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알고 지낸 오빠가 한 명 있는데요
(부모님들끼리 아는 사이)
그 오빠 나이 37
제 나이 20입니다
오빠가 자꾸 소개팅을 시켜달라고 하는데
처음엔 제 주위 언니나 아는 사람을 소개해 달라는 건 줄 알았는데
꼭 제 친구들을 소개해 달래요
근데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것 같아서 그냥 무시하고 있는데
볼 때마다 소개팅 얘기를 하네요
(바로 옆집에 살아서 거의 매일 오십니다 부모님들끼리 친하다 보니)
밥 드셨나 물어보면 여자친구가 없어서 못 챙겨 먹는다
어제 그 드라마 보셨어요라고 물어보면 여친이랑 같이 안 보니 재미없다
언제 소개시켜줄꺼야? 시간 언제 비워둘까? 내일 콜?
계속 이런 식으로 만 말해요
오빠 어머니께서도 저보고 아들한테 니 친구 한 명 소개시켜줘~ 라고 하시고;
진지하게 오빠한테 나이 차이 너무 많이 나는 것 같아 ㅠㅠ 라고도 해봤는데
나이가 무슨 상관이야? 넌 나이 안 먹을 것 같아? 너 결혼할 때 두고보자 너도 분명히 나이 많은 남자 만날껄?
이러네요
나이 차이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17살 차이는 심하지 않나요?
오빤 결혼 목적으로 만나는 건데 제 친구들은 이제 막 대학 들어간 20살..
이렇게 말하고 싶진 않지만.. 오빠가 능력이 좋은 것도 아니고 (아는 분 커피숍에서 일 도와주십니다)
외모도 파마해서 마이콜 닮았거든요
부모님 생각해서 안 좋은 말 할 수도없고 ㅠㅠ 솔직히 양심 없는거 아닌가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다른 분들은 나이 차이 신경 안 쓰시나요?
이런 소개팅해줄 수 있으신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