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를 한번 들어봐
안녕? 음 그냥 내 인생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해
그냥 아주 아주 평범한 인생이야기야 맞춤법이 많이 틀려도 이해해줘
그리고 반말하는건 그냥 친구라고 생각해줘 그럼 시작!
난 엄청 불행하지도 그렇다고 엄청 행복하지도 또 평범하지도 않게
살아왔던거 같아 우리 가족은 부모님과 나 동생 이렇게 4가족이 살고있어
서울에서 태어나서 초등학교 가기전에 부천으로 이사를 왔어 집은 반지하에
방1칸짜리에서 4가족이 살았었지 그때에 나는 노는게 가장 좋았어
밖에서 애들하고 뛰어놀고 집으로 애들을 대리고와서 같이 놀고 참 놀기만 했었지
공부는 안했어 그냥 재미가 없다고 해야되나? 공부를 하라고 부모님이 강요하지도 않았어
우리 집이 어떤 사정인건 하나도 모를때였어 그냥 일어나서 학교가고 와서
친구랑 놀다 집에와서 잠자고 그리고 다시 학교가고 그냥 하루하루 놀면서
지내는게 가장 행복했던거 같아 그러다가 초등학교6학년 땐가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이었어 월세가 밀려서 보증금도 다 날아간 상태였지
이때 알게된건데 우리집은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많이 힘들었었나봐
엄마도 그렇고 아빠도 그렇고 부모님 두분도 사연이 참 많으신 분들이더라고
잠시 딴방향으로 갔는데 암튼 그때 엄마가 삼촌이 하는 식당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거기 식당이 2층 이었어 1층은 슈퍼고 2층이 공장 식당이야
그 2층 홀에 중간쯤에 커탠을 치고 이사를 가게 됐어 전기장판을 깔고
음 맞아 집이 없었지 그냥 식당에서 커탠치고 산거야 4가족이 아침에 일어나서
커탠을 열고 나오면 공장 아저씨들 밥먹고 있고 나는 주방에서 머리감고 씻고
그리고 학교로 갔어 거기서 한 3년은 살았던거 같아.
그때 내가 정말 가지고 싶었던건 내 방이야 정말 가지고 싶었어
고등학교 1학년때 그 소원을 이뤘지 식당에서 3년 살다가
부모님이 조금 돈을 모아서 빌라를 사게 된거야 머 거의 빛으로 사긴 했지만
난 그때 정말 행복했어 내 방이 생기고 거실도 있고 화장실이 2개래 와 정말 좋았지
그렇게 빌라로 이사를 가서 1년 살았나? 그때 식당을 운영하던 삼촌이
힘든상황이 된거야 그래서 이런저런 사정으로 우리집으로 오게됐어
내 동생방이 컸었는데 거기를 삼촌4가족이 살고 내방은 동생이 가지고
나는 거실로 나왔지 어라? 내방은 정말 작았는데 4가족이 더 들어오니까 방이 엄청 커졌어
거실이 내 방이 된거야 음 다 뚫려 있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는 상황이자나
그렇게 거실을 방으로 쓰고 살면서 고1때부터 군대가기 전까지 거실에서
생활을 했어 그래도 나름 32평에서 8명이서 사는데 괜춘 하더라고 물론
맛있는거 사와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다음날 학교갔다 오면 아무것도 없는 그런일도 많았지만
그렇게 사는것도 괜찮았어 나쁘지않았지 음 그래 머 암튼
내가 공고를 나왔는데 공고에서는 고3여름 방학 부터 실습을 나가더라고
그게 내가 처음으로 월급이란걸 받아본 날이었어 그전에는 중학교 때부터
전단지 알바나 간단한 알바를 조금 했었는데 고3때 실습을 나가게 됐지
처음 실습을 나간곳은 핸드폰 사출인가? 핸드폰 만드는 공장이었는데
