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2살여자, 남친은 30살입니다
만난 시간은 1년남짓 입니다
사귄지 얼마 안되서부터 바로 남친부모님께 인사드리고
한번씩 찾아뵙고 안부전화 드리고 저를 예뻐해주시는것 같아 좋은사이로 지냈습니다
저는 엄마가 사두신 오피스텔에서 따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엄마는 제가 시집간 후에는 월세 받으시려는 계획입니다
남자친구 여동생이 결혼식에 갈일이 있는데 들고갈
가방이 없다고하여 제 오피스텔에 불러서 제가 가진
가방 몇개 보여주고 빌려가라고 하였습니다
거기에 맞는 악세서리도 구경하라고 보여줬습니다
어느날 남자친구어머님과 같이 차를 타고 가게되어
어머님이 저희집앞에 도착하셨다기에 차라도 한잔 대접하는게 예의인것 같아 올라오시라고 하였습니다
어머님은 올라오셔서 너 악세서리 많다며 하시면서 좀 구경하자고 하셨습니다(여동생한테 들으셨나봄)
꺼내서 보여드렸는데 금귀걸이 맘에 드신다며 얼마후 해외여행 가시는데 끼고 갈게 없다며 빌려달라 하셨습니다 그 옆에 남자친구도 있었구요
제 생각에는 남자친구 엄마가 며느리도 아닌 저에게 귀걸이를 빌려달라고 하시는게 조금 이상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옆에서 보면서도 엄마 왜그러시냐고 말리는 기색 전혀없이 신경도 안썼습니다
그리고는 너희 얼른 결혼해라 하시면서 여기 오피스텔에 신혼부부 많이 살지 너희도 여기서 살면 되겠다는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남자친구 어머님이 아들 장가보내시는데 당연히 제 집에서 시작하라니 조금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사실 남자친구는 결혼준비도 아직 안되어있고 차도없고 저는 어느정도 준비되면 결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친구는 그런 저를 속물이고 돈밝히는 된장녀로 봅니다 사랑하면 원룸에서도 시작하는게 당연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머님이 제 오피스텔에서 신혼집 차리라 하신것도 전혀 이상한게 아니랍니다
그래서 남자친구는 돈 안푼 안들이고 저희 엄마가 사두신 오피스텔에서 제 차를 가지고 빨리 결혼을 하자고 합니다 제가 조금도 기분나쁠 상황이 아닌가요?
제가 기분나쁘다는걸 이해 못한다네요
저희엄마도 나이많은 딸 빨리 시집보내면 좋아하실건데 뭐가 문제냐는 식입니다
저희 아버지가 몇년전에 돌아가셔서 현재 엄마는 경제활동 하기도 힘드시고 노후 준비도 하셔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피스텔도 구입해두신거구요
다른 건물도 하나 사셔서 세 받으실까 고민하셨던 적이 있는데 남자친구는 왜 건물을 사냐고 우리한테 빌려주시면 자기 가게 차리고 돈 벌어서 어머니한테 잘해드리면 된답니다
귀걸이 빌려가신것도 어머님이 그럴수도 있다고도 이해하는데 남자친구가 말이라도 한마디 엄마가 갑자기 빌려달래서 당황했지 이해해~ 이정도도 얘기 안해주는게섭섭하다 했더니 자기어머니는 절대 잘못이 없으신거랍니다
제가 이상하고 속물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