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화로운 시골마을 살고 있는 여자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쓴이유는 보시다시피 제목이랑 같아요.
금요일마다 화딱지나서 버스 못 타겠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이 평화로운 시골마을이기에 물좋고 산좋고..
자연스럽게 펜션이 많이 발달해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금요일마다 대학생들이 많이들 놀러오는데요..
많이 놀러오면 좋죠. 하지만 오는 방법이 문제입니다.
금요일마다 대학생들때문에 버스꽉꽉 타지도 못하구요.
설령 타더라도 버스 바닥에 온갖 소주궤짝, 과자박스 음료수박스..
널부러져 있습니다. 솔직히 걸려서 넘어질뻔한 적도 많아요. 심지어
2인용 좌석에 박스랑 나란히 자리차지하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시골마을 다니는 버스라 배차시간도 30분에 한대이고 버스도 많이 비좁아요.
그래서 탑승인원이 초과 될 정도로 타면 버스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정차할때 앞으로 많이 쏠리기 마련인데.. 기사아저씨 운전 드럽게 못한다는 둥
지들끼리 킥킥대며 수다떨기 바쁘고. 사람많은걸 떠나서 시끄러워서 귀가 아플 지경입니다.
2,30명이나 되는 학생들이 조그마한 시골버스 한대타서 깔깔깔 웃고 떠들며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는데 고막이 멍멍해요 정말 ㅎㅎㅎ아니 들뜬건 알겠는데 제발 타인생각 좀 해달라구요..
그리고 진짜 당장이면 쓰러지실것같은 어르신분들도 많이 타시는데..
노약자석에 떡! 하니 않아서 창밖 풍경보면서 꺄꺄... 아...
저희 동네, 역에서 20분 거리입니다. 택시타면 만원정도 나오는데요..
예, 압니다. 학생들에게 큰돈이지요. 하지만 택시정원 4명이서 한사람당 2500원씩 내면 되는데..
제가 가볍게 생각하는 걸까요?? 휴.. 진짜 오늘도 집에 오는 길이 너무 고되고 힘들어서..
참다참다 이렇게 글씁니다. 제가 예민한걸까요 정말 ㅠㅠㅠㅠㅠㅠ톡커님들 생각 좀 알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