레일을 통해서 내가 맡은 부속이 나오면 그걸 줍고 칼로 조금 튀어나온 부위를
자르는 일을 하는거였어 8시 반출근에 7시 퇴근 인데 거짓말 안하고
내가 맡은 부속이 진짜 다른사람이 맡은부속보다 2배는 가까이 나오는 거야
그래서 내가 거기 반장 아주머니한테 내 부속이 너무 많이 나온다 못하겠다 바꿔달라 했는데
내가 그나마 잘한다고 안바꿔 주더라고 그리고 내가 하루 종일 앉아서 일을 하는건
처음이었는데 난 그런일은 못한다는건 그때 알았어 거기서 1주일 다니고
더 이상 못한다고 말하고 학교에는 다른 공장으로 가고 싶다고 알린다음에
2번째 공장을 가게됐어 거긴 인쇄공장 이었지 거기는 그나마 괜찮더라고 거기서
한 3개월 다녔을거야 1달에 80만원 받았어 처음으로 월급이란걸 타고 엄마에게 가져다 줬지
핸드폰비빼고 다 드린거 같아 그렇게 내가 집에 돈을 갖다 드린게 시작이 된거야
3개월 다니면서 나 10만원 쓰고 엄마 가져다 드리고 일을 하고 졸업을 했는데 엄마에게
가져다 드린돈이 다 빚 갚는데 사용이 된거야 그때 서야 나는 우리집에 빚이 엄청 많다는 걸
알게됐어 정확히는 모르고 아 빚이 많구나 하고 알게 된 거 지 그때는 우리 집에 빚이 얼마 있느냐고 물어보니 엄마가 말을 안 해주더라고 지금 생각해보면 한 8천은 된 거 같아
그렇게 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은 못 갔어 돈을 벌어야 되는 상황이었던 거야
근데 공장은 정말 가기 싫었어 가만히 앉아서 일을 못하겠더라고 그래서 알바를 시작했지
편의점도 해보고 용산 전자상가 에서도 일해보고 보조출현도 해봤고 그 머냐 자이언트랑
싸인에 나왔었어 싸인에서는 대사도 해봤어 그러다가 욕실 A/S 하는 업체에 들어가서
일을 했는데 음 나름 돈도 되고 막 돌아다니면서 일하니까 재미도 있고 하더라고 그때 돈을
많이 벌었어 막 수도 도 고처주고 변기도 갈아주고 막혀있으면 뚫어주고 세면기도 갈아주고
배수관 막힌거 머리카락 빼주고 나름 보람도 있었어 A/S 해주면
고객님들이 먹을 것도 주고 젊은 나이에 이런 일한다고 힘내라고 응원도 해주고
머 막 화 내시는 분들도 계시긴 했지만 난 처음으로 처음 보는 아줌마가 면전에 대고
욕을 아주 진짜 맛깔나게 하는데 그렇게 욕들은 건 처음이었어
그래도 나름 군대가기 전까지 그 일을 했어 진짜 돈 많이 벌었어 일하면서
내가 군대에 가고 싶어한 이유가 있는데 허무했어 돈을 벌고 벌고 또 벌어도 나
군대갈 때 되니까 0이야 통장에 0이 있는거야 너무 허무하고 돈버는 재미도 없어
그렇다고 집이 엄청 나아진 것 도 아니더라고 그러다보니 일은 하고 싶지도 않고 내가
돈을 잘쓰는 편도 아냐 옷도 그냥 있는거 입고 1년에 한두번 정도 옷사고 신발 한번사면
2년은 신고 그렇게 도움이 될까 돈을 벌었는데 남는게 없더라고 밑빠진 독에 물 붙는 기분이랄까. 그러다 보니 그냥 떠나고 싶었어 어디든 집을 나가고 싶었지 그래서 선택한게
군대였어 지원을 하니까 바로 2개월 후에 가라고 하더라고 남들은 군대가기 싫다고 했는데
난 진짜 가고 싶었어 그냥 현실을 바로보기 싫었어 피한거야 내가 지금 당장 내 능력으로
할수 있는게 없었으니까 그래서 군대를 갔는데 물론 힘들고 짜증날때도 있었지만 재미있었어
진짜야 나 군대에 있을 때 훈련 받는것도 그리고 동기들 선임들 후임들 친하게 지내는 것 도
집을 나와서 생활하는 것 도 다 좋았어 군대2년은 행복했어 진짜 나 그래도 강원도 양구에 있는 21사 백두산 나왔어 그리고 가칠봉이라고 철책 바로 앞에 산꼭대기에 벙커 하나 있는데
거기서 생활하다가 도솔 부대라는 곳에서 전역했지 백두산 나온 사람들은 알 거야
