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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천만원씩 버는데... 우울해요

ㅠㅠㅠ |2015.04.22 13:30
조회 33,877 |추천 9
* 부탁이 있다면 허세글, 팔자 좋다는 등으로 바라보지 말아주세요.* 누구나 각자의 세계가 있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외롭고 힘들어서 그러니*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3살 대학생 남자입니다.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 사업해서 한달에 천만원 정도 소득을 올립니다.
사업은 고등학교때부터 약 5년간해왔고 군대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3년 정도 해왔습니다.
그런데 우울합니다.
세상이 재미가 없어요.
사업도 하면서 학교다니느라...
동아리 활동하느라...
운동하느라...
연애하느라...
세상 참 바쁘게 사는데도
우울합니다.
처음엔 돈 모으는게 재밌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돈에 회의감이 느껴집니다.
피땀흘려가며 버는 돈이 아니라 그런걸까요?
돈이 쉽게 쉽게 모이는거 같으니
또 헤프게 써버립니다.

장난이 아니고 진심입니다.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고 하는데
사업하면서도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고...
사업의 비전을 놓고 봤을 때도 이게 평생 먹고 살겠다 하지도 못할거같아서
걱정이 되고요. 제가 제 비전을 평가해봤을 때 지금 아이템으론 길게가야 5~6년 일 것 같습니다.
그 전에 망할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어떻게 해야 인생을 참 긍정마인드로 살 수 있을까요.
대학생이 무슨 사업인지... 그냥 버리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아야 인생이 즐거워질까요?
진심입니다.. 장난으로 보지말아주세요...ㅠㅠ


저도 남들처럼 살아보고 싶습니다.
편의점 알바, 커피숍 알바, 피시방 알바 등 친구들이 하는 모든 알바도 해보면서
공감하고 싶습니다.
남들과 다르게 살고 있는 것이 너무 외롭습니다....

팔자 좋은 소리라 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지금 돈을 모으는 행위 자체가 지겹고 힘겹습니다.
행복해지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데
돈을 벌기 위해 강제로 행복하라고 강요 당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찌해야 할까요.......

누구에게 지금 얘기 말도 못붙입니다.
팔자 좋다는 이야기만 합니다.
제 꿈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거대 독점기업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쳐갑니다.
하소연하느라... 횡설수설했네요...
질문을 정해서 해보겠습니다.
제가 사업을 계속 해 나가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내려놓고 미래를 위해 공부를 해야할 시기일까요?

저는 제 자신을 평가하자면
10점 만점에 4점 주겠습니다.
한 달에 천만원씩 버는 능력?
그건 기술이 특출나서가 아니라 하나의 틈새시장, 블루오션을 찾았을 뿐입니다.
정작 특허는 없습니다.
절대 부럽게 바라보지 말아주세요.
허울만 좋은 껍데기일 뿐입니다.
저는 우울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높게 쳐주지만
저는 제 자신이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칼날 위에 서있습니다.
사업을 확장해나갈 수록 사회가 쉽게 두지 않는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그런 사회에 싫증이 났습니다.
고객 클레임 정말 이골이 났습니다.
모든걸 내려놓고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불쌍하게도 저는 오프라인에서 제게 솔직한 조언을 해줄 사람이 없답니다.....

돈을 더 버는 방법에 대해선 조언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지금 학업 때문에, 돈 버는 것에 의미를 잃어서
기존 고객들 워런티로만 천만원씪 소득을 올리고 있지
방학에는 신규 고객 유치와 신제품 개발로 3배 이상 소득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제 나이에 비해서 제 소득은 충분합니다.
저는 돈이 문제가 아닙니다.
돈 버는 자체 행위에 힘겹고 질려서 그렇습니다.
그런 제가 비정상일까요? 그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싶은 것입니다.
어디에 투자하고 이런걸 조언받고 싶은게 아니에요...


도망치고 싶습니다.
저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어느 것도 못합니다.
여행을 가도 업무 전화는 계속 울립니다.
전화기를 끄고 다 잊은 채 하루를 지내봤지만
더 큰 독촉 전화만 올 뿐이었습니다.
취미를 가질 시간도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개발한 취미가...
멋진 호텔에
노트북을 들고 가는 것입니다.
또는 카페나 공원에 노트북을 들고 나가서
그 곳에서 작업하는 것입니다.
참 인생 슬프지 않습니까?
단 한 번도 일에서 떠날 수가 없습니다.
그만두고 싶어도 당장 쉽게 그만둘 수가 없습니다.
그만두는 것도 큰 일입니다.
당장 그만두면 몇억원대 소송이 걸릴 판입니다.
저 어떡하면 좋습니까...
이게 다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거대 회사를 꿈꾸기 위해서
겪어야되는 하나의 과정으로 보고 참아야할까요?


지금 제가 겪고 있는 이 괴로운 스트레스들이
큰 꿈을 이루기 위해 버텨야하는 과정인가요?
저는 그게 고민입니다.
이게 당연한 고통인 것인지..... 


아무도 저를 이해 못해줍니다 ㅠㅠ
저는 정말 힘든데.....
돈을 많이 벌고 있다는 이유로
선입견을 가지고 바라봅니다.
정말 미치겠습니다.
도와주세요 ㅠㅠ

추천수9
반대수26
베플독자|2015.04.22 13:55
돈을 조금씩 모아서 다른곳에 투자를 좀해 너 이런식으로 가다가 씀씀이만 커지고 나중에 인생망하는거 한순간이야 지금이라도 돈들어오면 쓸생각하지말고 저축을해서.. 집을사서 묶어놓은다던지 좀 그렇게해.. 너 지금 실력이 어느정도있어서 놀고돈버는거같은데.. 그게 쉬운거 아니다? 능력을 받은만큼 올바른 길로 써라. 돈 관리 안되면 부모님한테 맡기던지.. 근데 추천하는건 빌라는사던뭘사던 땅을사던 돈을 모와서 사는게 남는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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