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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이 자꾸 뭘 턴다고 경비실에 민원신고한 아랫층

애기울라카네 |2015.04.24 14:55
조회 95,001 |추천 13

*여지껏 네이트 판을 열심히 보기만 했지 쓰기는 처음이라 말이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더라도 이해 부탁드려요ㅠ* (음슴체로 갈게요)

 

나님은 아파트에서 사는 평범한 20대임.

오늘 불금이라 아침부터 기분이 업된 상태로 즐겁게 일을 하고 점심을 먹다가 마미(엄마)로부터 카톡이 왔는데 아랫층에서 민원이 왔다고 경비실에서 연락이 왔다는거임.

(우리집은 3층, 아랫집은 2층임)

 

민원내용을 듣자하니 윗집(우리집)에서 허구헌 날 베란다에서 뭘 턴다는 내용이었음.

나님이 인형을 터는것도 사진으로 찍어놨다고 했음.

 

자, 그럼 우리집에 얼마나 뭘 터는지 살펴보겠음.

우리집은 빨래를 일주일에 두 번을 함. 한 번 할거 두 번 나눠서함.

주말 아침, 평일에 2번해서 일주일에 많아봐야 이불 3번정도 턺.

 

왜 이런 웃기지도 않는 일로 민원을 넣었나 했더니 아랫집에 아기가 태어난지 얼마 안 되었다면서 주의해달라는 뜻으로 한거라고 함.

사실 다른집에 비해서 유별나게 뭘 터는 것도 아니고 남들도 다 이정도는 털고 살지 않음?

무슨 베란다 문을 하루종일 열어 놓는건지 우리집이 뭘 얼마나 턴다고 경비실까지 가서 얘길하는건지, 정 먼지때문에 아기가 걱정이 되면 우리집에 직접와서 아기가 태어난지 얼마 안 되었으니 베란다에서 먼지터는걸 조금만 줄여줬음 좋겠다라고 얘기했으면 덜 기분 나빴을거 아님?

 

그리고 누구 맘대로 나님 사진을 찍어대는거임? 사실 그 말에 진짜 빠직함.

인형도 작은거고(무민인형 제일 작은 사이즈임) 그거 털어봤자 먼지가 얼마나 나온다고..

그리고 나님 어리지만 직장인이라 저녁때쯤에 인형터는데 요즘 일교차도 심한데 저녁까지 베란다 문 열어놓는다는 거임? 그렇게 먼지 때문에 아기 건강이 불안하다면 아예 문 닫고 살아야 되는거아님? 생각할 수록 황당함.

 

우리마미가 천식있어서 이불같은거 자주자주 털어줘야함.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거 가지고 경비실에 민원 넣는거는 좀 아니라고 생각함.

그렇다고 아랫집이 우리집한테 피해를 안주느냐, 그것도 아님.

여름에 덥다보니까 잘 때도 베란다 문을 열고자게 되잖음? 그러면 담배냄새가 올라와서 진동함.

사실 그것때문에 직접 아랫집에 가서 담배냄새가 올라와서 잠을 자기 힘드니까 밤에는 베란다에서 담배피우는거 자제 해 달라고 부탁한 적도 있음.

 

이제 하다하다 빨래 털고 이불터는것도 아랫집 눈치보면서 해야함.

(진짜 털어봤자 얼마나 턴다고.)

 

근데 나님은 그런 소리 들어서 그런지 더 매일같이 이불 털고싶고 인형 털고싶음.

뭐 사진을 찍어서 따지든지 말든지 신경 안쓰려고함.

그리고 나님은 꼭 우리집이 이불털고 빨래털어서 그 먼지가 아랫집에 간다고 생각 안 듦.

애 건강이 걱정이 되면 문을 자주 열어놓지를 말던지, 우리집이 그렇다고 하루종일 이불 털고 빨래 터는것도 아니잖슴?

 

아파트 살면서 정말 별 웃긴 일을 다 겪는 것 같음.

우리집이 유별나게 터는 것도 아니고 남들 한 번 털때 우리집은 한 번 더  턴다고 생각함.

이번일 내가 벼르고 있다가 올 여름에 또 담배연기 올라오면 나도 가만히 있지 않을 생각임.

 

나님 너무 빡통올라서 말을 좀 험하게 한 부분 있는데 이해 해 주길바람.ㅠ

긴 글 읽어줘서 너무너무 감사함ㅎㅎ

그럼 나님은 이만 사라지겠음 ㅎㅎ

 

 

 

 

 

추천수13
반대수363
베플우웩|2015.04.25 12:09
우리마미 ㅋㅋㅋㅋㅋ 나님 ㅋㅋㅋㅋㅋㅋ 으으 오글
베플비글|2015.04.27 08:55
아파트에선 이불을 보통 계단이나 1층 내려가서 털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위층에서 털면 아래층으로 고스란히 먼지 다 들어와요;; 너님이 싫어서 맨날 털고싶은 그 먼지들이 남한테 다들어온다고요;;
베플|2015.04.27 09:05
아파트에서 침구류 터는게 아니란걸 모르는 개념없는 인간이 여기 있네... 그렇게 털고 싶으면 내려가서 털어요 남에 집에 피해주지 말고! 아님 침구청소기를 사든가!! 왜 밑에 내려가기도 싫고 청소기 사기도 싫음??? 밑에 집에 피해주는건 하고 싶고? 우리 윗집 같은 인간이 또 있네....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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