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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절 아프고 힘들게 보낸 분들 도와주세요

도움 |2015.04.11 00:18
조회 246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여자 대학생입니다.
이 글 읽으시고 악플이 엄청 달릴수도 있다는걸 염두해두고는 있지만 악플이어도 최대한 조언해주시는 쪽으로 답글 부탁드릴게요~인생 경험이 더 많은 분이 도와주셨으면 더 좋겠습니다.
거두절미하고,저한테는 이모가 있는데요 그 이모랑 저랑 5년을 같이 살았었습니다. 근데 전 아직도 그 이모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어요.중2때부터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외국에서 이모랑 살았었는데요 그 당시에 이모한테 여러모로 당한게(?) 많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사실 정확히 모르겠어요... 그때 때문인지 뭔지...
제가 이렇게 고민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털어놓으면 피할수 없으면 즐기라는 태평한 말을 하거나... 저랑 친한 사람들은 이모를 다 알고있습니다. 이모가 외국에서 영어 사업을 하시거든요... 그래서 괜히 말해봤자 제얼굴에 침뱉기 하는것같아서 아예 말을 안꺼냅니다 아님 그냥 두루뭉술하게 말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잊을 수 있겠지 했지만 그러긴 커녕 악몽은 기본이고 자기전에 발작 비슷한것도 오고 그래서 몸서리 치다 힘들게 잠든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어떤 결정을 할때도 이모가 뒤에서 욕하는것처럼 환청?(심한건 아니고 막 머릿속에 멤돈다 그래야하나요...?) 그러기도 합니다.
너무 힘들어서 엄마에게 털어놨었는데 엄마 입장에서는 동생이라 딱히 크게 어떻게 못하시는것 같더라구요. 그냥 저한테 미안하다고만 하시고 이모가 그랬다는게 상상이 안간다고 하시고....그래서 학생 상대로 해주는 상담센터에서 5개월동안 정신상담도 받았습니다.그런데... 글쎄요... 아직도 이모한테 카톡 하나와도 하루종일 그 생각으로 힘들고 지금도 이모가 별거 아닌 카톡을 보내도 저한텐 그냥 너무 버겁기만 합니다. 확인하는것 조차 힘들어요... 답장하면 보이스톡 올꺼 같아서 아예 답장을 늦게 하거나 그러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제가 유학한다는 사실 하나로 제가 하는 고민을 배부른 고민이라고 해요. 제 사촌은 뭐래더라? 신발이 없어 밖에 나갔는데 발이 없는 사람을 만났다. 뭐 이렇게 문구만 보내고.... 근데 그렇다고 해서 제 고민이 고민이 아닌건 아니잖아요... 고민을 중량화 하는것도 아니고 저한테는 진짜 너무너무 힘든 고민 맞습니다. 그때보다 더 지옥같이 살라고 하면 전 못살거같아요.
말이 길어졌는데 제가 묻고싶은건 그냥 이렇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고 그러는데, 도데체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잡힌다는 겁니다.
이모가 가족이라 평생 봐야하겠죠... 제 결혼식에도 오고 제 아이도 보러오고 뭐 그럴텐데 그런 생각만 하면 벌써부터 소름이 끼치고 진절머리가 납니다. 저희 외가쪽이 막 다들 너무 친해서 가족모임도 6달에 한번씩은 꼭 하고 주말마다 모일수 있는 사람은 모이고 막 그래요...가끔 한국에 놀러와도 저희집에서 자고가는데 그럴때마다 전 밖에서 밥먹고 그냥 들어와서 바로 자는척해요 이모랑 마주치기 싫어서... 그래도 이모가 있는거 자체가 너무 무서워서 자지도 못하고 아침까지 그냥 눈 감은채로 있습니다.
이모가 저한테 했었던 일들은 답글들 보고 다시 올리겠습니다...아무래도 저한텐 많이 개인적인 일들이라 막 한번에 올리기가 조금 그러네요... 
제가 톡 보다가 댓글 통찰력(?)들 보고 놀란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이번에 저도 그런 도움을 받을수 있을까해서 글남기네요.도와주세요 그리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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