도솔부대가 어디에 있는지 힘든 곳이지만 보람도 있는 곳이기도 했어 군대 얘기하면
끝이 없지만 하나만 말하자면 도솔 부대에 있을 때 물이 1주일 동안 안 나온 적도 있었어
씻을 물도 없어 눈 퍼서 모은담에 화장실 물 내리고 암튼 힘든 군 생활이었지만
재밌게 보낸 다음에 전역을 하고 나오니 집이 그전보다 조금 이지만 괜찮아졌더라고
내가 돈을 안벌어도 잘 하고 계신 거야 그때 운이 좋았어 욕실 A/S를 부모님이 하고 있었는데
돈을 나 없이 생활할 정도는 버셨어 물론 빚이 없던건 아니었지만
그전보다는 괜찮았어 그래서 난 대학을 가기로 마음먹었지 4년제는 못 가도
전문대는 가고 싶어서 지원을 했어 그리고 합격을 해서 전문대를 나왔지
느즈막이 간 대학도 정말 재미있었어 또 가고 싶더라 친한 동생들도 생기고
술먹으면서 게임하는 것 도 첨해봤는데 왜 이렇게 재미있는거야
신세계였어 아 이렇게 놀수도 있구나를 그때 알게됐지 그렇게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면서
졸업을 했어 내가 천성이 낙천적이고 사람만나는거 좋아하고 긍정적이게 살려고
노력하는 편이라 서비스 쪽으로 진로를 정한담에 학교도 서비스학과로 간거야
졸업을 하고 나에게 맞는 일을 찾아보겠다고 여러 가지 일을 해봤어 카페에서 커피도 내려보고
카드영업. 부동산영업 등등 하다가 갑자기 부모님이 사업을 하겠다는거야
이게 문제였어 완전히 내 인생이 꼬인건 여기서 부터야 어떤 사람에게 말을 듣고
욕실쪽으로 사업을 하시겠다는 거지 양변기.세면기.타일 등을 판매하는건데 음 맞아
쫄딱 망했어 돈이 있어서 시작했으면 다행인데 집을 팔아가면서 하신거야
내가 말렸어야 되는데 말리지 못한게 아직도 후회가 되지만어쩌겠어 이미 버러진 일인걸
그렇게 망하고 우리가족은 월5백에 45만원 내는 월세방으로 이사를 오게 됐어
내가 일하고 있던일은 매장영업 하는 일이야 자세히 말하고 싶지만 날 알아보는
사람이 생길 거 같아서 패스 하고 세금 떼고 180정도 받는데 한달에
부모님에게 들어가는 돈이 100이 넘어 그것도 이자만 그렇게 되는거야
너무 힘들었지 그래도 조금씩 갚아 나가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전화 한 통이 오는거야 받아보니 국세청이래 내가 세금을 안냈다는 거야
그래서 먼가 했더니 사업을 할 때 내 이름으로 사업을 했는데 세금 500만원을 안냈다는 거지 거
기서 정말 암담했어 이걸 어떻게 갚을까 생각을 했지 500만원을 알기 전에는
그래도 조금씩 이지만 갚을수 있었는데 하나가 뻥 터지니까 너무 암담한거야
그때 우리집에 빚이 여러군대로 있어서 한달에 나가는 돈이 상당했어 그 전화를 받고
아 어떻게 하지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하다가 담주 쉬는날에 집에서 쉬고있는데
대출전화가 온거야 그전에는 이런전화 오면 그냥 끊어버리고 상대 안했는데
그런일이 있으니까 대출을 받고 싶은거야 빚을 하나로 묶기만 해도 어느정도 숨통은 터지거든
그래서 그 전화를 받았는데 진짜 내 운이 다한거 같아 그 전화가 대출사기 전화였어
말하자면 길지만 그 대출 사기전화로해서 1000만원이란 빚을 더 지게 된거야 진짜 웃기지 않아? 아......500만원 추가돼서 어떻게 해보겠다고 한거였는데 그게 사기였어
보이스피싱이야 그때 뭔가에 홀렸었나 봐 그것도 내가 사금융으로 연38.9% 하는 곳
3곳에서 300만원씩 빌렸거든. 통장에 있던 돈이 80만원 있었는데 정확히는 980만원을
내 통장에서 빼갔어 그걸 알자마자 신고를 했지만 늦었지 아...진짜...어떡하지?
