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사귄 지 이제 겨우 5달 되는 25살 동갑내기 풋풋한 커플입니다.
첨에 만난 건 학교에서 만났고요
알고 지낸 지는 3년이 넘었네요 친구로
그러다가 작년 크리스마스 때,
다른 친구들은 모두 남친여친이 생겨서 어쩌다가 우리 둘이서만 만나게 된 거에요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사이라
그 날도 길거리 다른 커플들을 바라보면서
아 부럽다....
하고 있는데
현남친이
부러우면 우리도 커플하지뭐
해서 장난같은 고백으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문제는!!!
사귄지 5달이 되어가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절대!!
Naver!!!
제 사진이나 같이 찍은 사진을 카톡 프로필에 해놓은 적이 없어요..
그렇다고 같이 찍은 사진이 많이 없거나 사진찍는 걸 싫어하는 것도 아닌데
저는 항산 남치니랑 같이 찍은 사진을 플필 사진으로 해놨거든요
그래서 그런 얘기하면,
카톡프사는 뭐 자기 폰 번호만 알고 있으면
자기랑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도 다 보고 그러는데
괜히 남들이 뭐라 왈가왈부하는 게 싫다면서
또 회사사람들이 보는 것도 싫다면서
그러더라구요
뭐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는 막
자랑하고 싶고 그런데
전 중간에 휴학도 좀 하고 편입하고 해서 아직까지 학생이고
사회생활하는 남친 입장을 잘 모르는 것일 수도 있고
그렇지만 기분은 뭔가 좋지 않네요
가끔 같이 놀러 간 사진 같은 거 해놔도
혼자 찍은 사진만 해놓고
이렇게 얘기하면
걔가 바람피는 게 아닌가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그런 건 절대 아니에요
왜냐면 바람피울 시간이 없어요
남친 회사랑 저희 집이랑 가까워서
매일 매일 일끝나고 만나고
1년 365일 다 만나거든요
또 남친은 타지생활이라
여기 친구도 없고 해서
저 빼곤 딱히 만나는 사람도 없어요
혹시 내가 창피해서 그런건가 그런 생각도 들었는데
또 만났을 땐
항상 예쁘다 귀엽다
엄청 그러거든요
그런 걸 보면
그런 건 아닌 것 같고
하지만 왠지 찝찝하고 서운한 이 기분은
지울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