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
글을 쓴 후에 잊고 있었는데, 톡이 되어 있는 줄은 몰랐네요.
여러가지 논란이 많이 불거지고 있는 것 같은데,일단 제가 퇴근 후 달리는 자전거 도로는 홍제천입니다.회사가 연희동이라 홍제천으로 금방 들어가서 한강까지 편하게 가거든요.홍제천부터 한강까지 라이딩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홍제천을 사이에 두고 한 쪽은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 도로가 함께 만들어져 있고한 쪽은 자전거 도로만 자리하고 있습니다.산책로도 없는 자전거 도로에서 산책하시는 분들 정말 많으시더라구요.한강변은 말 할 필요도 없이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 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자전거 도로로 걷고, 스마트폰에 열중하거나 음악을 듣느라 비켜주지 않는 보행자 분들이 많구요.특히 밤에는 더 위험해서 검은색 푸들이 자전거에 달려드는 걸 보지 못하고 사고가 날 뻔한 적도 있습니다.정중하게 비켜달라고 부탁 드려도 빤히 쳐다만 보실 뿐 비켜주지 않는 분들도 참 많이 뵈었구요.
예, 제가 100점짜리 라이더겠습니까.차도에서 운전하시는 분들께 방해가 되거나 짜증을 유발하는 일도 있었을 것이고보행자 분들이 느끼기에 위험한 라이딩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제 나름대로는 출근 시간이 좀 길어지더라도차도에서 좁은 틈 사이로 무리하게 끼어들거나, 신호를 어기는 등의피해가 가는 행동은 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인도로 올라가야 하는 일이 생기면 자전거에서 내려 걸었구요.제가 신경을 쓰고 노력을 함에도 불구하고무의식 중에 나오는 행동이나 여타 다른 이유로운전자 분들이나 보행자 분들께 피해를 드렸을 수도 있다는 생각 충분히 합니다.저 때문에 불쾌했던 분들이 계시다면 사과드립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건자전거 도로 침범하는 보행자 납빠납빠!가 아니라,자전거 도로에서 걸어다니면 양측 다 위험에 처할 수 있으니서로를 배려해 서로의 안전을 챙겨주자는 것이었습니다.아무리 조심해도 사고는 눈 깜빡할 사이에 나는 법이고,자전거 도로에서 자전거와 보행자의 사고가 발생하면자전거 운전자는 죄송한 마음과 함께 반감을 가질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입장을 바꿔 인도에서도, 차도에서도 마찬가지인 일일테구요.
보행자도, 자전거 운전자도 편하게 운동을 하고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많은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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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직장 다닌지 3년차 되는 29살 남자입니다.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 드리려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해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데요
집에서 회사까지는 자전거 전용 도로가 없어
차도를 달리며 아슬아슬하게 목숨을 부지하고 있습니다.
회사 근처에서 자전거 도로로 입성할 수 있어
퇴근 후 매일매일 자전거를 타고 있구요.
그런데 정말.. 자전거 전용 도로에 보행자가 너무 많습니다.
보행자 분들 잘 비켜주지도 않으십니다.
자전거 도로를 꽉 막고 여러 명이서 지나가시면서도
제가 여기 자전거도로에요, 하면 나도알아ㅡㅡ! 하며 소리를 지르십니다.
목줄 길게 늘어뜨리고 반려견과 산책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간혹 자전거를 보고 제 쪽으로 달려드는 개들도 있습니다.
제가 놀라 속도를 줄이고 멈춰 서면 우리집 강아지 놀랐다며 저에게 항의를 하십니다.
저도 놀랐는데요.
자전거는 보행자분들 생각보다 빨리 달리고 있고,
저 끝에서 나타나서 금방 내 옆으로 휙 지나갑니다.
자전거와 부딪히면 생각보다 많이 다치게 되고,
운전자도 보행자 못지 않게 많이 다칩니다.
자전거 도로가 상대적으로 한산해 보여
그 쪽에서 산책을 하시는 건지
아니면 자전거 도로라는 의식이 전혀 없으신 건지
왜 자전거 도로에서 자전거들을 배려해주진 않으시는지
궁금합니다.
밥도 집밥이 맛있듯이
보행자는 보행자 전용 도로에,
자전거는 자전거 전용 도로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다른 분들 생각은 그렇지 않으신지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자전거 도로에서 산책을 하고 계신지,
자전거가 쌩쌩 지나다니는 상황에 반려견 목줄을 길게 늘어뜨리고
반려견이 놀라면 왜 자전거 탓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