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남편과 끊임없이 싸우고 있는 중이라...
남편과 함께 보려고 글 올립니다.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잠시 쉬는 동안 급하게 쓰는 지라 맞춤법 등 이해 바랍니다.
5년차 부부이구요, 오는 5월에 어머님께서 예순이 되십니다.
예순 기념으로 시댁 식구 전체 부산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시어머니 고향이 부산이거든요.
5월 셋째주 토요일(5월 16일) 생신이시구요, 그래서 5월 15일~5월 17일까지로 여행 계획을 잡으려고 하더군요.
문제는 제가 15일에 진짜 중요한 세미나가 있어요 ㅜㅜ 거의 제 승진이 걸려있는 세미나라... 월차를 내기도 뭣하구요.
그래서 남편에게 그다음주나 그전주로 여행계획 변경하면 안되냐고 하니(시누 한명 있는데 시누네는 공무원이라 주말은 무조건 쉬어요) 그래도 어머님 생신이 딱 주말인데 그주를 버리고 딴 날 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라고 하고.... 그럼 세미나만 끝나고 늦게 합류하겠다고 하니 그것 역시 며느리 되는 도리가 아니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저보고 세미나 포기하고 가자는 건데요 전 진짜 제 일에 자부심도 많이 가지고 있고, 이번 승진 기회를 놓치면 언제하게 될지 감이 안잡힙니다.
세미나는 무조건 가야한다고 우기니 저보고 못난 며느리라고 하네요.
그동안 그래도 항상 도리는 다 했었구요, 애교는 없어도 명절, 생신, 그 외 기념일이나 제사는 꼬박꼬박 다 챙겼었습니다...
생신날 이리 시간표 잡힌 건 저도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 아닌가요 ㅜㅜ 생신 당일도 아닌데...
어떻게 현명하게 풀어나갈 방법 없을까요? 제가 정말 못난 며느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