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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조언부탁]무정자증 남편

톡톡 |2015.04.29 15:40
조회 50,910 |추천 41

안녕하세요.

전 남편이 1년전 무정자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연애결혼을 했고 그 것도 슬프긴 하지만

아이 없는 삶을 생각해보지 않았기에 앞으로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지

가끔 먹먹해서 용기내 글을 썼어요..

병원에서 수술을 두번이나 했지만 다 실패해서

지금은 딱히 노력할 게 없다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있으신 분들에게 이런 글을 올리는 것도..어쩌면

그런 삶이 궁금하기도 하고.. 또 딩크족을 원하지 않았지만 살게 될 우리 부부를 위해

조언이 정말 필요해서요...

어떤 조언이라도 감사히 받을 게요..

참고로 시댁에서는 별 말씀이 없으시더군요..한 마디 위로도 없었고요..

그래서 더 힘들기도 했어요.

좀 슬픈 상태에여..

추천수41
반대수2
베플정말|2015.04.29 16:25
아이가 부부의 끈이라니 뭐니 그냥 웃김. 저두 애엄마지만 부부의 사랑이 깊다면 그 딴건 문제도 안됩니다. 둘이 취미 공유해서 주말을 즐길 수도 있구요. 봉사활동을 하셔도 되구요. 알콩달콩 행복한 삶 얼미든지 누릴수 있어요. 단 주변에서 왜 아이가 없냐는 질문은 미친듯이 흘려넘길 마음가짐은 있어야.. ㅜㅠ
베플지나가다|2015.04.29 23:06
아이없이 산지 16년째네요 ^^ 저희는 둘다 애를 너무 좋아해서 계획은 결혼하자마자 애를 낳는거였는데.. 애가 없네요.. 처음엔 상심도 하고 저보다 늦게 결혼한 제친구들이나 후배들이 먼저 애를 낳고 그러면.. 속도 상하고 주위 어른들이 애가 있어야한다는 둥 부부가 애가 없으면 헤어지기가 쉽다는 둥 애가 없으면 남자가 바람이 난다는 둥.. 자꾸 속 뒤집는 소리를 하고 그랬었어요 근데.. 살다보니 애가 없다고 부부사이가 소원해진다거나 그런 것도 없었고 잘살고 있어요 ^^ 두분의 사랑만 변함이 없다면 애 없이 사는 것도 나쁘지않아요
베플ㅇㅇ|2015.04.29 17:06
저는 아이가 많이 버겁고, 힘들더라고요. 신랑과 합의해서 아이 낳지 않고 살기로 했습니다. 지금 결혼 5년 차인데, 같이 여행다니고, 영화보러 다니고, 산행을 가거나, 맛집 찾아다니고... 알콩달콩 그러고 살아요. 노후에 누구 한사람 먼저 가면 쓸쓸할까 싶기도 하지만, 아이가 있다고 해서... 외롭지 않은 것도 아닌 것 같더라고요. 입양도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신랑의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 애정이 필수인 것 같습니다. 신랑이 애착을 가지지 않으면, '우리' 두 사람의 아이가 아니라, '글쓴이' 혼자만의 아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일단 딩크를 먼저 고려해 보시고, 그 다음 입양을 생각해 보시는 게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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