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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님이랑 죽도록 삻기 싫습니다. 어떡하죠?

희정 |2015.04.28 03:23
조회 5,194 |추천 1

저는 올해 33살 주부예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당장 다음달 부터 시댁과 살아야 합니다

 

시댁의 가게가 안좋아지는 바람에  저희와 합가를 하게 생겼습니다.

다만, 문제는 시아버님입니다.

 

저희 시부모님은 정말 까다로워요

두 분다 잔소리가 정말 심하시거든요.

결혼 전부터 분명 그걸 알았어요 그래도 나름 연구하고 노력한 끝에

시어머니와는 별 트러블이 없었습니다

 

예컨대, 시어머니의 경우는 이런식이에요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그 때 그때마다 지적을 하십니다

그 후에 제가 네 알겠습니다 한 마디만 하면은 시어머니는 별 터치를 안하세요

 

근데 시아버지는 진짜 답이 없습니다

방에 불을 켜놓고 잠시 외출을 했으면 그 날은 노발대발이십니다

"니들이 돈을 펑펑벌기라도 하냐, 돈아까운줄도 모르고 이렇게 불을 키고 다니냐"

이런식으로 잔소리를 하시는데요. 솔직히 잔소리도 어느정도지, 제가 잘못했습니다하면

 

시어머님은 그래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아라라고 말씀을 해주세요.

그런데 시아버님은 그게 하루종일 갑니다. 죄송합니다 하면은

나이도 어린게 벌써부터 깜빡깜빡 하면 되겠냐 부터해서,

쯧쯧 요즘 것들은 돈아까운줄도 모르고.. 이러세요

거짓말 안하고 불 한번 켜놓고 나갔다고 10시간 넘게 잔소리 들었습니다

외출하실 때마다 동네사람들한테 " 우리 며느리는 불을 켜놓고 나간다"

진짜 정말 창피할정도로 구는데

 

정말 시아버님이랑 살면 숨이 턱턱 막힙니다

 

진짜 제가 기울지만 않음녀 두분다 못모시겠어! 외치고 싶습니다.

그런데 제가 결혼 초, 많이 기우는 결혼을 했어요

친정때문에 빚도 많았고, 결혼생각이 없었지만 남편이 괜찮다고 해서

빚도 갚아주고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집도 남편이 해오고.. 솔직히 해온거는 진짜 천 될까 말까였죠

 

그래서 저도 시댁한테도 잘하고 남편한테도 잘할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시댁에서 2년도 살아봤고, 근데 그 2년 정말 시아버님 때문에 지옥이었어요. 

참다 참다 남편한테 울면서 한소리 하니 그제야 분가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몇년 간은 해방이겠구나 싶었는데...

다시 모시게 되네요

 

절 사랑해주는 남편만 있으면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거 어렵지 않아요

오히려 어머님은 따뜻하신 면도 있구요

근데 아버님은 진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너무 힘들어요

게다가 남편이 외동아들이기 때문에 형제도 없어요

 

다음주에 들어오 시는데 지금 숨이 턱턱막힙니다

저 어떡하면 좋죠...

 

 

 

 

추천수1
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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