도 먹을까 하여 닭발도 사왔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선 술에 꼴아 주무시고 계셨죠 다음 날 아버지께서 제가 사온 닭발에 기분이 좋아져서 잘하겠다고 했는데 술을 마시고 다시 일어나니 갑자기 막 유리랑 다 부셔버리는 겁니다 이유는 자기가 불렀는데 안 와서 그랬답니다 잠꼬대인지 엄마랑 저는 전혀 듣지 못했거든요 못들었다고 해도 어머니보고는 대가리 박아라고 하고 저보고는 꺼지랍니다 그 후에는 어머니께 술이랑 안주를 시켜라더니 밥상도 엎으면서 어머니께 손찌검도 하더라고요 정말 힘들었습니다 방에서 몰래 엿 듣는 제 자신도 싫었고요 도저히 이 기분으론 학교도 가기 싫고 시험 공부도 하기 싫고 그냥 아무에게나 기대어 울고 싶은 마음입니다 물론 아버지께서 힘드신 거 알지만 매일 밤 우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는 저도 너무 힘듭니다 제 마음도 몰라주는 아버지도 밉구요 좀 더 유대가 깊은 상태였다면 모를까 아버지와 불편한 상태에서 저는 도대체 뭘 어떻게 하면 될까요 전 용기내고 소통할려고 문자도 하고 했는데 저보고 꺼져래요 정말 힘든 거 알긴 하지만 술에 취해 폭력적으로 변하는 모습과 언행이 저는 도저히 받아주기가 힘듭니다
이거 방송에 신청하면 저희 가족 좀 풀어질까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