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남자친구 때문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남자친구는 올해 28살이고 대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저와 나이는 같고 같은 대학을 나왔습니다. 저도 중견기업에서 직장생활 중이구요..
대학교 1학년때부터 계속 연애중입니다.
남자 친구는 무척 다정하고 저에게 잘해줍니다.
제가 자취하고 남자친구는 부모님과 사는데 집안일도 많이 도와주고
연락도 잘 되고 여자 문제도 없습니다..
다만, 폭력적인 성향이 약간씩 보이는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저와 말다툼을 하다가 본인 화를 못이겨 제 화장품이나 거울을 깨 부수기도 하고..
본인 휴대폰을 부수기도 합니다.
그러다 화해하고 풀리면 또 물건도 새로 사주고 다정해 집니다..
이 때까지는 저를 때린 적은 없었고 평소 워낙 저에게 잘해서 그냥 넘어 갔고
잘 사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별 것도 아닌..사회적 이슈를 가지고 서로 의견을 주고 받다가
싸움이 되었고 남자친구는 저에게 본인 가방을 던지고 제 머리를 밀고
제가 들고 있는 가방을 발로 차는 등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너무 놀라고 당황스럽고 화가 나서 헤어지려 하였는데
싹싹비는 모습에 다시 한번 그냥 넘어갔습니다..
평소 싸우거나 의견 충돌이 있을 때마다 그러는 건 아니지만..
한 번씩 저런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말싸움 등을 했을 때 엄청나게 말싸움을 잘합니다.
무조건 제가 잘못한 것이 됩니다.
이런 일이 계속 되면서 제가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이 식는 것 같습니다..
전 항상 잘못한 사람이 되니까요..
그리고 얼마 전에는 뭐 여자들이 제일 많이 하는 직업이 업소여자다..뭐 이런
발언을 해서 기분이 무척 나쁘더라구요..
그래서 설마..그렇지 않을 꺼라고 했더니
계속 자기말이 맞다고..우리나라에 ㅊㄴ가 엄청 많다..
이런 식으로 계속 우겨서
기분 나쁜 티를 엄청 냈는데도 계속 그러고..
오래 사겨서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폭력성+여성비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이 남자친구와 계속 만나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