음 빚을 왜 너혼자 갚고 있느냐 하는 사람도 있는데 혼자 갚고 있는건 아니야
엄마도 공장에서 조금씩 일하고 있긴하지만 월40버실라나? 아버지는 건축쪽인데
미장이라고 있어 막노동이긴 하지만 기술직이기도해 그런일이다 보니 일이 없어
일을해도 돈을 못받은 적이 수두룩 해 여동생은 음악쪽이야 자신 앞가림은 하는데
가족을 도와줄 정도는 아니더라고 다른일을 하라고 할수있지만 그러고 싶지는 않더라고
그일을 재미있게 하고 다른일을 하라고 해서 엄청 도움이 될 거 같지는 않은거야 그래서
너만이라고 가족에대한 부담은 없는게 좋을거라고 생각해서 그런말은 안하고 있어
그렇게 1000만원 사기를 당하니 어....할말이 없더라... 내가 잘못살아왔다 싶기도 하고
전생에 무슨 큰 죄를 지었길래 이러나 싶기도 하고 이제 어쩌지? 나 어떻게 살아야하나. 내나이 30 지금 우리집 빛이 30%넘는 곳이 5군대야 300.300.300.400.1200이거 이자만 50만원 정도된다.
그리고 햇살론 받은게 300있고 내가 정부 지원쪽도 알아봤는데
내가 대출받을수 있는건 없더라고 엄마는옛날에 파산을 한적이 있어서 안되고
아빠 시용불량에 나 신용불량에 대출은 못받더라고 그리고 사업하면서
물건 값이나 그런게 500있고 세금 500에 내 학자금 1200에 아...어떻게 하냐 진짜
어떻게 살아야 될까. 너무 너무 암담하다 지금 월세살고 있고 부모님 나이도 65세야
아버지가 노후준비? 그런거 없어 막노동으로 평생 사신분이라 엄마도 준비된거 하나도 없어
나는 한달에 180벌고 이걸로 어떻게 생활이 가능할까 지금 너무 암담해 힘들다.
내 인생 최고의 고비야 그래도 살아야 겠지? 아무리 긍정적이게 생각을 하고 또 생각해도 답이 안나온다. 차마 부모님을 버리진 못해 그래도 착하신 분들이야 너무 착해서 이용당하셨지만.
난 결혼은 할수 있을까? 돈을 모으는건 말도 안 되고 하아 그냥 너무 가슴이 답답해서 써본 거야 그래도 열심히 살아야겠지 힘들겠지만....
난 이렇게 생각해 불행이 없으면 행복도 없다고 지금 불행하지만 행복해질 날도 있을 거야
큰 불행이 오면 큰 행복이 따라온다는데 오겠지?
올 거라고 믿고 살아볼게 너도 행복해지는 날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봐
가끔 작은 거에 행복한 것도 느끼면서 살면 그래도 살아가는 게 재미있지 않을까?
긴글 읽어줘서 정말 고마워 그냥 누구한테 말 못하는거 여기라도 올려보고 싶었어
그럼..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